첫 삽 뜬 유창혁, '7연승'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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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삽 뜬 유창혁, '7연승'이 필요해
마지막 선수 유창혁, 오정아에게 1승 거둬. 다음 상대는 김혜민
| 박주성 2014-09-01 오후 09:56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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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니어팀이 우승하려면 유창혁의 7연승이 필요하다 |
여기서 끝낼 수는 없다! 유창혁의 반격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9월1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8기 지지옥션배 여류대시니어 연승대항전 17국에서 유창혁 9단이 오정아 2단을 꺾고 시니어팀의 자존심을 지켰다(260수 백불계승).
17국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고 불렸던 유창혁의 명성답게 내용도 화끈한 공격으로 바둑이 마무리되었다. 국후 유창혁은 붉게 상기된 표정으로 "초반은 백이 좋게 시작했다. 그런데 내가 좀 무리하게 잡으러 가 형세가 이상해졌다. 마지막에 백이 대마를 잡긴 했지만, 흑이 잘 뒀으면 역전도 가능해 보였다."라고 말했다.
시니어팀은 1승을 거뒀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시니어팀의 우승을 위해선 7연승이 필요하다. 오정아가 탈락하고 이제 6명이 남은 여류팀에선 김혜민 7단이 나온다. 지지옥션배 18국은 9월2일(화요일) 저녁7시에 속개된다.
아저씨와 아가씨들의 반상 성대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지지옥션배는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번째 대회다. 그동안 시니어팀은 2, 3, 5, 7기, 여류팀은 1, 4, 6기에 우승했다.
이번 대회 예선에는 만 45세 이상(1969년 이전)의 시니어 남자기사 54명과 여자기사(나이제한 없음) 37명이 출전해 각각 8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였고, 예선을 통과한 각팀 8명에 시니어 랭킹 1～3위(조훈현, 유창혁, 서봉수 9단), 여류 랭킹 1～3위(최정 4단, 박지은 9단, 김혜민 7단)와 후원사의 추천시드를 받은 박상돈 8단과 오유진 초단 2명이 합류해 팀당 12명씩 본선 대항전을 펼쳤다.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재)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8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의 제한시간은 10분 40초 3회,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 시니어팀(12명) 유창혁(1승)/탈락 김수장(1승)ㆍ김일환ㆍ장명한ㆍ안관욱(1승)ㆍ김종수ㆍ김기헌ㆍ최규병(1승)ㆍ백성호(2승)ㆍ박상돈ㆍ서봉수(1승)ㆍ조훈현
■ 여류팀(12명) 박지은ㆍ최정ㆍ김혜민ㆍ김윤영ㆍ오유진ㆍ김채영/탈락 강다정ㆍ김혜림(3승)ㆍ박태희(4승)ㆍ박지연ㆍ김나현(2승)ㆍ오정아(2승)
▲ 시니어팀의 마지막 선수 유창혁. 대국 전에 눈을 감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 유창혁은 지난 5, 6, 7기 지지옥션배에도 참가했다. 처음 참가한 5기에는 3연승으로 우승을 결정지었고, 6기에도 2연승을 거뒀다.
▲ 서봉수, 조훈현을 연파한 오정아의 손길. 자신의 3연승 기록과 여류팀 우승이 달린 1국이었다.
▲ 결국 오정아가 유창혁의 맹공을 견디지 못했다. 시니어팀은 천신만고 끝에 얻은 귀중한 1승이다.
▲ 유창혁의 다음 상대는 김혜민이다. 오정아를 이겼지만, 여류팀은 다음 상대 김혜민을 포함해 아직 6명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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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마여우 |
｜ 2014-09-02 오후 8: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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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한 삽 뜨고 끝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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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4-09-02 오후 8: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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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도 한 몰 갔어 겨우 1승이라니 오늘은 제일 재미없고 허무한 바둑이었다
김혜민은 실수라고 했지만 그 실수라는 말 더이상 안했으면 한다
조혜연 한테 하도 들어서 싫증나고 그래서 실수라는 말만 들으면 승즐난다
시니어들 작연은 실수로 지고 올해는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졌다
시니어들 작년과 올해 실력차이가 너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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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4-09-02 오후 2: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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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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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4-09-02 오후 1: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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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아 보니까 이제는 여류들도 남자기사에 비해 실력이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느낀다
상비군 훈련덕에 여류가 남자기사 쫓아 오는거 시간 문제라 본다
어제 유창혁은 공격의 시원함을 보여주었고 일생일대의 명국이었다고 본다
나는 유창혁이 공격바둑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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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4-09-02 오후 6: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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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중요한것은 유창혁 사범이 얼마나 부담감을 떨쳐 내는가에 달려있다고 본다
그렇다고 긴장까지 풀어지면 안된다 마음을 비운다고 긴장까지 풀어지면 진 바둑이다 한명씩 한명씩 처리한다면 유창혁9단의 7연승도 가능하리라 본다
올해 꼭 시니어가 이겨야 하는 이유는 올해 시니어가 이겨주어야 이창호를 비롯한 토끼띠 기사들이 대거 참여할때까지 시니어들이 비슷한 승률로 버텨주어서 계속 좋은 승부가 가능할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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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4-09-02 오후 6: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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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백성호 해설을 듣고 보니 시니어가 이기는 것도 좋지만 오정아가 3인방을 물리치고 전설로 남는것도 바둑흥행을 위해 좋은 일이라 본다 오정아는 아까운 기회를 놓쳤다
물론 누가 이기나 상관없다고 했으나 유창혁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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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4-09-02 오후 1: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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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반면에 다른 시니어들은 여류기사와 두는거 보면 기세에 밀렸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고수에게 한수 비우겠읍니다라는 자세라고 할까
나는 시니어들이 기세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아직까지는 여류와 대등한 경기가 가능하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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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4-09-02 오후 6: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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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제 유창혁이 이기나 오정아가 이기나 별로 신경 안 썼다 시니어가 이기지 못할 것이라면 차라리 일찍 끝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제 오정아 바둑 내용상으로도 유창혁에게 전혀 밀리지 않은 바둑이었다
이유는 3인방에 밀리지 않는 맞받아 치는 기세에서 밀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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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paik |
｜ 2014-09-02 오전 8: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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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여류 기사들이 남자 시니어 기사분들에게는 척척 이겨줘야 세계여자바둑에서 한국 여류 기사들이 판칠 텐데,,, 좀더 칼을 갈어서 젊은 남자 기사들 에게도 만만치않는 기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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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쿠치치♣ |
｜ 2014-09-02 오전 4: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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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정아프로의 맹공으로 지지옥션배 끝나는줄 알앗네.ㅠㅠ 휴 좌변 백대마 몰살로 10집이상 흑이 이긴바둑을 어케 뒤집엇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엇네.중반까지 졋다고 생각햇는대 그바둑을 다시 역전 시킨 유창혁프로 ㅎㅎㅎ 오정아프로 어제 바둑보면 정말 대단한 여류기사입니다.일지매 유창혁프로을 상대로 받아치는 공격력이 아주 최고의 여류기사임.ㅎㅎㅎ 유창혁프로님은 어제 용궁갓다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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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14-09-02 오전 3: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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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여타여류기사한테는 유9단이 전력이 앞선다 할수있지만 박지은과 최정두기사는 장담할수없는 5대5승부로보는데 과연 7연승이 가능할지 불가능에 대한 도전같군요 일단 한판씩만 생각하면 시니어역전우승이 가능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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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4-09-02 오전 2: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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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근데 여류도 바로 빅3 투입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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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수꽁짱 |
｜ 2014-09-02 오전 12: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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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팀들은 우선 철녀 루이처럼 나이들어도 기량이 줄지않는법을 배워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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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벨린 |
｜ 2014-09-01 오후 11: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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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클래스가 다른 수준높은 공격...유사범 덕에 눈이 호강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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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o)^* |
｜ 2014-09-01 오후 11: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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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때 세계 최고의 공격수란 칭호가 있었고 워낙 날카로운 수를 두니(표창을 던지는) 일지매란 별명도 있었지요. 오늘은 그 명성에 걸맞는 바둑을 둔 것 같았고 유 사범 아직 쏴라있네~ 란 탄성도 나오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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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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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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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수꽁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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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1985년생): 만 14살 입단(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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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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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울 |
｜ 2014-09-01 오후 11: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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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사범님 승리 쭈 ~욱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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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4-09-01 오후 10: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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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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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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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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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ＨＨ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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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사범은 어려서 유명 프로들한테 체계적인 바둑 수업을 받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한때 학업과 바둑의 갈림길에서 몇년 바둑을 멀리했던 것이 안타깝습니다. 정말로 뛰어난 기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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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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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ykim |
｜ 2014-09-01 오후 10:0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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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둑 전성기의 유창혁 스타일...품격높은 공격 바둑의 진수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옜날 향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남은 대국 적어도 4-5연승 정도는 해서 자존심을 세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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