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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랭킹1위보다는…"
김지석 명인전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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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3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2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16강에서 김지석 9단이 나현 4단을 154수만에 백불계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이 승리로 김지석은 나현과의 상대전적도 3승 무패로 앞섰다. 명인전 16강은 15일(금)까지 매일 이어진다. 14일은 이세돌 9단과 송태곤 9단이 대국한다. 총규모 4억원, 우승상금 6,000만원(준우승 2,000만원)인 명인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3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주)강원랜드가 후원하는 제42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은 1968년 창설돼 올해로 42기째를 맞이한 전통의 기전이다.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제41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5번기에서는 최철한 9단이 이세돌 9단에게 3-2로 승리하며 첫 명인 타이틀을 쟁취한 바 있다.  ▲ 나현을 물리치고 8강에 오른 김지석. 다음 상대는 박영훈 9단이다.   ▲ 도전권을 위한 레이스! 최철한도 달린다. 국수 조한승 9단과 도전기를 벌일 상대는 누구일까? 13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58기 국수전 본선 16강 토너먼트에서 최철한 9단은 송상훈 초단을 이기고 8강에 안착했다.(192수 백불계승) 최철한의 다음 상대는 박민규 3단이다. 본격기전 중 유일하게 도전기 형식을 유지하고 있는 국수전은 국내 프로바둑대회의 효시격인 기전이다. 1956년 고(故) 조남철 9단이 우승한 이래 김인· 조훈현·서봉수·이창호·이세돌 9단 등 단 12명의 기사에게만 ‘국수’ 타이틀을 허용했다. 지난 1월 막을 내린 57기 국수전 도전5번기에서는 타이틀보유자 조한승 9단이 도전자 이세돌 9단에게 3-1로 승리하며 대회 3연패를 이룬 바 있다.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58기 국수전의 총규모는 1억 8,0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4,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 원이다.  ▲ 입단 후 처음으로 국수전 본선에 오른 송상훈. 그러나 '9단'의 벽은 역시 두꺼웠다.  ▲ 궁륭산병성배 국내선발전이 시작되었다. 13일 오후1시부터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5회 궁륭산병성배 국내선발전에선 김채영 2단(상대:오정아 2단)과 김미리(상대:박지연 3단) 3단이 2회전에 올랐다. 궁륭산병성배는 3명이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올해는 랭킹시드를 최정 4단이 받았고, 따로 치러진 상비군 선발전에서 오유진 초단이 본선티켓을 확보했다. 남은 1명을 국내선발전에서 뽑는다. 2회전에선 김채영과 김혜민, 김미리와 박지은이 대국할 예정이다. 쑤저우에 있는 ‘궁륭산’은 손자병법을 지은 손무가 은거하며 병법을 연구하던 곳으로 중국에서는 ‘지혜의 산’으로 통한다. 제4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는 중국위기협회와 쑤저우시 우중구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쑤저우시 우중구 궁륭산 풍경관리구 위원회가 주관한다. 우승상금은 25만 위안(약4,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만 위안(약1,800만원)이다. 궁륭산병성배는 준결승까지는 매 라운드를 대진추첨을 새로 하며 결승전은 단판이다. 제한시간은 2시간에 초읽기 60초 5회.1, 2회 대회에서 박지은이 연속 우승했지만 3회 대회는 중국의 리허 3단, 지난 4회대회는 왕천싱이 우승을 차지했다.  ▲ 김미리와 박지연의 1회전은 6시간동안의 혈전이었다. 김미리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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