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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가정보배 ‘10년 맞은 기쁨’
한국물가정보 10주년 기념식, 종로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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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핵심 기전으로 자리잡은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의 10주년 기념식이 12일 저녁6시30분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한국물가정보배 역대 우승자 이세돌 박영훈 이영구 안성준과 초청기사 이창호 등 프로기사들은 기념식이 시작되기 1시간30분 전에 나와 한국물가정보 임직원 및 귀빈에게 지도기를 펼치고, 합죽선에 사인하며 기념사진도 찍었다. 속기의 귀재 서능욱도 울고 갈 속기파로 소문난 노영현 한국물가정보 회장은 이세돌과 대국했다. 두 사람은 대화하며 껄껄 웃다가 다시 바둑판에 집중했다가 하며 편안하게 수담을 나눴다. 임직원과 대화관계자 등 1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본격적인 기념식으로 들어가자 샌드아트 공연이 곁들여졌고 바둑TV가 만든 10주년 기념영상이 흘렀다. 기념식은 노영현 (사)한국물가정보 회장의 인사말과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의 축사 기념판 증정식(한국기원 → 노영현 회장) 10주년 기념 영상 관람, 케이크 커팅식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한국물가정보가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주최하는 한국물가정보배는 2006년 창설된 종합기전. 이번 10기는 김성진, 진시영, 박창명, 원성진, 박시열, 서봉수, 한웅규, 나현, 신민준, 조한승 10명의 예선통과자와 전기시드 3명(박정환ㆍ김승재ㆍ안성준), 후원사 시드 3명(이창호ㆍ이세돌ㆍ최철한) 등 16명은 4개 조로 나눠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승자는 결선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결승은 3번기로 벌어진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초읽기는 40초 3회(예선은 제한시간 1시간, 초읽기 60초 1회). 우승 상금은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올랐다.  ▲ 특별 초청된 이창호가 한국물가정보 임직원들에게 지도기를 펼치고 있다.  ▲ 한국물가정보배 역대 우승자들이 10주년을 맞아 지도기를 펼쳤다.  ▲ 프로기사들도 놀랄 정도의 속기를 즐기는 노영현 한국물가정보 회장이 이세돌에게 지도기를 받고 있다.  ▲ 기념식에 앞서 펼쳐진 지도기.  ▲ 노영현 한국물가정보 회장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되돌아 보는 한편 바둑대회 후원으로 조금이나마 바둑계에 공헌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가운데 서 있음)이 건배사를 했다.  ▲ 초청된 프로기사들.  ▲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는 "노영현 한국물가정보 회장처럼 바둑을 사랑해 주는 분이 있기에 우리 바둑계가 든든하게 힘을 얻고 있다."면서 "노영현 회장의 가족 3대가 바둑을 아껴주시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바둑계를 대표해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 한국물가정보배 진행자로도 활약한 배윤진 씨가 한국물가정보배 10주년 기념식 사회를 보고 있다.  ▲ 기념식에 참석한 이들이 한국물가정보배 10주년 기념 영상을 관람하고 있다.  ▲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왼쪽)가 노영현 회장에게 10주년 기념 감사패를 증정했다.  ▲ 김효정 프로기사회장이 노영현 회장에게 역대 우승자의 휘호가 담긴 기념반을 전달했다.  ▲ 케익커팅식. 한국바둑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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