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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조의 강자 '충칭', 1위로!
한국기사는 2라운드 대국에서 김지석과 조한승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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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서는 '충칭'이 1위에 올라섰다. 2라운드에서 충칭은 시안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추가해 누적승점 6점를 만들었다. 지난 1라운드 1위였던 후베이는 2라운드에서 광시를 만나 2:2 동률을 기록했다. 다행히 주장전은 이겨 승점 2점을 더 얻어 2위에 자리잡았다. 한국용병은 박정환, 김지석, 조한승 3명이 출전했다. 김지석(저장)은 스웨(구이저우)와의 주장전에서 승리를 거뒀고, 조한승(후베이)은 속기전에서 장리(광시)를 물리쳤다. 하지만 박정환(다롄)은 장웨이제(산둥)에게 패했다. 지금까지 실제로 갑조리그에 출전한 한국기사는 4명이다. 성적을 살펴보면 2번 다 나온 조한승과 김지석이 각각 2승, 1승 1패했다. 박정환은 1패(2라운드), 이동훈도 1패(1라운드)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의 각 팀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충칭(6, 6) 2위 후베이(5, 6) 3위 다롄(4, 5) 3위 광시(4, 5) 3위 상하이(4, 5) 6위 청두(4, 4) 7위 구이저우(3, 4) 8위 저장(3, 3) 9위 산둥(2, 3) 10위 랴오닝(1, 3) 11위 베이징(0, 2) 11위 시안(0, 2) *괄호 안은 (누적승점, 누적승수) 갑조리그는 제한시간은 2시간 45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지며 4판 중 1판은 속기로 두어진다. 속기대국 제한시간은1시간, 초읽기 60초 1회로 진행한다. 최종 순위는 22라운드의 누적 팀승점을 합산해 결정한다. 각 라운드에서 이긴 팀은 승점 3점을 받고, 패한 팀은 점수가 없다. 2대2 동률을 이룬 경우는 '주장전' 승자팀이 2점, 패자팀은 1점을 받는다. 전기대회는 구리 9단이 속한 충침팀이 우승해 갑조리그 통산 9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13 갑조리그에서 11, 12위를 차지한 항저우, 광저우팀은 을조로 강등되었고, 올해는 청두ㆍ후베이팀이 새로 들어왔다.    ▲ 구리의 충칭이 2라운드에서 1위에 올라섰다. 충칭은 갑조리그에서 통산 9회를 우승한 강팀이다.  ▲ 충칭과 시안의 대국장면. 충칭팅은 셰허가 타오신란에게 패했지만, 3승 1패로 무난히 승점 3점을 얻었다.  ▲ 산둥과 다롄의 주장전. 판팅위가 탕웨이싱에게 이겼다.  ▲ 산둥과 다롄은 2:2 동률을 이뤄 주장전에서 이긴 산둥이 승점 2점, 다롄은 1점을 가져갔다.  [사진협조ㅣ중국 바둑사이트 Sina, QIP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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