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위 박정환, 사상초유 1만점 돌파 초읽기
단독 1위 박정환, 사상초유 1만점 돌파 초읽기
박정환 5개월 연속 한국바둑랭킹 1위
[한국랭킹] 오로IN  2014-04-05 오후 01:33   [프린트]
▲ 2013년 바둑 대상 수상모습


한국랭킹 1위 박정환이 '랭킹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박음질하고 있다. 박정환 9단이 9950점으로 5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를 차지하며, 한국바둑사상 초유의 랭킹점수 1만점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한국기원은 4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3월 한 달 동안 6전 전승을 거둔 박정환 9단은 전달보다 52점 상승한 9950점의 랭킹 점수를 획득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박9단은 제4회 초상부동산배에서 중국의 저우루이양(周睿羊)․스웨(時越) 9단을 연파했고 제10회 춘란배 16강에서 중국의 탕웨이싱(唐韋星) 9단, 제2회 바이링배 64강에서는 중국의 리밍(李銘) 4단을 불계로 꺾었다.

국제대회 4연승과 함께 국내대회에서도 2연승[윤준상 9단(맥심커피배 8강), 박승화 6단(GS칼텍스배 8강)]을 추가한 박정환 9단은 사상 처음 랭킹점수 1만점 돌파를 눈앞에 뒀다.

2위 김지석 9단부터 5위 박영훈 9단까지는 지난달과 순위 변동이 없었고, 나현 4단이 입단 후 처음으로 10위에 올랐다.

나현 4단은 제4회 초상부동산배에서 중국의 천야오예(陳燿燁)․판팅위(范廷鈺) 9단을 잇달아 꺾으며 한국 우승에 공헌하는 등 12승 1패의 성적표를 받았다.

한편, 중국의 구리 9단과 '10번기'를 치르고 있는 이세돌 9단은 3위를 랭크했다. 이창호 9단은 17위다.

100위권 내에서는 11전 전승을 거둔 진시영 5단이 전달보다 열네 계단 순위를 끌어올린 29위를 기록했고, 8승 2패로 44위에 오른 김진휘 초단은 열다섯 계단이나 랭킹을 업그레이드하며 가장 높은 순위 상승폭을 기록했다.

93위 최정 3단은 여자기사로는 유일하게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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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es ｜  2014-04-06 오후 10:26:00  [동감0]    
박정환이 세계1인자도 아니고 국내에서도 아직 이세돌을 넘지 못한 상황에서 최초로 1만점
코앞이라, 아마 점수 인플레인듯
kispaik 이세돌은 한해에 세계대회 두번이나 먹고 국내 7관왕인가도 했고2008년부터 작년 초까지 휴식시간 빼고는 1위자리를 놓친적이 없었는데도,,,,,도대체 어떻게 해서 박정환의 점수가 이렇게 높아진 것인지,,,,  
zodics ｜  2014-04-06 오후 4:55:00  [동감0]    
1만점은 별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완벽한 시스템에서 뭔가 인간이 넘을 수 없는 한계로 1
만점인게 아니라서요. 원래 기본 점수 체계에서 출발해서...별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
만 어쨌던 최초로 만점을 넘긴다면 그래도 다른 사람은 똑같은 조건으로서 아직 못이룬 거
니 대단하긴 하고요
권유리 ｜  2014-04-06 오전 3:41:00  [동감0]    
잘 모르는 아마추어한테 랭킹 점수는 잘 안와닿지만 프로들은 꽤나 민감하게 생각합니다 특
히 1만점은 전인미답의 고지이고 점수자체로 프로들 사이에서 상징적의미가 크죠.. 이세돌
사범 개인적 목표가 랭킹 점수 1만점 돌파하는 거였다고 하니까요.. 타이젬에 보니 신민준
사범이 쓴 미래 계획서에도 10년후에 랭킹 1만점을 넘기며 1위를 하고 싶다고 썼더군요..
여튼 여러모로 1만점은 의미가 좀 다르게 와 닿는건 사실입니다
강소어 ｜  2014-04-05 오후 8:45:00  [동감0]    
박영훈은 연초에 조혜연 박승화 진시영에게 내려졌는데 그리 추락한거 같지 않네요? 그리고 군대가서 대국이 없는 원성진 백홍석의 랭킹점수가 유지된다는것도 좀 이상해보입니다. 뭔가 보완점이 필요하지 않을지..
kispaik 한국기원에 이뻐보이면 몆해만에 1만점 돌파도하고 상위 랭킹도 유지하고 밉게보이면 10년 잘해도 점수가 좋지않게 나오고 쉽게 강등 되지요,(예)관우가 문추와 싸워서 죽인것과 장수가 적의 졸병하나 죽인것과 같은 상을 준다는것은 이해가 안되듣이 우리 바둑점수 이해가 안됩니다  
최철한9단o ｜  2014-04-05 오후 6:52:00  [동감0]    
1만점이 넘든말든 무슨상관이란 말인가요? 중요한건 박정환이 1위라는거 아닌가? 점수 낮은 1위든 높은1위든 1위 자리만 지키면 된거지 점수가 무슨 소용? 1만점이든 100만점이든 변함없는 랭킹1위다.
migrante 심술 같이 들리네용. 박정환같은 나이어린 기사가 성장에 탄력을 받아야 우리 한국 푸로바둑의 미래가 밝아지지 않을까요?  
cs1108 ｜  2014-04-05 오후 5:03:00  [동감0]    
랭킹1~4위는 그럭저럭 세계대회에서도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5위부터는 덜 믿음직스럽네요. 특히 박영훈 사범은 이제 부활할때가 되지 않았나요..
갑자기 랭킹이 추락할까봐 걱정됩니다.
혼의루프 ｜  2014-04-05 오후 4:35:00  [동감1]    
메인의 기사만 보고 1만점 달성한 줄 알았네...
그나저나 랭킹점수가 크게 와닿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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