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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들이여 “혼을 담아 공부 해주길”
2014년 일반입단대회 통과자들 면장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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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 인생에서 되돌아보면 타이틀 땄을 때와 입단했을 때가 가장 기억난다. 프로기사 면장을 받는 날은 축하의 날이자 시작의 날이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4일 한국기원 4층에서 열린 2014년 상반기 면장수여식에서 이렇게 운을 뗐다. 지난달 제133회 일반입단대회를 통과한 7명 김남훈(30)과 송상훈(18․동양고3), 오장욱(17․동양고2), 김명훈(17), 박창명(23․강원도립대1)과 김민호(18), 이현준(19)과 입단자의 가족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양재호 총장은 말을 이어 가족에게는 “입단을 준비시킨던 때와는 다르게 한시름 놓았지만 꾸준히 뒷바라지 해주시면 좋겠다.”고 했고 새 입단자들에겐 “이세돌 9단이 어떤 인터뷰에서 ‘24시간 바둑을 생각하는 것이 프로기사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는데,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바와 똑같아 놀랐다.”며 “혼을 담아 공부를 하여 중국과의 대결에서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효정 프로기사회장은 “내가 입단했을 때 목표는 이창호를 이기는 것이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강성해진 중국바둑과 맞서주길 바란다.”고 했다. 오전 10시에 면장수여식에 참가한 새내기 프로 중엔 김남훈, 박창명, 이현준, 송상훈 4명은 낮1시부터 열리는 제33기 KBS바둑왕전 예선에서 프로기사로서 첫 대국을 치렀다. 김민호, 오장욱, 김명훈은 5일 2회전부터 대국한다. 새 입단자들은 오는 3월부터 기본 소양 교육을 받지만 그 전에라도 프로대회가 있다면 입단대회가 끝난 시점부터 바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김민호 초단에게 면장을 주었다.  ▲ 면장을 받는 송상훈 초단.  ▲ 면장을 받는 오장욱 초단.  ▲ 면장을 받는 김명훈 초단.  ▲ 면장을 받는 김남훈 초단.  ▲ 면장을 받는 박창명 초단.  ▲ 면장을 받는 이현준 초단.  ▲ 양재호 총장이 입단자와 그 가족에게 축하의 말을 건네고 있다.  ▲ 초심을 잃지 말아 달라고 당부한 김효정 프로기사회장.  ▲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과 김효정 프로기사회장이 입단자들과 나란히 섰다.  ▲ 김남훈 초단과 여동생 김민정 씨. 김 씨는 쇼트트랙 국가대표다. 김남훈은 “나이가 들어서도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이 자리에서 각오를 다졌다.  ▲ 자신을 소개하지 말아 달라고 한 김남훈 초단 동생 김민정 씨. 김민정 씨는 ‘소개하지 말아 달라고 한 분’으로 소개됐다.  ▲ “입단은 시작일 뿐”이라며 결연한 태도를 보인 박창명 초단.  ▲ 이현준 초단은 “아직도 프로가 됐다는 느낌이 안 온다. 프로대국을 먼저 치러봐야 할 것 같다. ”고 했다.  ▲ 김민호 초단은 “이제 더 이상 연구생이 아니다. 자신만의 바둑을 둬 보겠다. 빨리 이세돌 9단과 두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 시각장애인 국내최강 아마 송중택 씨(부친)와 나란히 선 송상훈 초단은 “많이 이기고 싶다.”고 했다.  ▲ 오장욱 초단은 “막연했지만 이번 입단이 자신 있었다. 그 자신감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다른 프로기사를 죄다 이기고 싶다. 특히 존경하는 백홍석 사범님을 먼저~”라고 한 김명훈 초단.  ▲ 양재호 총장, 김효장 프로기사회장과 가족들이 박수를 쳐 주는 가운데 같이 입단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 이현준 초단의 생애 첫 프로경기 상대는 이영신 5단.  ▲ 박창명 초단의 상대는 평소 절친한 동생 신진서 2단.  ▲ 감남훈 초단의 상대는 박성수 4단  ▲ 송상훈 초단의 상대는 류수항 3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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