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선택 ‘ 나현 ’ 이세돌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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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선택 ‘ 나현 ’ 이세돌에 완승
영재 정상 대결서 불계승
| 김수광 2014-01-18 오후 06:18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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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단 5년차 나현은 팬 투표로 선정돼 영재 대표로 나왔다. 상대는 난적 이세돌. 나현은 빈틈 없는 반면운영으로 이세돌을 꺾으며 팬들의 관심에 보답했다. |
지난 1기와 이번 2기의 ‘영재’ 쪽과 ‘정상’ 쪽의 멤버를 비교해 보면 바뀐 기사는 나현뿐이다.
지난기 변상일 대신 나현으로 교체된 셈이다. 나현은 미래포석열전 4강에서 떨어졌지만 인터넷 팬투표로 영재 대표가 됐다. 바둑팬들은 수많은 신예기사 중 나현의 잠재력을 보고 싶었다는 이야기다. 나현은 입단 2년차에 세계대회인 삼성화재배 4강에 올라 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빠른 성장을 보이긴 했지만 19살, 즉 10대기사다.
2기를 맞은 합천군 초청 영재 대 정상 대결은 첫판에서 신민준이 이창호를 이기면서 영재가 두각을 드러낸 가운데 18일 나현-이세돌전이 바둑TV스튜디오에 펼쳐졌다. 나현은 초반부터 종반을 주도하면서 206수 만에 백불계로 이겼다.
 나현과 이세돌이 바둑을 끌어 가는 스타일은 판이하다. 나현은 유장하게 진행하다 끝내기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이세돌은 격렬하게 싸워 중반에 승부를 본다. 그래서 더욱 흥미를 끌었다.
대국이 시작되자 나현은 초반부터 앞섰다. 오른쪽 아래 접전에서 이세돌이 기습하자 나현은 손톱을 물어뜯으면서 고민하다 아래를 내주고 오른쪽을 차지했는데 이 과정에서 포인트를 올렸다. 중반엔 이세돌의 날카로운 펀치를 잘 피하면서 승부를 자신의 주특기인 끝내기 분야로 가져가려 했다.
그러나 가운데 처리가 뜻한 만큼 되지 않아 종반은 미세했다. 그럼에도 나현의 우세. 나현은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조금씩 차이를 벌려 나갔고 더 이상 승부의 변수가 사라진 지점에서 이세돌이 옥쇄를 택했다. 결국 나현이 대마를 잡으면서 바둑을 마무리지었다.
▲ 지난해를 48승29패라는 만족하기 어려운 성적으로 마감한 나현은 이번 영재정상대결 승리 뒤 “ 올해는 세계대회 국내대회를 막론하고 우승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현은 바둑이 끝난 뒤 “포석이 잘 되어 이후가 잘 풀렸다. 나중에 이세돌 9단의 대마를 잡지 않았어도 집으로 우세했다.”고 했다. ‘게으른 천재’라는 항간의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엔 “일단 천재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강하지 않고, 공부량은 남들 하는 만큼은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19일 영재 정상 마지막 대국이 경남 합천에서 벌어진다. 미래포석열전 우승자인 신진서(영재)와 최철한(정상)의 대결이다. 사이버오로는 이 대국을 조한승 국수의 격조 있는 해설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 영재-정상대결은 일반 기전과는 다른 묘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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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설이푼수 |
｜ 2014-01-20 오전 12: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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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왜들그래요 ㅎㅎ국어공부는도서관가서연구해요 ㅎㅎ바둑두는장소에어수선하면대마죽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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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길은멀다 |
｜ 2014-01-19 오후 2: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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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 대해서 생각해봅시다.
죽전역에 있는 상가를 함 가보시기 바랍니다.
50여개의 상호에 우리말로 된 상호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뭔 뜻인지도 모를 상호로 가득차 있습니다.
고유의 우리말도 전부 영어로 바꿔서 말하고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쓰는 사람도 문제이지만 우리말을 촌스럽게 여기는 국민성도 문제입니다.
우리 말을 살릴 생각보다 영어로 쓰면 엄청 잘나고 멋져 보이는 그 사고가 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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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헤라자드 |
｜ 2014-01-19 오후 1: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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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 부터 낱말오 바꿔서 말하면서 그런 글을 써야지. 한문의 기원이 동이족이 만든것? 국뽕에 거하게
취한 정신나간 인간들이 지껄이는 소리를 믿다니요. 환단고기도 역사라고 할 분일세 이거. 죽은말은 더
이상 우리말이 아닙니다. 현시대 사람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쓰는게 우리말이죠. 언어는 살아서 진화합
니다. 과거에 얽매이는 우매한 결정은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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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길은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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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종교적인 발언이신지? 뭘 믿고 안믿고 그럽니까? 이런 것은 조사해서 알아 보는 것이지 신앙적으로 접근하는 게 아닙니다. 연구해 보시지 않았으면 조용히 있는 게 괜찮은 겁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신앙적인 접근으로 호도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반론을 펴시려면 그마마한 연구를 하신다음 반론을 펴시는 게 어떠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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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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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미 사학계에서 조사해서 결론내린 것입니다. 한문의 기원이 동이족이므로 우리 민족의 문자였을 수 있다는 주장은 '고대 사서에 등장하는 모든 동이라는 단어가 우리 민족을 지칭한다'라는 잘못된 믿음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이'의 개념은 시간에 따라 다른 대상을 지칭하고 있음은 국내 사학계에서도 이미 확인된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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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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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고대 한반도인들이나 부여계 및 고구려계에서 이두 혹은 그와 비슷한 음차가 있었다는 것 자체가 고대 우리 민족의 언어는 한자어가 아니었음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근거입니다. 연구해보지 않았으면 조용히 있고, 반론을 펴려면 연구를 하라고 하셨지만, 세헤라자드님에게 반론을 펴시기 전에 님도 연구와 조사를 해봐야 하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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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tjehf |
｜ 2014-01-19 오후 1: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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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도 결국은 우리가 쓰면 우리말이라는 취지로 말씀하신 것 같은데,
우리말로 표현 가능한 말은 가급적 우리말로 쓰는 것이 옳습니다.
그리고, 한문의 기원도 동이족이 만든 것이라는 학설도 있으니,
한문은 꼭 중국 것이라고만 생각할 것은 아닙니다.
어쨌든 우리말로 표현 가능한 어휘가 있다면 굳이 외래어로 쓸 필요까지는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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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조오리 |
｜ 2014-01-19 오전 12:0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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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트가 왜 우리 말이 아니라고 생각들 하시는지.. 힘내기라는 듣보잡이야말로 아무도 쓰지
않는 죽은 말이요, 따라서 우리 말이 아니겠죠. 이른바 순우리말, 사실 이 순자부터 순우리
말이 아닙니다만,만 우리말이라는 편견을 깹시다. 그리 따지면 영어에도 순영어는 거의 없지
요. 라틴어, 로만어, 게르만어로 도배된 덕에 영어가 그리 풍부한 언어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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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은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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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기가 듣보잡이라고? 고약한 생각이네요? 아무도 쓰지 않는다면서 여기에는 왜 써있을까요? 우리 것을 인정하지 않는 바탕에서 남의 것을 인정하라는 것은 매우 웃기는 주장이 아닐까요? 논리에 모순된 점이 있어 보여서 짧은 의견 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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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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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트'는 운동 분야 전문용어로서 일반어로 확장되어 쓰이기도 합니다. 외래어로서 우리말의 일원이죠. 다만 '막판 스퍼트를 하다'란 표현 외에 '마지막으로 분발하여, 분투하여'나 '마지막 온힘을 짜내어' 등등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겠죠. 즉 외래어를 쓰는 게 잘못은 아니나 외래어가 자칫 다양한 국어 표현을 억누르는 결과가 빚어지는 게 문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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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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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영어는 국제적으로 우세한 언어죠. 따라서 영어에서 들어온 외래어는 힘이 셉니다. 외래어는 국어의 한 부분이긴 하지만 이런 점에서 언어 생태계를 교란시킬 위험이 있어 사용하더라도 기존 어휘가 위축되지 않도록, 그리고 국어의 다양한 표현이 침해되지 않도록 조심스레 사용하는 쪽이 옳다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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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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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로만어는 로망어나 로맨스어라고 표기합니다. 전자는 불어에서 온 외래어이고 후자는 영어에서 온 외래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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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briel02 |
｜ 2014-01-18 오후 8:3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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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 스트가 아니라 스퍼트 아닌가요 수정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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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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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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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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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가급적 우리말로 쓰는 게 좋겠습니다. 스퍼트, 라는 단어는 막판 힘내기, 라고 네이버 국어사전에 나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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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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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돌님의 말씀은 참으로 옳은 말입니다. 영어든, 일본어, 한문이든 그 고유한 뜻을 잘 표현하는 단어는 그 외국어를 쓰더라도, 우리 한국말이 있는데 영어 나부랭이 찍찍 거리는 것은 그야말로 언어 식민지로 기어들어가는 더런 행위입니다.특히 언어영향력이 많은 기자들이 영어 나부랭이 남용은 참으로 서글픈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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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의꿈 |
｜ 2014-01-18 오후 7:5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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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조한승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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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태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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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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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태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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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조한승9단과 두텁게 바둑 짜나가는 것이 비슷하죠.. 조금 다른 점은 조한승9단은 조금더 부드럽고 행마가 좋고 초반포석에서 자유로운 발상도 나현보다는 좋은것같습니다 나현은 조한승9단보다는 단단하고 초반은 무난하게 짜나가면서도 초반에서 뒤지지않으며 끝내기 들어가면 집중력이 매우 높아져 조한승9단보다는 형세판단이 정확하며 끝내기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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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일등 |
｜ 2014-01-18 오후 6: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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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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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온타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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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 입단시 게으른 천재하고 호들갑떨더니 결국 평범한 기사로 전략햇군...
입단이후 수많은대회에서 입증할 기회를 날렷으니 초반반짝하고 겨우 지금은 바둑리그에서도 그저그래....왜 한국은 영재라던 입단자가 둔재가 되고 중국은 영재들을 공장에서 제품만들들이 대량생산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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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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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별로 달지 않는 사람인데..기사가 나올 때마다 중국과 비교해가며 경사에 찬물을 끼얹는 님의 논조가 기막혀 한마디 합니다. 중국과 비교해서 수준이 떨어지거나 세계 정상이 아니면 무슨 분야이던 가치가 없는 겁니까? 사대주의적 발상인지는 몰라도 중국이 그리도 위대해 보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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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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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 그동안 너무도 잘해 줬고..지금도 우리 팬들의 요구와 희망이 지나쳐서 그렇지 어려운 여건속에서 잘 하고 있는 편입니다. 슬럼프로 힘들어 할때 격려해주지는 못할 망정 그리도 비아냥 거리고 폄하하면 마음이 편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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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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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더이상하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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