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수, 일생일대의 名局에서 쓰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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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 일생일대의 名局에서 쓰러지다
바람의 검심7단★ '하이라이트 해설'
| 오로IN 2013-09-06 오후 02:28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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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질 수 없는 바둑이었다.
본선에서 두 번을 승리해야 하는 더블일리미네이션을 통과하기란 보통 일이 아니다. 서봉수 9단은 1승1패 후 결전을 맞이하고 있었다. 상대는 23세의 중국랭킹 14위 우광야 6단.
서봉수는 통합예선 시니어들끼리의 경쟁에서 이겨 32강에 올랐는데 16강 진출까지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다수의 예상이었다.
그런데 5일 상하이에서 벌어진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 3회전에서 서봉수는 깜짝 놀랄 내용을 보여주고 있었다. 일생일대 명국으로 남을 만큼 좋았다. 우광야를 일방적으로 밀어 붙였다. 우세는 중반에도 지속됐다. 3회전 여덟 판 중 가장 승리가 확실해 보였다.
 한때 세계를 주름잡았던 서봉수라지만 이제는 60의 나이임을 고려해야 했다. 그럼에도 투혼으로 불타 혼절할 것 같았던 젊은 시절의 그를 기억하는 바둑팬들은 서봉수가 다시 한 번 활활 타오르기를 바랐다.
그런데 정말로 서봉수가 중국 강호 우광야를 몰아 붙인 것이다. 이 판만 승리하면 16강에 진출하는 거였다. 중반까지 서봉수의 승리를 의심하는 프로기사는 없었다. 우광야는 까다로운 전투를 벌이며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서봉수는 실수를 하고 만다. 좌변에서 대마가 죽었다. 그런데도 미세했다. 미세했지만 서봉수가 약간 유리했다. 우광야는 패를 통해 계속해서 추격했다. 차이는 반집으로 좁혀졌고, 나중엔 뒤집혔다. 마지막까지 버티던 '거인' 서봉수는 굉음을 내며 그렇게 쓰러졌다.
두 기사의 돌통 뚜껑엔 수십개의 사석이 흘러넘쳤다. 392수라는 긴 수수는 서봉수가 얼마나 처절하게 싸웠는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 3회전 속보기사 ☜ 바로가기
○● 3회전 종합기사 ☜ 바로가기
▼ 총보(1~268(이후 줄임))
○우광야(中) ●서봉수 392수 백5집반승
▼ 참고도1 (문제의 장면)
△를 놓는 우광야의 손길엔 힘이 없었다. 그런데... 서봉수는 왜 1, 3으로 넘어가지 않았을까? 하중앙쪽이 조금 걱정돼서 그런 것 같은데, 백이 4로 차단하려고 해도 5~9로 절대 끊어지지 않는다.
▼ 참고도2 (이게 뭐지?)
바둑을 두다 보면 단수가 안 보이는 날도 있는 법이다. 이 바둑은 서봉수 9단은의 일생일대 명국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였다. 그런데 이게 뭘까? 흑 1은 도무지 믿기지 않는 한 수다. 2, 4로 두니까 흑은 6수 백은 7수이다. 수상전에서 도리어 흑이 잡혔다. 서봉수는 수상전에서 수를 한 수 잘못 세는 착각을 범했던 것이다. 우광야의 손길이 갑자기 활기를 찾았다.
▼ 참고도3 (실전진행)
아쉬움을 뒤로하고 바둑을 초반부터 살펴보자. 백이 △로 씌워 온 장면에서 서봉수 9단은 1, 3으로 우지끈 끊었다. 백도 4는 절대. (4로 10에 두어 축으로 잡는 것은 흑이 3선을 넘어가서 백이 별것 없다) 5는 행마의 맥. 12까지 진행된 장면에서 13이 서봉수 9단만의 실전적인 한 수. 보통은 악수지만 지금은 15를 선수하고 19, 23으로 두어서 흑도 충분하다는 뜻이다.
▼ 참고도4 (우광야의 착각)
백은 1로 붙이고 3~7로 두어서 패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우광야의 착각이 있었다. 9를 팻감이라고 착각한 것. 10으로 하나 끊어놓고 12로 패를 해소하니까 아무런 수가 없다. 13~17로 차단해도 18, 20으로 간단하게 살았다.
▼ 참고도5 (기대기)
백은 1로 먼저 붙이고 3~7로 두면서 흑에 기대면서 나가는 것이 좋았다.
▼ 참고도6 (실전진행)
착각을 한 우광야의 손이 바쁘게 움직인다. 1~9까지 연결하고 흑 10의 공격에 받지 못하고 11로 하변을 두면서 집으로 버틴다. 그러나 12를 당하니까 백의 고전이 역력하다. 백은 자체 팻감, 흑은 좌상 팻감을 쓰면서 패를 한다. 그러나 이 패는 흑이 즐겁다.
▼ 참고도7 (실전진행)
우광야는 패를 하면서도 중앙을 노린다. 그러나 서봉수의 응수가 너무나도 정확하다. 13, 15로 중앙을 끊자고 했을 때 16으로 받은 것이 백의 노림을 수포로 만든 좋은 수. 16으로 22를 두었다면 백은 바로 16자리를 끊고 버텼을 것이다. 계속해서 노련한 서봉수는 패로써 이득을 보며 50, 52로 완전한 승세를 구축했다.
▼ 참고도8 (실전진행)
우광야는 좀처럼 실마리를 못 잡고 있다. 5에 6으로 손을 돌린 것도 서봉수의 환상적인 플레이다. 백 7~15의 현란한 스텝은 서봉수 9단의 담백한 18~22에 의해 전혀 먹혀들지 않는다. 30까지 흑 필승의 형세.
▼ 참고도9 (실전진행)
백 1의 들여다봄에 흑은 그냥 받아두어도 무방하지만 2, 4로 끊으면서 백의 숨통을 확실하게 끊으려고 하고 있다. 16까지 백에게 형세는 절망적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항서를 준비하던 우광야의 17~25의 수순들... 참으로 믿기 어려운 사고였다.
[기보해설ㅣ바람의 검심]
※ 댓글에 대한 답변을 아래에 추가합니다.
▲ 서봉수 9단으로서는 흑1로 막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백2로 끊어서 응수를 묻는 것이 골치 아픈 수입니다. 흑이 3으로 받을 때 백4로 끊으면 흑은 5로 둡니다. 백이 8~11을 교환하고 12로 죄면 백이 한 수 빠른 수상전이 됩니다(백이 2에 끊지 않고 그냥 4로 두면 5~7로 백이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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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gonma |
｜ 2013-09-08 오후 6:1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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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이 사는데 만족한 참고도1보다 아예 흑을 잡고 사는수가 있는거 같네요.백206때 흑207로 이을게 아니라 208에 먼저 두면 백은 207로 끊을수 밖에 없는데 수상전의 급소 210자리는 흑한테 오게 됩니다. 이경우 흑이 한수 빠른거 같은데 내가 잘못 본건가? 도우미 확인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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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존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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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니에요. 바둑판에 놓아보시면 한수 부족한 걸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백 213 흑 123의 위 필연이고 수를 세어보면 각각 3수, 백선이므로 흑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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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on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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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존님이 수를 잘못 센것 같네요 님의 수순은 맞습니다. 다만 흑에게 210자리 찌름수를 먼저 당하는 순간 백의수가 1수 줄어듦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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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짬뽕왕뚜껑 |
｜ 2013-09-06 오후 11: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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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일대의 명국은 명인전 결승이나 응씨배 결승 또는 진로배 신화같은 것들이죠. 이건 그냥
노장의 투혼을 보여준 바둑이죠. 일생일대에 중요한 바둑이라고는 할 수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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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0564 |
｜ 2013-09-06 오후 10: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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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 깨어나도 질수업는 바둑을 지는것도 세상에 있는 모양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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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본부 |
｜ 2013-09-06 오후 6: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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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종바둑을 세계에우똑서게한 서봉수사범과 이세돌사범을 키운 권갑용사범에게
인제 한국기원집행이사에맏겼으면함세. 몃사람이 장기집권하는것 이건같은동료로서
도리가아닐세. 먼지같은 집행이사 뭐가그리 아까워 움켜지고있는지..
우리는 바둑을 통해서 삶의 변화가있는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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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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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종바둑은 순장바둑입니다. 서명인은 스스로 자신의 바둑이 일본바둑이라 했지요! 일본책과 기보를 보고 연구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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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수워너비 |
｜ 2013-09-06 오후 4:3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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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서명인님도 바둑 승부의 실질적인 촛불이 꺼질 날이 오시겠지만 그의 노년의 바둑에서 아직은 우광야같이 꽤 실력있는 젊은기사에게 승리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운정도는 뺏을 완력이 있다는게 위안입니다. 그 완력 69세까지는 기대됩니다. 70세이후는 모르겠습니다. 원조 천재 김인 국수님처럼 서명인님도 그럴 날이 오겠지만 팬으로서 1년이라도 그 불꽃을 더 보기를 간절히 기원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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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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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명인 슈샤이는 60이 넘은 나이에 20대의 오청원, 기다니를 선으로 접었지요! 그 정도는 돼야 명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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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워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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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님이 부정해봐야 공식적으로 10대에 프로데뷔 1년만에 명인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오청원이 10번기 상대로 삶은 라이벌들의 나이를 봐요 지금은 그렇게 한가한 시절이 아네요. 한해에 오청원으로 치면 기다니같은 친구들이 넘쳐나요, 한국에도 중국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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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워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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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청원은 오청원의 가치로 해야 위대해지는 것에요. 오청원만 찬양하지 여기는 서봉수의 공간에요 오청원에 재뿌리지는 짓 하지마요, 당신 오늘도 실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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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워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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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는 서봉수의 가치가 있는 것이고 오청원은 오청원의 가치가 있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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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3-09-06 오후 3: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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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엔 고마쓰가 이세돌에게 우세한 바둑을 역전당하더군! 바둑은 축구와 달리 역전이라는게 없어요! 하수가 아무리 깃발을 꽂아 놓아도 쑤시고 들어가 살면 그만인데 뭔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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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3-09-06 오후 3: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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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때 보라구! 일본팀은 예선엔 한국에 지다가 결승엔 이기잖나! 강자는 그런거야! 바둑도 초반에 리드해야 뭐 하냐고? 이창호, 이세돌도 전성기때 거지반 역전승이었어! 이세돌이 구리,쿵제 ,창하오에게 다 진 바둑 얼마나 많이 건졌는데 이런 씨잘데 없는 야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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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츠비 |
｜ 2013-09-06 오후 3: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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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긴 자가 강하다는 것에는 동감하나 여기서까지 그렇게 외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우리는 승부의 결과만으로 일희일비하기 위해 여기 모인 것이 아니라 그 숭부에 다다르기
까지의 호흡과 사연을 알고싶어 여기 모인 것 아닌가요. 더군다나 서명인은 대한민국 바둑
계를 지켜온 초석의 하나죠. 어느 정도는 존경과 애정을 담아 얘기하는 것이 보기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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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수워너비 |
｜ 2013-09-06 오후 3: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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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쉬운 기회가 있겠지만 서봉수 우광야 전은 국제전이라 국내에서는 서명인 입장에서 다루어지는게 인지상정이고 또 어제 경기중 가장 아까운 역전패라는 중론도 있고 지난세월 조국수님과 치열한 승부를 겨루며 꼴찌하며 일본에 열등감에 빠졌던 한국바둑을 지금 중국에 밀리기전까지 정상에 오르는데 최고로 기여한 계기를 만드셨으며 바둑인생이 국민정서에 맞는 캐릭터로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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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워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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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기사로의 이미지를 지니신 서명인이 아직까지도 기사화 되고 이슈화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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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워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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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으로는 서명인 대국을 다루어 주신 바람의 검심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좋은 바둑 승부 여정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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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3-09-06 오후 3: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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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 둬 보니 서봉수가 적수가 못 되는기라! 따라서 무시하고 적당히 두다 망했고 결국 이겼으니 우광야가 센거지 뭔 말이! 바둑은 강자가 이기는게 아니라 이긴자가 강한거다! 그대들은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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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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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인은 초반에 20집을 리드하다 5집반을 패했다. 그렇다면 우광야에 두점을 놓아도 이기기 어렵다는 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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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심풀이 |
｜ 2013-09-06 오후 3: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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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검심7단이 연세가 많으신건지 몰라도, 서봉수,서봉수 하는데 서명인 또는 서9단으로 칭하는 것이 보기가 더 좋앗을텐데, 아쉽네요. 아무리 스포츠지만 환갑의 나이에 서봉수 서봉수 한다는 것이,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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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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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명국이라 하는데 명국은 쌍방 모두가 잘 둔 바둑을 일컫지요! 우광야가 초반에 치명적 실수를 했는데 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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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13-09-06 오후 3: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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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최정에게는 왜 졌는가요? 서명인에게만 승리의 순간이 있는게 아니예요! 한판의 바둑에는 그런 순간이 여러번 있다오! 강동윤도 반집지지 않았오! 지고나서 패착을 말해야 뭐하오? Its not a big d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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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에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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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님말대로라면 집중조명 따윈 필요없는거네요
복기는 왜하죠? 윤실수님 말대로 하수들이라 하는건가요
바둑을 왜두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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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상에돌 |
｜ 2013-09-06 오후 3: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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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이 제일 아쉬운데 아닌가요? 203수로 바로 막았으면 무조건 흑이 거기서
이겻을텐데 제가 잘못본건가요? 말씀해주시면 ㄳ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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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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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검심 님의 답변을 본문에 추가해 놓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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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트락티스 |
｜ 2013-09-06 오후 3: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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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앞에서 다 잡은 고기를 놓친 거라 매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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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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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들은 원래 그런게 바둑이지요!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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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돌 |
｜ 2013-09-06 오후 2:5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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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합니다. 멋집니다.
지금 맥빠진 젊은 한국기사들에게 노장으로써 큰 호통을 한번 쳤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겼다면 금상첨화이겠으나 이 기보를 본 젊은 기사들모두 내 투지가 서명인만 못하구나 크게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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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상에돌 |
｜ 2013-09-06 오후 2: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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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보 203수 참고도 9의 24수로 바로 백 25자리로 막았으면
어떤 변화를해도 이겻을겁니다 그부분에대해선 설명이없네요
제생각엔 203수가 패착 같네요 바로막고 수상전 결행햇으면 흑이 한수빨랏어요
설명해주시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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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락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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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이 의문점에 대해 설명하는 답글을 달아주기는 아마 곤란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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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에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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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점이 아니라 제일 중요한부분을 놓친거같에서요 왜 203으로 204로막지않앗나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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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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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검심 님의 답변을 본문에 추가해 놓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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