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가슴을 조여오는 초읽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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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바둑왕전] 김수광  2013-02-04 오후 05:18   [프린트]
▲ 이창호가 상념에 잠겼다. 대국은 많고 세월은 빠르고 권좌는 허무하다.


이창호의 무관 탈출이냐, 박정환의 대회 3연패냐.

제31기 KBS바둑왕전 결승3번기 최종국 이창호와 박정환의 대결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스튜디오에서 4일, 펼쳐지고 있다.

오후 4시 30분, 드디어 최종국이 진행되고 있다. 하루에 연달어 치러지는 2국과 3국의 표정은 숨막힘 그 자체다. 바둑왕전은 방송기전답게 5분 만에 제한시간이 끝나고 바로 초읽기로 들어간다. 20수도 진행되지 않았는데 초읽기가 시작된다.

과연 누가 바둑왕이 될까. 2국과 3국을 스케치해 본다.





▲ KBS 카메라가 먼저 스튜디오에 도착한 박정환을 바라본다.


▲ 빈 스튜디오에선 고독하다.


▲ 반상을 응시하는 박정환.


▲ 이창호가 침착을 유지하려 한다.


▲ 박정환이 손을 뻗는다.


▲ 착수하는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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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수로 ｜  2013-02-04 오후 11:15:00  [동감0]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역시 만고의 진리구나.
그래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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