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박정환, 원래 우리는 속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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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박정환, 원래 우리는 속기파?
박정환, 패자조결승서 이세돌 이겨 결승진출
| 오로IN 2013-01-28 오후 04:14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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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1월 9일, 제5회 원익배 십단전 결승3번기 제2국의 복기장면, 당시 박정환이 2-1로 우승을 차지했다. |
- 속기, 바둑 천재에 대한 측정 기준?
흔히 '속기(별 다른 제한시간 없이 곧바로 초읽기를 시작하는 바둑) '를 얼마나 잘 두냐 못 두냐를 두고 바둑에 얼마만큼의 재능이 있느냐를 측정하는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한국바둑에서 가장 빠른 초읽기를 사용하는 대회는 30년 전통의 KBS 바둑왕전이다. 제한시간 5분에 이어 곧바로 30초 초읽기가 시작된다. 속기바둑을 프로바둑 전체로 확산시킨 바둑TV의 제한시간은 주로 40초다. 프로기사들에게 40초와 30초의 차이는 크다. 사이버오로 인터넷 랭킹전을 우승했던 한 선수는 "아마추어 팬들이 어떻게 느끼실 시 모르지만 프로들의 경우 초읽기 10초일 때는 절대 딴짓을 못 한다. 그러나 초읽기가 30초쯤 주어지면 메일도 확인하고 틈틈이 인터넷 서핑과 쇼핑도 할 수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인터넷이 아닌 프로바둑 공식기전에선 30초가 가장 빠른 초읽기다. 말 그대로 30년동안 초속기를 고수해왔다. 올해로 31주년을 맞은 바둑왕전의 결승 무대는 누가 올랐을까?
- 이창호는 무관 탈출 가능할까?
'이창호'와 '박정환' 이다. 1월 28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1기 KBS 바둑왕전 패자조 결승에서 박정환이 이세돌을 이겨 결승 3번기에 진출했다. 박정환은 승자조 결승에서 이창호에게 패했으나 패자부활전에서 이세돌을 이겨 결승에 진출한 것.
한국랭킹 10위 밖으로 밀려난 '왕년'의 이창호는 이번 31기에선 오직 승리만을 거듭했다. 승자조 8강의 목진석, 4강의 이세돌, 준결승의 박정환을 모두 물리쳐 일직선으로 결승에 올랐다.
 이창호는 이 대회 통산 11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준우승은 4번이다. 30번의 대회에서 15번 결승에 올라 11번 우승을 차지한 것이니 진정한 속기의 '천재'라 불러도 손색이 없겠다.
이창호 9단은 89년 KBS바둑왕전으로 첫 타이틀을 장식한 후 21년간 항상 타이틀을 지녀왔었으나, 지난 2010년 '국수'를 빼앗기며 아직까지 무관이다.
이창호의 상대 박정환 9단은 이창호,이세돌의 뒤를 이어 1인자가 될 것임에 100% 이상 확신과 기대를 받고 있는 한국랭킹 2위의 기사다. 이런 기대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29기와 30기 대회를 우승했다.
이창호와 박정환의 대결은 어떻게 될까? 이창호는 3년만에 무관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그러기엔 스무살의 박정환이 강해도 너~무 강한 것처럼 보이는데 말이다. 둘 사이의 통산전적은 8승 5패로 박정환이 앞선다. 결승 3번기 제1국은 2월 1일 2국과 3국은 2월 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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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3-01-29 오후 3: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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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 출전권이 걸려 있는데 작은 기전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요.
이제 이창호사범 저 랭킹이면 세계대회에서 구경하기도 점점 힘들어질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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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paik |
｜ 2013-01-29 오후 2: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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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작은기전 우승상금 2천만원 신예기전 과 다를바없는 우승상금 5천만원 미만에는 손빼시고 중국리그 이세돌같이 한판당 이기면 2천오백 지면 꽝 이렇게 계약맺고 큰데서 노는게 어울릴것 같읍니다,세계최강이던 이창호가 이런기전 에는 우리나라기사 룰에 않나올수는 없지만 초반에 슬쩍져줄수는 있잖아요? 제발 체력좀 유의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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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paik |
｜ 2013-01-29 오후 2: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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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말이야 바른말이지 이창호 정도면 이런 작은 기전은 젊은후배 기사들에게 양보하고 큰대회나 쉬면서 준비해서 나가 좋은성적 올려야,,,,아무튼 보기가 좀 그렀네요, 작은기전에서는 져줄사람에게 슬쩍 져주면서 시간을 벌어서 큰대회에서 진까를 발휘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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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mmata |
｜ 2013-01-29 오전 11: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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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사실: 위에 언급된 일본 NHK배의 속기는 60초 초읽기 10회가 주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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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골저격수 |
｜ 2013-01-28 오후 11: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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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우승 한번 갑시다 짝짝짝 팟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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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그림자 |
｜ 2013-01-28 오후 8: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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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파냐 장고파라는 구분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조치훈 대삼관이 성적을 낼 때는 이틀걸이 바둑이나 속기바둑이나
똑같이 고루 성적을 잘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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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hero |
｜ 2013-01-28 오후 8: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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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창호 사범을 응원하지만 결과가 좀 보인다...강동윤 보다는 오히려 낫게 여겨지지만...차라리 이세돌이 나아보임...지긋지긋한 준우승 징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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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fy |
｜ 2013-01-28 오후 8: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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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년 프로바둑 역사상 당대 1인자는 속기,장고 가리지 않고 다 잘뒀다..
예외는 단 한번도 없었음.그니까 시간 생각하지 말고..
내가 장고를 한다..그럼 기초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되는거다.
조치훈9단이 언제 시간,나이떄문이라고 핑계대는것 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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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fy |
｜ 2013-01-28 오후 8: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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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새삼스럽게..일본 초속기 대회인nhk배
최다 우승자가 조치훈이였나..사카타였나..
둘중 하나는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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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핌팸 |
｜ 2013-01-28 오후 5: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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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박정환은 앞으로 기회가많고 이창호국수님이 우승햇으면 개인적으로 ㅠㅠ아무튼
좋은내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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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인님 |
｜ 2013-01-28 오후 5: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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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탈출의 기회인데 상대가 강하다. 누가 우승하든 이상할 게 없다. 좋은 기보 남기길 바라며 바둑왕전 준우승자가 tv 아시아에서는 우승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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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ide14 |
｜ 2013-01-28 오후 5: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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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 행동이 약간 느려보여서 속기에 약할것 같지만 장고바둑보다 속기승률이 더 좋은게 이창호임..이창호 첫 타이틀이 14살때 바둑왕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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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수로 |
｜ 2013-01-28 오후 5:0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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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님, 한번 우승해 주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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