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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MVP' 김지석, '여자기사상' 박지연
우수상 이태현, 다승 김승재, 신인상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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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락스타 우수상 김세동, 다승 강승민, 여류상 박지연 한국바둑리그, 락스타리그 입상팀 시상 '12월의 새신랑' 김지석이 2012년 한국바둑리그 MVP에 뽑혔다. 11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2한국바둑리그 폐막식'에서 리그 MVP, 우수상, 신인상, 우승팀 및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각 팀에 대한 시상이 거행됐다. MVP를 차지한 김지석 선수(한게임 소속)는 정규시즌에서 11승 5패의 성적을 거뒀고 포스트시즌에서 2승 1패의 활약으로 소속팀 한게임이 통합우승을 차지하는 데 대들보 역할을 했다. 특히 마지막 챔피언 결정전 1국서 상대 이세돌 9단(신안천일염)에게 승리한 것이 MVP선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 같은 인상적 활약을 바탕으로 김지석은 기자단 투표의 82.3%, 인터넷 팬투표의 43.4%를 획득해 MVP의 영예를 안았다. 김지석의 통산 3번째 MVP수상이기도 하다. 김지석 선수는 트로피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지석은 12월 결혼 예정이다.  우수기사상은 차점자에 수상한다. 이태현 선수(한게임)는 정규리그 10승 3패, 포스트시즌 1승 1패의 성적으로 인터넷과 기자단 투표 종합 24%를 득표했다. 이태현은 트로피와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신인상은 이동훈 선수가 받았다. 14세 바둑소년 이동훈은 올해 첫 출전해 한게임의 3장으로 활약했으며 챔피언 결정국 최종국에서 상대 한상훈을 이겨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동훈은 기자단과 인터넷 투표단을 합쳐 8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일생에 단 한 번 기회가 주어지는 신인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동훈은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리그 MVP,우수상, 신인상은 바둑기자단과 인터넷 팬투표를 50%씩 반영해 결정했다. 기록부문인 다승왕은 '남자의 바둑' 김승재가 차지했다. 스마트오로의 2지명 김승재 선수는 정규리그 14승4패로 다승부문 단독1위를 차지해 다승상의 주인공이 됐다. , 김승재는 트로피와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락스타리그 시상 스마트오로의 박지연 선수가 100%의 득표율로 락스타리그 여자기사상을 수상했다. 또 한게임의 김세동 선수가 56%의 득표율로 락스타리그 우수기사상을 차지했으며 롯데손해보험의 강승민 선수는 17승1패의 독도적 승률로 다승왕이 됐다. 여자기사상과 우수기사상은 100만원의 상금이, 다승상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어 본리그 우승팀, 2위팀, 3위팀, 4위팀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한게임팀(감독 차민수)은 3억원, 신안천일염(감독 이상훈)은 2억원, 스마트오로(감독 한종진)는 1억원, 포스코 LED(감독 김성룡)는 5천만원을 받았다. 락스타리그에선 1위팀 포스코LED가 2천만원을 2위팀 KIXX가 1천만원을 3위팀 롯데손해보험이 6백만원을 4위팀 한게임이 4백만원을 받았다. 올해 첫 선을 보인 락스타리그는 본 리그의 2부리그로서 신예 및 여성기사들의 발굴과 배양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락스타리거인 김세동, 민상연, 변상일은 각 팀에서 2~3장급의 역할을 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바둑리그의 타이틀 후원사인 KB국민은행 어윤대 회장을 비롯해 KB국민은행의 민병덕 은행장,한국기원의 허동수 이사장, 한국기원 유충식 부이사장, 한국기원 조훈현 상임이사, 한국기원 강명주 상임이사, 한국기원 조상호 상임이사, 바둑TV 김계홍 대표이사,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유정복 국회의원, 신안군 박우량 군수가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2012 KB한국바둑리그는 지난해 우승팀인 포스코LED를 비롯해 넷마블, 신안천일염, Kixx, 티브로드, 한게임 등 지난해 참가팀 6개팀과 롯데손해보험, SK에너지, 정관장 등 3팀을 더했고 '스마트오로(사이버오로)'가 마지막 제10구단으로 합류해 역대 최다 10개팀으로 출범할 수 있었다. 2012년 리그의 모든 대국은 40초 초읽기 5회. 2012 KB 한국바둑리그 규모 역시 역대 최고 40억이었다. 한국바둑리그 정규리그는 10개팀 더블리그(18라운드)로 총90경기(대국 수 450국)가 벌어졌고, 순위는 팀 전적(승률)→개인승수→승자승→동일팀 간 개인승수→상위 지명자 다승 순으로 가렸다. 10월 말부터 열린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상위 4팀이 스텝래더(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확정했다.  ▲ 좌측부터 다승왕 김승재, 우수상 이태현, MVP 김지석, 신인상 이동훈  ▲ 락스타리그 여자기사상 박지연, 기자단 투표의 100%를 차지. 같은 오로팀의 김누리 선수로부터 꽃다발을 받기도 했다. - "큰 경험이 됐다."  ▲ 남자의 바둑 김승재는 다승왕이 됐다. 다승에 대한 욕심보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나가 좋은 성적을 올리는 데 더 많은 신경을 썼다고 했다.  ▲ 신인왕 이동훈, "마지막 챔피언 결정전보다 시상식이 더 떨린다"  ▲ MVP김지석, '한국리그에서 가장 혜택(?)을 많이 받은 복 받은 사람', 농심신라면배에 한국대표로 출전한 김지석은 28일 대국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사이버오로에서 프로기사와 해설과 함께 생중계한다.  ▲ 우수상 이태현, 오직 한국리그에 전념한 사나이, 성과를 거뒀다. 한국리그를 제외하면 다른 기전의 승률은 40%대, 그러나 한국리그에 돌입하면 눈빛이 달라진다.  ▲ 도깨비팀 사이버오로, 고광락 단장은 "올 한해 우리팀은 평소 존경하는 바둑황제 조훈현 9단을 거느리고(?) 잘 놀았다. 바둑이 개인전의 특징이 크지만 단체전의 묘미도 크다. 한종진 감독의 역량이 돋보였다 "  ▲ 우승팀의 차민수 감독(우)과 KB금융지주 어윤대 회장, 어 회장은 "매 경기 박진감 넘치는 승부의 연속이었지만 특히 락스타리그에 출전한 신예 선수가 바둑리그 순위에 큰 영향을 미쳤고, 여류기사들 수준도 크게 향상돼 바둑리그를 후원하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국민은행은 한국 바둑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락스타리그 다승왕 강승민, 여류상 박지연, 우수상 김세동  ▲ 올해 첫 선을 보인 락스타리그는 여류들을 위해 탄생한 것이기도 하다.  ▲ 준우승한 신안천일염, 이세돌 주장(맨 왼쪽)은 "이런 우수한 팀원들을 데리고 우승을 못 한 것은 나때문"이라고 자책했고, 이에 대해 이상훈 감독이 "준우승만 해도 대단히 잘한 것"이라고 이야기.  ▲ 우승팀 한게임, 올해가 즐거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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