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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성숙해진 쥬라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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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키파크’가 3년 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출중한 기량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동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던 쥬라기파크는 10월, 오로랭킹최강전 정상에 오랜만에 돌아왔다. 상대들은 중국의 ‘10초왕(10scking)’, 중국의 7마리 늑대 중 하나인 ‘huangyuns2’ 그리고 한국의 ‘바둑도깨비’, ‘슬픈비밀’, ‘터프99’ 등 하나 같이 우승 후보이며 강적이었다. 쥬라기파크는 전투, 형세판단, 끝내기 등 각종 방면에서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보인다. 이번에 조명할 대국은 장나라짱♡와의 결승 2국이다. 10월 오로랭킹최강전 ● 쥬라기파크 7단★ ○장나라짱♡ 7단★ 장소: 사이버오로 <오로대국실> 시간: 2012년 10월 25일 결과: 259수 흑3집반승 흑1은 흑5로 살기 전에 응수타진 한 것으로 나중에 들여다 보면 가벼워져 손을 뺄 수가 있다. 백12가 지금은 올바른 방향으로 흑13이 오면 백14, 16으로 한 점을 잡는 것이 자체로 큰 수로 이 진행이 좋았다. 백1은 방향착오 흑2로 뛰어서 만족이다. 백3의 압박에 흑4로 중앙을 돌보는 것이 좋았다. 백5로 밀어올때 흑6으로 붙여 나가는 것이 흐름으로 이렇게 두었으면 흑이 좋은 흐름이었다. 흑1로 붙인 것이 빨랐다. 백6이 과감한 반발! 이것으로 흑이 귀의 한점을 잡았지만 백10으로 먼저 중앙을 공격해 흐름이 급변하게 되었다. 백△의 공격에 흑1로 붙여서 타개하는 것이 좋았다. 백2, 4로 공격하지만 흑5로 단수쳐서 응수하면 패 맛도 있고 해서 탄력을 갖추며 수습할 수 있다. 흑1은 무책의 한수, 백2가 급소의 자리였다. 좌변의 흑5점이 떨어져서는 형세가 백쪽으로 기울게 되었다. 과유불급은 논어에 나오는 말이다. 제자 자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지나친 것과 미치지 못한 것 중 어느 것이 낫습니까?" 공자는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過猶不及)"고 말하였다. 백22가 지나쳤다. 이것으로 바둑은 흑쪽으로 기울게 되었다. 흑1, 3으로 사는 것은 제자리 걸음. 백6으로 두어서 우변도 좋아지고 있다. 흑19 때 백이 싹싹하게 백20, 22로 두었으면 알기 쉽게 백의 우세였다. 백1로 늘어 둔 것은 흑을 완생시켜 주지 않으려는 의도였다. 흑2 때 백3이 냉정한 정수로 이렇게 두는 것이 좋았다. 백3이 패착! 과한 수였다. 흑4, 6으로 잇고 나자 약점이 드러나게 되었다. 백7~흑16까지 진행이 되었는데 다음에 a와 b가 맞보기로 백3으로 공격해 손해만 잔뜩 본 꼴이 되었다. 백5가 a의 곳을 끊어 먹기를 강요하는데 흑6, 8이 좋은 응수. 흑10으로 들여다 보는 것이 남아 백 석점을 잡아서는 흑이 역전에 성공했다.  흑의 마무리 실력 또한 출중했다. 좁지만 백이 빈틈을 찔러갈 찬스가 있었는데 그것을 놓치고 나서는 반면10집의 차를 줄이기는 힘들다. 흑1, 3으로 젖혀 이었을때 백4, 6이 마지막 찬스였다. 하변의 빈틈을 흔들어 갔다면 이 곳의 전투가 마지막 전장이 되었을것이다. 하변이 다 집이 되어 흑의 우세. 이 후에는 어려운 곳이 없다. [ 해설 ㅣ 키르아 7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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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곤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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