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력도 센데 초강력 뒷심까지
전투력도 센데 초강력 뒷심까지
이세돌, olleh배 결승 제3국서 최철한에 승리해 2-1 앞서, 4국은 23일 열려
[2012 olleh배] 김수광  2012-11-22 오후 01:37   [프린트]
▲ 이세돌(왼쪽)이 2012 olleh배 결승5번기의 고빗길에서 최철한을 불계로 누르며 벼랑 끝으로 몰아 세웠다. 초 중반이 아닌 후반에 역전승을 거뒀다. 전투력만으로도 막강한 이세돌인데 끝내기까지 빈틈이 없다.


가뜩이나 물이 오른 이세돌 9단이 끝내기까지 완벽하다.

초반부터 중반까지 그리고 끝내기에 들어갈 때까지 꾸준히 우세를 지켰던 최철한 9단이었지만 후반의 끝자락에서 이세돌의 뒷심에 밀렸다.

사이버오로 <오로대국실>에서 이 대국을 해설한 김현찬 2단은“최철한 9단이 두터움에서 앞서 줄곧 우세했지만 후반 느슨하게 행마하면서 후반, 상변에서 이세돌 9단의 집을 너무 크게 허용했다. 두 사람의 복기도 상변 침투가 어떻게 이루어졌어야 하는가가 중점적이었다”고 총평했다.

22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2 olleh배 바둑오픈챔피언십 결승5번기 제3국에서 이세돌이 최철한에게 194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면서 중간전적 2-1로 앞서갔다.

최근 이세돌과 최철한의 승부는 일방적으로 이세돌이 앞서간다. 번기 승부로는 이번 olleh배 5번기에다 삼성화재배 4강전 3번기까지 합쳐 ‘이세돌 최철한의 맞대결 8번기’인데 이렇게 따지면 이세돌이 4승 1패로 앞선 결과다.

최철한은 olleh배 결승전에서 벼랑 끝에 몰렸다. 하루 뒤 23일 제4국이 이어지며 이세돌이 승리를 추가하면 곧 바로 우승이 결정된다. 만약 최철한이 이겨 2-2가 되면 제5국이 24일 토요일에 속개된다.


지난 속보


▲ 언제 봐도 흥미로운 맞대결이다. 이세돌(왼쪽)과 최철한이 반상을 뚫어질 듯이 노려보고 있다. 5번기의 분수령 3국이다.



이들이 맞붙으면 바둑이 무협 영화가 된다.

아찔한 돌들의 격투가 볼 만한 이세돌 9단과 최철한 9단의 맞대결. 22일 오후 1시 서울 성동구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2012 olleh배 바둑오픈챔피언십 결승5번기 제3국이 시작됐다.

1국은 이세돌이, 2국은 최철한이 가져가면서 1-1 동률. 팽팽하다. 하지만 여타 기전을 합치면 이세돌의 기세가 더욱 올라 있다.

이세돌은 얼마 전 삼성화재배 4강전 3번기에서 최철한을 맞아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하루 전엔 박영훈 9단을 꺾으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에 올랐다.

반면 최철한은 LG배 4강 탈락, 삼성화재배 4강 탈락의 아픔을 겪고 있고, 사흘 전엔 국수전 5번기 1국에서 타이틀 보유자 조한승 9단에게 패하며 기선 제압을 당했다.

이세돌과 최철한의 상대전적은 이세돌 기준 26승 17패로 결승5번기에 돌입하기 전보다 차이가 더 벌어지고 있다.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이세돌은 펄펄 날고 최철한은 추락하고 있다. 바둑TV 백성호 해설자는 "최철한 9단은 배수진을 쳤지만 이세돌 9단은 여유롭다"고 말한다.

사이버오로는 결승 3국을 김현찬 2단의 재기발랄한 해설과 함께 생중계한다. 주요 대목은 속보로 전한다.


2012 olleh배는 KT(회장 이석채 www.kt.com)가 주최하고 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후원한다. 우승상금은 1억원이며 상금 총규모는 국내최고인 7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40초 3회를 준다.

지난 1,2회 대회는 이세돌 9단이 주인공이었다. 이세돌 9단은 2010년 결승 5번기에서 강동윤 9단을 3-1 스코어로 제압하며 초대 우승을 차지했고, 2011년 제2회 대회 결승에서도 이창호 9단에게 3-1로 이겨 olleh배 2연패를 기록했다.

○●…최철한 두텁고, 이세돌 집 많고 (79수 진행)
좌하에서 신형이 나타났다. 최철한도 기세로 맞서면서 이세돌이 좌하에서 하변에 걸친 집을 확보하고 최철한은 중앙과 좌변에서 큰 가능성을 기대한다. 전체적으로 차분히 진행되고 있고 우변에 삭감 간 이세돌의 백은 공격의 여지가 있어 변수로 작용할 듯했으나 이세돌도 틀을 갖추면서 급공은 어려울 듯하다. 79수 진행되고 있는 현재 최철한은 좌변의 품을 최대한 넓혀 간다. 확정가는 이세돌이 많지만, 두터움에선 최철한이 앞선다.


●최철한 vs ○이세돌


○●…최철한, 약간 유리 (97수 진행)
두터움을 계속 쌓아가던 최철한이 결실을 보자고 한다. 중앙에서 백에게 강하게 부딪혀 가면서 전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오로 대국실>에서 해설 중인 김현찬 2단은 "흑이 더 두터워졌다"며 형세판단에서 최철한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 두터움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최철한이 백에게 '타이트'하게 붙여 싸움을 시도했다(87수).


▲ 착수하는 최철한.


▲ 착수하는 이세돌.


○●…중앙 대마 우지끈 쿵쾅 (114수 진행)
최철한이 칼을 빼들었다. 중앙 백에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세돌 역시 조금의 물러섬이 없다. 승부처로 보인다.




○●…형세 극미 (142수 진행)
바꿔치기가 일어났다. 흑은 우변에서 백 여섯점을 잡고, 그 대가로 백은 중앙을 차지했다. 확정가와 덤을 합치면 이세돌이 유리하고 중앙 흑 집이 최대한 보존된다면 흑이 유리하다. 미세한 형세다. 김현찬 2단은 '백집 80 + 덤, 흑집 83 + 중앙 두터움'으로 판단한다.




○●…이세돌, 약간 유리 (160수 진행)
끝내기에서 이세돌이 계속 득점을 올리고 있다. 이세돌이 최철한의 중앙 두터움을 무력화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김현찬 2단은 "조금이라도 이세돌 9단이 좋은 형세"라고 말한다.




○●…이세돌, 승리
이세돌이 194수 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중간전적 2-1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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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둑들 ｜  2012-11-23 오후 5:32:00  [동감0]    
그리움이님// 남의 집 가정사에 왜 콩놔라, 밤놔라 하시는 겁니까?? 그러는 님은 얼마나 잘났습니까??, 달래미 교육을 위해서 중대한 결단을 내린 세돌님에게 앞으로 그딴 망발을 삼가 하시고 자중 하시기 바랍니다, // 그리움이 아니고 증오로, 미움으로로 아뒤 바꾸실것을 권합니다,///ㅋㅋㅋ
그리움이 ｜  2012-11-23 오전 10:47:00  [동감0]    
센돌이 체력만 뒷바침 되면 더 잘 둘것인데. 체력이 문제야. 구리는 체력이 좋아보이는데 세돌은 웬지 약해보여서 세돌을 아끼는 마음으로보니 그런가? 세돌 산삼이라도 한 뿌리 먹어야하는것 아닌가? 애쓰게 벌어서 아내가 외국에서 다쓰고 있으니 안타깝구나.
우리도둑들 그리움이님// 저속한 인신공격은 삼가 합시다// 당신 댓글을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이 찌푸려 지게 하는군요///  
우리도둑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그리움이님 같은 사람이 세돌님 잡겠군요,,,,ㅋㅋㅋㅋ~~~  
행수꽁짱 ｜  2012-11-23 오전 1:47:00  [동감0]    
흑 패착 87. 붙여서 받지말고 뒤로 한칸 물러나서 받엇으면 굉장히 유리했을텐데.
kispaik ｜  2012-11-22 오후 10:51:00  [동감0]    
이달들어 큰 기전들이 너무몰려있어 상류 고수들이 힘들것 같읍니다.특히 이세돌씨는 부인과 떨어저 있어서 컨디션 조절이 힘들겠군요,큰기전의 결승에올라온 기사들은 다 대표급 기사들인데 하루걸러 치루는 스케줄에 그것두 어린후배들과,,각기전들이 조금은 선수들을 생각하셔서 몰려서대회하지않게 배려해주세요.이세돌 30살인데 아직은 세계1인자의 자리를 중국에 내줄까봐 걱정스럽읍니다,지석이나 정환이가 이어받을떼까지
그리움이 세돌이는 부인 보내놓고 더 잘두고 있습니다. 한때 슬럼프는 기러기 아빠는 안된다하고 부인하고 신경전 때문이지 아닌가 싶습니다. 차라리 마음 비우고 두니 예전의 센돌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가정이 편안해야 잘 두죠. 센돌 화이팅! 세계기전 다 먹어버려  
우리도둑들 남의 집 가정사에 왈가왈부 하는 자체가 월권행위 이자 넌센스 입니다,, 님들 가정이나 잘 다스리기 바랍니다,, 좁아터진 한국땅에서 죽을때까지 나가지 말고 살다 죽어야 한다는 패러다임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도둑들 김지석이나 박전환에게 이세돌이 일인자 자리를 내줄 일도 아마 영원히 없을겁니다,, 이세돌 장기집권 체제 완료,, 앞으로 최소 십년간은 세계 일인자로 군림할것임 ㅡㅡ;;;;//  
고요한돌 ｜  2012-11-22 오후 7:45:00  [동감1]    
우리 세돌이... 비금도 소년... 날아라 마징가 타고... 세돌아 넌 마징가 제트가 어떻게 생겼는지 잘 모르지? 형 어릴 적엔 마징가 제트가 최고의 애니메이션이었단다. 아마 네 아빠는 마징가 제트를 만든 그 박사의 마음으로 네 이름을 지으셨을 거야... 세돌아, 앞으로도 멋지게 나는 거야... 적들을 다 물리쳐서 최고가 되자. 아암, 넌 할 수 있어. 내가 원래 이창호 팬이었지만 이젠 너야^^
우리도둑들 말도 잘 못하고 바둑만 잘두는 이창호를 난 원래 안좋아 했는데,,,,창호팬들은 그냥 찌그러 지세요,, 그리고 왜 감히 우리 세돌님에게 반발 이십니까?? 고요한 돌님아!!~~ 너 죽구 잡냐?? 씨뱅아!!~~ㅋㅋㅋㅋ ㅡㅡ;;;;  
5패빅출현 ｜  2012-11-22 오후 5:45:00  [동감0]    
아 하늘이시여 이 마효춘이를 태어나게 하시고 왜 이창호를 두셨습니까 ㅠㅠ 마샤우춘의 간절한 1승을 기원하면서 탄식할것같았든 모습을 어느 기자가 적은글이 생각나네 .. 하지만 목표가 있고 이겨야할 대상이 있다면 그것또한 축복이 아닐련지 ...
知不知上 다른말로 하면 '저주' 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상당한 고통이 수반되죠. ㅋㅋ (웃자고)  
센세이션 ｜  2012-11-22 오후 4:38:00  [동감1]    
아니 진짜 다들 바둑 안보시고 댓글 다시나 이거 해설하신 백성호 9단이 두 기사가 모두 정말 잘 둔 바둑이라고 하셨고, 최철한은 할 꺼 다했다면서 칭찬했습니다. 그만큼 대등했고 이세돌의 실력이 조금이나마 더 뛰어났다는 거겠죠
효원쎈돌 여보세요 아무리 둘다 잘둬도 승부는 승부죠. 선전도 중요하지만 승리는 더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센세이션 아니 지금 님께서 최철한 9단이 너무 맥아리없게 진다고하신걸 제가 반박한겁니다. 위에서 하신말의 논점이 승리가 중요하다고 하신게 아니잖습니까  
효원쎈돌 최독 팬인데요. 승리가 중요하다고 말한 겁니다. 삼성때도 2:0으로 허무하게 져버렸는데, 계속 지고 있어요  
효원쎈돌 ｜  2012-11-22 오후 4:22:00  [동감0]    
요즘 최독 무슨 일 있나? 바둑이 왜 이렇게 매가리가 없지 좀 공격하다가 잘 안되고 걍 집으로 밀려버리네 결혼 약발이 다 되가나
하수동생 ｜  2012-11-22 오후 4:13:00  [동감0]    
처라니는 쎈돌만 없었어도.... 마효춘 생각나게 하네
효원쎈돌 ｜  2012-11-22 오후 4:11:00  [동감0]    
다섯번 붙어서 1승4패라 그럼 두 점으로 내려가야 되는 거 아냐? 맞두는 건 불공평하잖아
센세이션 바둑 보시는 분 맞나요 -_- 그럼 이세돌9단은 백홍석9단에게 두점 두고 둬야하나...  
知不知上 이런 논리라면 마효춘이는 이창호에게 9점 바둑인가?  
우리도둑들 그냥 말도 안되는 무식한 댓글 이네요,, 두다보면 같은 프로라 해도 4연패 당할수 있구요,,,두점 놓으면 그냥 만방으로 깨지게 되어 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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