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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라운드, '오리' 날까?
21일 스마트오로 vs 포스코LED의 최종라운드, 포스트시즌 진출 코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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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라운드, 마지막 진격 앞둔 '스마트오로'! 어느 누가 예상할 수 있었을까? 2012년 한국바둑리그에 첫 진출한 '제10구단' 스마트오로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있다.  올해 3월 선수선발식을 마쳤을 때만해도 스마트오로팀 선수구성을 본 한 바둑평론가는 "8위 아니면 9위" 라는 냉정한 판단을 내렸었다. 사실 최연소 감독(한종진)과 최고령 선수(조훈현)의 묘한 조합에 이영구, 김승재, 홍기표, 안조영의 다소 밋밋한 선수구성은 누가 봐도 상위권 전력은 아니었다. 하지만 뚜껑이 열리고 17라운드까지 이어온 스마트오로의 신들린 행보는 대중의 예상을 뒤엎었다. 돌이켜보면 운도 많이 따랐지만, 선수들의 강한 단합력과 감독의 재치있는 리더십은 '도깨비팀' 스마트오로 상승세의 주요인이었다.  바둑리그에서 '강한남자'로 발돋움한 김승재(리그전적 14승3패, 개인승률 1위)와 1지명 이영구(8승 8패)만큼의 활약을 한 '슈퍼팬더' 민상연(8승 6패)은 이런 팀 분위기가 만든 스타였다. 과연 스마트오로는 '미운오리'에서 화려한 '백조'로 거듭날 수 있을까? 현재 포스트시즌 1, 2위를 신안천일염과 한게임이 다투고 있고, 3, 4위진출을 놓고 경합하는 팀은 총 4개팀이다. 17라운드 결과는 3위 '스마트오로' 10승 7패(개인승수 42), '티브로드' 9승 8패(50승), '정관장' 9승 8패(45승), '포스코LED' 9승 8패(40승). 스마트오로는 마지막 18라운드에서 딱 1승만 더하면 11승 7패(자력 3위)로 당당하게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만약 패하면 4팀 중 승수가 가장 부족한 스마트오로는 티브로드(대 한게임)와 정관장(대 롯데손해보험)의 패한 팀과 승수를 따져봐야 한다. 스마트오로와 맞붙는 포스코LED(6위)도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다. 포스코는 마지막 라운드를 이겨야 10승 8패로 다른 팀과 승수를 따져 볼 자격이 생긴다. 하지만 티브로드와 정관장에 개인 승수가 밀려있어 두 팀의 중 한 팀이 1패를 해야 포스트시즌 진출기회가 열린다.  스마트오로와 포스코LED의 제18라운드는 21일(금) 벌어진다. 오후 7시 열리는 1, 2국에는 김승재(스)-홍성지(포), 민상연(스)-목진석(포)이 대결하며, 8시 3국은 홍기표(스)-박승화(포), 9시 4, 5국은 이영구(스)-강동윤(포), 안조영(스)-온소진(포)의 대진이다. 이외에 이번 주는 20일(목) SK에너지-롯데손해보험의 17라운드 5경기, 22일(토)는 SK에너지-넷마블의 18라운드 2경기, 23일(일)은 한게임-티브로드의 18라운드 3경기가 차례로 벌어질 예정이다.    2012 KB한국바둑리그는 지난해 우승팀인 포스코LED를 비롯해 넷마블, 신안천일염, Kixx, 티브로드, 한게임 등 지난해 참가팀 6개팀과 롯데손해보험, SK에너지, 정관장 등 3팀을 더했고 '스마트오로'가 마지막 제10구단으로 합류하며 역대 최다 10개팀으로 출범했다. 한국바둑리그는 이전의 '2일 1경기'를, '1일 1경기'로 변경해 속도감을 크게 높였으며, 매 경기는 매주 목,금, 토, 일 저녁 7시(1, 2국) 저녁 8시(3국), 밤9시(4, 5국)에 동시대국으로 펼쳐진다. 모든 대국은 40초 초읽기 5회. 2012 KB 한국바둑리그 규모 역시 역대 최고 40억이다.  한국바둑리그 정규리그는 10개팀 더블리그(18라운드)로 총90경기(대국 수 450국)가 벌어지며, 순위는 팀 전적(승률)→개인승수→승자승→동일팀 간 개인승수→상위 지명자 다승 순으로 가린다. 10월 말부터 열리는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상위 4팀이 스텝래더(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확정하게 된다. 한국리그의 모든 경기는 바둑TV에서 방송 생중계로 진행하며,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한다. 오로바둑 어플로 모든 스마트폰, 태블릿 PC에서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사이버오로 바둑리그 홈페이지에서 바둑리그 순위, 팀 선수, 대회 일정, 뉴스 등을 자세히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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