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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백홍석, 우리도 '질긴 인연'
17라운드 1경기는 13일 오후 7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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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리그'가 돌아왔다.  베이징에서 벌어진 삼성화재배 본선으로 한 주 숨을 고른 '2012 한국바둑리그' 제17라운드 대결이 9월 13일부터 열린다. 10일 한국기원에 17라운드 각 팀 오더가 제출됐다. 정관장과 한게임의 1경기에서 서로의 1지명이 락스타리거와 대결하게 되었다. 1국에서 박정환은 한게임 락스타리거 김세동과 대국하고, 2국에서는 김지석이 정관장의 락스타리거 조인선과 대결한다. 금요일 벌어지는 2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원성진이 티브로드의 락스타리거 허진, 조한승이 넷마블 락스타리거 오정아와 마치 각본처럼 대진이 형성됐다. 1, 2경기 모두 서로의 1지명을 저격(?)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그 외 대결들은 '난형난제'다.  3경기 스마트오로와 Kixx의 대진도 팽팽하다. 언제나 그렇지만 '도깨비팀' 스마트오로의 대국결과는 대진만 봐서는 도통 '오리무중'. Kixx는 현재 10위지만 스마트오로(5위)는 이경기에서 이겨야 포스트시즌을 노릴 수 있다. 14승 2패로 개인승률 1위인 김승재의 연승이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일요일에 열리는 4경기에서는 포스코LED와 신안천일염이 맞붙는다. 14일부터 벌어지는 꾸이린배로 중국에 가있는 이세돌을 제외시켰지만 현재 1위팀인 신안천일염은 전혀 아쉽지가 않다. 한편 4경기 2국에서는 강동윤과 백홍석이 다시 만났다. 드라마 '추적자'이후에 조명을 받는 두 기사는 올해 '공식대국'에서는 백홍석이 2연승하고 있지만, 최근 벌어진 스포츠어코드 국내선발전에서 강동윤이 1승을 거둬 바짝 추격중이다. 2012 KB한국바둑리그는 지난해 우승팀인 포스코LED를 비롯해 넷마블, 신안천일염, Kixx, 티브로드, 한게임 등 지난해 참가팀 6개팀과 롯데손해보험, SK에너지, 정관장 등 3팀을 더했고 '스마트오로'가 마지막 제10구단으로 합류하며 역대 최다 10개팀으로 출범했다. 한국바둑리그는 이전의 '2일 1경기'를, '1일 1경기'로 변경해 속도감을 크게 높였으며, 매 경기는 매주 목,금, 토, 일 저녁 7시(1, 2국) 저녁 8시(3국), 밤9시(4, 5국)에 동시대국으로 펼쳐진다. 모든 대국은 40초 초읽기 5회. 2012 KB 한국바둑리그 규모 역시 역대 최고 40억이다. 한국바둑리그 정규리그는 10개팀 더블리그(18라운드)로 총90경기(대국 수 450국)가 벌어지며, 순위는 팀 전적(승률)→개인승수→승자승→동일팀 간 개인승수→상위 지명자 다승 순으로 가린다. 10월 말부터 열리는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상위 4팀이 스텝래더(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확정하게 된다. 한국리그의 모든 경기는 바둑TV에서 방송 생중계로 진행하며,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한다. 오로바둑 어플로 모든 스마트폰, 태블릿 PC에서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사이버오로 바둑리그 홈페이지에서 바둑리그 순위, 팀 선수, 대회 일정, 뉴스 등을 자세히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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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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