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랑 이는 상반기의 막바지
격랑 이는 상반기의 막바지
[2012한국바둑리그] 오로IN  2012-06-25 오후 03:41   [프린트]
▲ 티브로드가 살아나고 있다.


바둑리그 상반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요동친다.

KB국민은행 2012한국바둑리그. 상위권을 보면 신안천일염, 포스코LED 양강체제에서 신안천일염 독주체제(6승 2패)로 바뀌었고 티브로드가 4연승으로 2위(5승 3패)에 올랐다. 하위권의 롯데손해보험은 3연승을 거두며 5위로 솟았다.

개인성적은 박정환이 7전 전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김승재와 이지현이 나란히 7승 1패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주는 9라운드가 시작된다. 28일(목)은 SK에너지와 넷마블이 1경기를 벌이고 29일(금)은 스마트오로와 포스코LED가 2경기를, 30일(토)은 한게임과 티브로드가 3경기를, 7월 1일(일)은 신안천일염과 Kixx가 4경기를 치른다.

1경기의 최철한과 원성진의 소띠 주장 대결이 눈에 띈다. 상대전적은 최철한이 15승 12패로 앞선다. 5경기의 이세돌 대 강유택 대결도 흥미로울 것 같다. 이세돌이 3승 2패로 약간 앞선다.

2012 KB한국바둑리그는 지난해 우승팀인 포스코LED를 비롯해 넷마블, 신안천일염, Kixx, 티브로드, 한게임 등 지난해 참가팀 6개팀과 롯데손해보험, SK에너지, 정관장 등 3팀을 더했고 '스마트오로'가 마지막 제10구단으로 합류하며 역대 최다 10개팀으로 출범했다.

한국바둑리그는 이전의 '2일 1경기'를, '1일 1경기'로 변경해 속도감을 크게 높였으며, 매 경기는 매주 목,금, 토, 일 저녁 7시(1, 2국) 저녁 8시(3국), 밤9시(4, 5국)에 동시대국으로 펼쳐진다. 모든 대국은 40초 초읽기 5회. 2012 KB 한국바둑리그 규모 역시 역대 최고 40억원이다.

한국바둑리그 정규리그는 10개팀 더블리그(18라운드)로 총90경기(대국 수 450국)가 벌어지며, 순위는 팀 전적(승률)→개인승수→승자승→동일팀 간 개인승수→상위 지명자 다승 순으로 가린다.

10월 말부터 열리는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상위 4팀이 스텝래더(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확정하게 된다.

모든 경기는 바둑TV에서 방송 생중계로 진행하며,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한다. 오로바둑 어플로 모든 스마트폰, 태블릿 PC에서 관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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