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미'의 안조영, 2라운드로!
'노련미'의 안조영, 2라운드로!
'이원영-이호승'의 1라운드 마지막 대국은 6월 1일 오후 1시부터
[2012 olleh배 본선1라운드] 박주성  2012-05-31 오후 04:46   [프린트]
▲ 황재연 초단을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한 안조영 9단


"예전에는 어린 기사들에게 '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어린 기사들도 강하다는걸 인정했고, 그들에게 '배운다'는 마음이다." - 안조영 9단에게 나이 어린 기사와 만나는 느낌을 묻자

31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성동구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2 olleh배 본선 1회전에서 안조영 9단이 황재연 초단에게 164수 끝에 백불계승을 거둬 2라운드에 올랐다.

'반집의 승부사'로 불리는 안조영 9단은 2007년은 원익배 십단전에서 우승한 바 있고, 국내기전과 각종 세계대회 본선에서도 꾸준히 활약해 왔다. 한국바둑리그에서는 스마트오로팀 소속이다.

2011년 입단한 황재연 초단은 이 대국까지 26전 15승 11패를 기록했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명인전 통합예선에서 이세돌 9단을 꺾고 본선 16강까지 올라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었다. 황재연은 olleh배 본선진출자 중 변상일에 이어 2번째 연소자였다.

두 기사의 대국은 시종일관 팽팽한 흐름이었지만, 서로 위험한 순간도 많았다. 하지만 역시 노련한 안조영 9단이 마지막 승부처에서 더 냉정했다.

황재연 초단과의 1라운드 대국에서 승리를 거둔 안조영 9단은 "좌상귀의 타협된 모양이 괜찮다고 봤는데, 흑도 실리가 많아 만만치 않았다. 중앙부근 처리에서 백이 빵따냄을 했는데 그 부근에서 흑이 너무 쉽게 처리한 느낌이다. 이후 중앙에서 흑 3점을 끊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이 대국을 총평했다.

또 "목표를 정해놓지는 않았다. 최근 성적이 좀 부진한데, 한판한판 최선을 다해 승부의 감을 되찾겠다."고 다음라운드 임전소감을 말했다.

지난 21일 본선 1라운드 대부분의 대국이 두어져 이미 38명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유창혁 9단이 후원사 시드를 받아 1라운드에 출전해 민상연 초단을 꺾고 2라운드에 올랐다.

최고령 서봉수 9단과 최연소 변상일(97년생) 초단도 각각 이성재 9단과 박승철 7단을 물리치고 본선 1라운드를 통과했다. 안조영 9단(79년생)은 서봉수-유창혁-최명훈에 이어 본선 1회전 출전자 중 4번째 고령자다.

6월 1일은 본선 1라운드 마지막 대국으로 이원영 3단과 아마추어 이호승의 대결이 벌어진다. 이 대국도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며 아이폰ㆍ안드로이드폰 등 모든 스마트폰에서도 <오로바둑> 앱을 실행하면 중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12 olleh배는 프로기사 랭킹에 의한 차등시드제로 3라운드까지 진행되며 이후는 토너먼트로 총 7라운드까지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2차시드 16명은 2012년 4월랭킹을 기준으로 5위 원성진부터 20위 김기용까지 16명이 2라운드에 출전한다.

3라운드(32강)로 직행하는 탑시드 4명은 이세돌, 박정환, 강동윤, 최철한이다.

2012 olleh배 오픈챔피언십은 (재)한국기원과 바둑TV가 주최하며 KT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1억원이며 상금 총규모는 7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지난 1,2회 대회는 이세돌 9단이 주인공이었다. 이세돌 9단은 2010년 결승 5번기에서 강동윤 9단을 3-1스코어로 제압하며 초대 우승을 차지했고, 2011년 제2회 대회 결승에서도 이창호 9단에게 3-1로 이겨 olleh배 2연패를 기록했다.



▲노련미로 신예 황재연 초단을 제압한 안조영 9단

▲5월 31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안조영과 황재연의 2012 olleh배 1라운드 대국

▲95년생 황재연은 락스타리그에서는 포스코LED팀 소속이다.

▲"이건 좀 아쉬웠는데" - 복기 중인 안조영 9단

▲안조영, 2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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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rbgus ｜  2012-06-07 오전 12:16:00  [동감0]    
제목 :속보/ 우승 짜릿한 반집으로,,,
이콘의 댓글복사입니다 5월16일 17일에 두번을 올렸읍니다

econ : 승부조작도 모르는 순진한 것들!
dlrbgus ｜  2012-06-07 오전 12:09:00  [동감0]    
혹시라도 이콘의 댓글만 싹~ 삭제해 버리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으리라 본다
dlrbgus ｜  2012-06-07 오전 12:08:00  [동감0]    
오로에서 승부조작을 인정한다면 그냥 둘것이고,
승부조작이 없었다면 이런 유언비어를 지어내는 이콘에 대한 제재를 요구하는 바이다
dlrbgus ｜  2012-06-07 오전 12:19:00  [동감0]    
그런데 오로바둑에서는 이런 발언을 하는 이콘의 댓글은 그대로 두고 그밑에 이콘을 욕?한것으로 보이는 댓글은 삭제를 하엿다

오로에게 묻는다
이콘의 말이 맞는가?
dlrbgus 밑의 댓글을 운영자삭제를 한것을 보면 운영자도 분명 읽었으리라 봅니다. 근데 승부조작운운의 글은 그대로 두고 그에 대한 댓글만 삭제한 이유는??  
dlrbgus 어처구니 없지만 운영자가 개념이 없거나 아니면 이에 동조한다고 밖에 볼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되기에 던집니다,, 이콘의 말이 맞는가?  
dlrbgus ｜  2012-06-06 오후 11:57:00  [동감0]    
이곳에 올리기는 뜸금없는 댓글입니다만,,
지난번 백홍석9단의 비씨결승국을 읽다가 뒤늦게 본글이라서 뜻을 밝혀봅니다

econ이 댓글을 달기를,,,,승부조작도 모르는 순진한 것들이라 하였다
이번 결승국은 승부조작으로 백9단이 승리했다는 뜻이다
이것은 백9단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한국기원과 중국기원 비씨바둑 당사자 전세계 바둑인들과 바둑세계를 우롱하는 행위이다
루카스™ ｜  2012-05-31 오후 4:58:00  [동감0]    
최근 연패중인 안조영선수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요즘 너무 성적이 안좋아서 걱정되는데요. 분발해 주셨으면 좋겠네요....그리고 오늘 승리는 황재연초단이...마무리에서 큰 실수를 한것 같아요...황재연초단은 가끔 그런면을 보이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ㅎㅎ 젊은 기사가 아쉬운 부분을 많이 지닌 듯합니다.
타잔마누라 ｜  2012-05-31 오후 4:51:00  [동감0]    
안조영9단은 침착하고,끈질기고 매너좋고 다조은데 한국바둑리그만 출전하면 동네북이되어 참 보기그래요...매우 분발하셔야 됩니다,,, 안그럼 락스타 후보선수 치고 올라와 주전자리 뺏길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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