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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은 없다! 박영찬, '국수팀'에 일격!
박영찬 4단, 왕위팀에 1승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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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았습니다. 서로 부담이 많아 실력발휘를 다 못했는데 김사범이 착각해 이길 수 있었습니다. 내 실력만 충분히 발휘한다면 앞으로 3연승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 박영찬 4단의 국후 총평 中 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K바둑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2 더 리버사이드호텔배 시니어바둑삼국지' 본선 9국에서 박영찬 4단이 '국수팀' 김석흥 4단의 3연승을 막고 '왕위팀'에 1승을 안겼다.  팽팽하던 국면은 한순간의 착각으로 승부가 결정났다. 김석흥 4단이 좌상의 접전에서 선수로 단수칠 수 있는 부분을 생략해 거꾸로 박영찬 4단에게 찝는 수를 당하며 백돌이 모두 잡혔다. 즉 잡을 수 있는 흑을 살려주고 거꾸로 잡혀 20집 이상 손해를 본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김석흥 4단도 돌을 거둔 후 바로 그 부분을 지적하며 아쉬워했다. 지금까지 '시니어삼국지' 진행상황은 왕위팀이 4승, 국수팀도 4승이다. 국수팀과 왕위팀은 노영하, 박성수, 김석흥이 번갈아 2연승을 거두며 선두다툼이 치열하다. 반면 서봉수 9단이 주장으로 있는 명인팀은 1승 이후에는 연패를 당하고 있어 다소 침체된 분위기다. 왕위팀의 다음 상대는 명인팀 5장 나종훈 7단이다. 박영한 4단은 나종훈 7단과 입단 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이로 평소 친하게 지낸다며 "함께 연습바둑은 50판 이상 뒀기 때문에 스타일과 장단점을 서로 잘 파악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두겠다."는 임전소감을 남겼다.  본선 10국도 3월8일(목요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012 더리버사이드호텔배 본선은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하고 K-바둑을 통해 생방송 된다. 아이폰ㆍ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의 <오로바둑> 앱을 통해서도 중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만45세 이상의 기사가 출전하는 '2011 더 리버사이드호텔배 시니어바둑삼국지'의 총규모는 2억 2,000만 원, 우승상금은 8,000만 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을 올리면 연승상금 200만 원이 지급되고, 이후 1승씩 연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만 원을 준다. 생각시간은 30분 40초 3회가 주어지며 호텔 더 리버사이드와 (주)투원미디어가 공동 후원한다.  ▲국후 말없이 반면을 살피는 박영찬 4단. 다음 상대는 명인팀의 나종훈 7단이다 ▲김석흥 4단은 한순간의 실수로 눈앞에 다가온 3연승을 놓쳤다 ▲박영찬 4단은 "계가가 안되서 그 전에 유불리는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새로운 다크호스 박영찬 4단 ▲왕위팀이 1승 추가해 이제 국수팀과 왕위팀이 4승으로 공동선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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