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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전'… 다시 올라간 '國手' 깃발!
국수팀 3장 김석흥 4단, 왕위팀 3연승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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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따라야겠지만 3연승이 목표다!" - 김석흥 4단 23일 마포구 합정동 K바둑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2 더 리버사이드호텔배 시니어삼국지' 본선 7국에서 국수팀 3장 김석흥 4단이 왕위팀의 박성수 4단을 상대로 274수만에 흑 4.5집승을 거뒀다. 초반 포석에서 제한시간의 대부분을 사용할 정도로 승부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던 김석흥 4단은 왕위팀의 3연승을 막고 다시 '국수'의 깃발을 세웠다. 김석흥 4단은 승부처에 대한 질문에 "좌하귀 흑의 젖힘에 손빼고 중앙으로 간 것이 이상했다. 귀의 실리가 너무 커서 그때부터는 유리하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국수팀이 1승을 더해 현재 국수팀과 왕위팀이 3승으로 동률이고 명인팀은 1승만 거둔 상황이다.국수팀의 3장인 김석흥 4단은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를 위해 다시 공부하고 있다. 주로 타이틀전 위주로 최신 기보를 놓아보는데 오랜만에 공부하는 것이라 마음이 새로워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다음 상대는 명인팀의 윤종섭 3단이다. 김석흥 4단은 "예전 승단대회에서 몇 판 배운 기억이 있다. 내가 느끼기에는 힘바둑이다. 별다른 작전은 없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두겠다."는 임전소감을 남겼다. 이 대국은 3월1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된다. 2012 더리버사이드호텔배 본선은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하고 K-바둑을 통해 생방송 된다. 아이폰ㆍ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의 <오로바둑> 앱을 통해서도 중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만45세 이상의 기사가 출전하는 '2011 더 리버사이드호텔배 시니어바둑 삼국지'는 총규모 2억 2,000만 원, 우승상금 8,000만 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을 올리면 연승상금 200만 원이 지급되고, 이후 1승씩 연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만 원을 받는다. 생각시간은 30분 40초 3회가 주어지며 호텔 더 리버사이드와 (주)투원미디어가 공동 후원한다.  ▲"여기 귀가 너무 컸던 것 아닌가" - 국후 복기장면 ▲K-바둑 TV생중계에서는 '정통파 대 실전파의 대결'이라는 해설멘트도 있었다 ▲박성수 4단은 초반우세한 대국을 역전당하며 3연승 상금 200만원을 놓쳤다. ▲"바둑은 끊을 수 없는 인생의 동반자다."'라는 말을 남긴 김석흥 4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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