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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자 킬러 '박성수' 2연승!
노영하 9단에 이어 한철균 7단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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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판이 뚫어질 것 같네요." - TV해설자 권갑룡 8단이 진지한 모습으로 반면을 살피는 한철균 7단을 보며 2월 21일 마포구 합정동 K바둑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2 더 리버사이드호텔배 시니어삼국지' 본선 6국에서 왕위팀 박성수 4단이 명인팀 한철균 7단을 상대로 204수 끝에 백불계승을 거둬 2연승에 성공했다.  국후 복기에서 한철균 7단은 "중반에 거의 이긴 줄 알고 우하를 너무 쉽게 받아줬다. 그때 바로 흑을 잡았어야 했다.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는 형세가 나빠 패싸움을 걸어 던질 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2연승에 성공한 박성수 4단은 "결과적으로 이겨서 기쁘긴한데 한편으로는 부끄럽다. 한 사범님이 잘 두셨는데 후반에 조금씩 물러서서 기회가 생겼다."고 이 대국을 평했다. 이제 왕위팀은 총 4승으로 3개팀의 대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성수 4단은 "대국 전 왕위팀 주장 유창혁 9단과 전화통화해 오늘 대국에 대한 작전을 짰다. 거의 질 뻔해서 말하기 부끄럽지만 장기전으로 이끌어 후반에 기회를 찾으려는 전략이었다."고 말했다. 23일 이어지는 본선 7국에서 왕위팀에 맞설 국수팀선수는 김석흥 4단이다. 38세에 입단한 박성수 4단과 35세 에 일반인입단대회를 통과한 김석흥 4단은 늦깍이 입단의 공통점을 가져 평소에 친분도 깊고 대국도 많았던 사이다. 임전각오에서 박성수 4단은" 김4단은 여러 면에서 강하지만 특히 임기응변이 능하다. 대비책을 다양하게 연구해보겠다. 내 목표는 넘어섰지만 3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2시에 시작하는 2012 더리버사이드호텔배 본선 7국도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하고 K-바둑을 통해 생방송 된다. 아이폰ㆍ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의 <오로바둑> 앱을 통해서도 중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만45세 이상의 기사가 출전하는 '2011 더 리버사이드호텔배 시니어바둑 삼국지'는 총규모 2억 2,000만 원, 우승상금 8,000만 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하면 연승상금 200만 원이 지급되고, 이후 1승씩 연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만 원을 받는다. 생각시간은 30분 40초 3회가 주어지며 호텔 더 리버사이드와 (주)투원미디어가 공동 후원한다.  ▲초반은 요즘은 보기 힘든 양화점으로 시작했다.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흥미진진한 대국이었다. ▲안경마저 벗어 던지고 대국에 몰입했던 한철균 7단 ▲"컨디션은 좋다. 다른 팀도 강하지만 우리의 우승확률을 60% 이상으로 본다"- 박성수 4단 ▲왕위팀 2연승! 연승상금이 걸린 다음 대국은 23일 오후 2시에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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