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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조-서대결' 쉽지 않을껄?
박영찬, 장수영 꺾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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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박영찬, '장비'꺾고 4강! 13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대주배 8강전에서 박영찬 4단이 장수영 9단을 꺾고 4강에 올랐다. 166수 백불계승. 추억의 강자들이 모였던 제2기 대주배 8강전에서는 조훈현 9단, 서봉수 9단, 서능욱 9단이 각각 김기헌 5단, 김동엽 9단, 6단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장수영 9단에 승리한 박영찬 4단은 60년생으로 올해 52세다. 84년 입단해 각종 기전의 본선에서 활약해 왔다.2009년 열렸던 제3기 지지옥션배에서 루이 9단과 박지은 9단에게 2연승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제2기 대주배에서는 한철균 7단과 강훈 9단을 예선에서 물리쳤고 본선 16강에서는 안관욱 8단에게 이겼다. 4강전은 16일 서봉수-서능욱, 22일 조훈현-박영찬의 대국이 예정되어있다. 전기 대회에서는 15년 만에 '조서대결' 타이틀매치를 벌인 끝에 2-0으로 조훈현 9단이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바둑TV가 주최하고 TM마린이 후원하는 제2기 대주배 프로 시니어 최강자전 우승상금은 1,000만 원이며 본선제한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장수영 9단. 71년 입단해 77년 최고위전, 83년 왕위전, 제왕전, 90년 패왕전, 동양증권배에서 모두 준우승했었다. 도전 5강으로 활약했으며 2004년 시니어기전인 돌씨앗배에서 우승했었다.  ▲8강전 마지막 대국의 승자는 '강자에 더 강한' 박영찬 4단. 조훈현 9단과의 4강전은 22일 오전 10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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