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이창호는 최고의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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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이창호는 최고의 선배"
이세돌 결승2국 승리, 3국은 19일 오후 1시부터
| 박주성 2011-12-07 오후 04:42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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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돌 9단, 2국에서 반격! |
결승2국은 이세돌의 완승!
5번기는 1-1, 원점승부
'무관(無冠)의 제왕' 이창호와 '부동의 1위' 이세돌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olleh배 결승 5번기 제2국은 이세돌 9단이 가져갔다. 제1국은 이창호 9단의 대역전승했고 2국은 이세돌 9단이 완승을 거두며 5번기 승부는 1-1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12월7일 서울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1 olleh배 결승5번기 제2국에서 이세돌 9단이 이창호 9단을 상대로 137수 끝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한수 한수 손에 땀을 쥐게하는 진행이었다. 초반은 복잡한 전투없이 서로 실리와 두터움을 모두 겸비한 장기전의 모양이었지만 중반이후는 서로 손을 빼는 난해한 국면으로 한치앞을 보기힘든 흐름이 이어졌다.
이세돌 9단은 중반 우하귀쪽 백의 응수타진을 받지 않고 상중앙을 크게 경영하며 팽팽한 균형을 깼다. 그리고 흑이 주도권을 잡은 후는 이창호 9단에게 기회가 없었다.
이세돌 9단은 국후 인터뷰에서 "정확한 형세판단을 하기 힘들었지만 중반이후는 약간이나마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이창호 9단은 언제나 배우는 마음으로 대국할 수 있는 최고의 선배다. 지금까지 많이 졌고 어제대국처럼 이길 수 있는 찬스가 있었는데 기회를 놓친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 1국패배는 그런면에서 아쉬움이 남았다."고 말했다.
또 남은 3국 전망에 대해서는 "제가 2연승을 더해 4국에서 끝내기는 힘들 것이다. 이창호 9단이 한 판을 양보해 준다면 5국에서 승부가 날 것이다."고 말해 최종국까지의 승부를 예상했다.
한국바둑의 '전설'과 '신화'가 결승에서 격돌한 2011 olleh배 결승 5번기는 각각 1승씩을 가져가며 이제 전반전을 마쳤다.
그 누구보다도 만나고 싶었던 상대였기에 서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지만 승부에 대한 조급함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1국과 2국 모두 내용도 결과도 모두 흥미만점의 진행이었다. 두 천재기사의 명국퍼레이드는 12월 셋째 주부터 다시 이어진다.
결승3국은 19일(월요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결승4국,5국도 이 주 22일,23일에 열릴 예정이다. 결승전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 대국실을 통해 해설생중계하며 아이폰ㆍ갤럭시S등 스마트폰 <오로바둑> 앱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관전할 수 있다.
총규모 7억원, 우승상금 1억원의 2011 olleh배 바둑오픈 챔피언십은 제한시간 각 1시간, 초읽기 40초 3회다. 2010년 첫 대회 결승에서는 이세돌 9단이 강동윤 9단을 3-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결승2국은 돌가리기없이 이세돌 9단의 흑번이었다.
 ▲이창호 9단의 초반 착점장면
 ▲이세돌 9단은 1국패배로 조금 긴장한 모습이었다.
 ▲종반 불리한 흐름에도 표정변화는 없었지만 얼굴은 약간 홍조를 띈 상기된 모습이었다.
 ▲결승 2국에서 완승을 거둔 이세돌 9단
 ▲승부의 분수령 제3국은 19일 오후 1시부터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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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r4215 |
｜ 2011-12-09 오후 7: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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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 씨 도 저렇게 겸손 할때가 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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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기신령 |
｜ 2011-12-08 오후 7: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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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가 점점 커가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구나...
코넷바둑시절 세돌이랑 한번 둬볼려다가 망신당한 것이 생각나는구나...
그때는 정말...어리고 예의없었는데...
이젠...배려할줄아는 마음과 겸손함이 말끝마다 녹아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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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1-12-08 오전 11: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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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이창호와 쎈돌이 있다는건
유비에게 복룡과 봉추가 있다는것 이상이다.
도저히 바둑으로는 그 어떤 나라에도 질 수 없다는 느낌이다.
이국수는 한국이 2011에 시작된 모든 바둑을 휩쓴 만큼
생애 5번째 엘지배 우승으로 태어날 딸과 바둑인들 모두를
기쁘게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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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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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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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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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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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15급 |
｜ 2011-12-08 오전 6: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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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또 머리에 쥐나려고 하네... 에이c 둘다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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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없음 |
｜ 2011-12-08 오전 1:4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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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승부사들의 이런 훈훈한 장면은 바둑팬으로 참 뿌듯함을 준다. 한국 바둑의 두 거장, 기둥...이창호와 이세돌 모두 여전히 최정상 기사로서 인격상 서로 비슷해지고 있는 것 같다. 이창호, 이세돌과 동시대인인 것이 행복한 순간이다. 바둑과 함께 영원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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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ch! |
｜ 2011-12-08 오전 1: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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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장고가 이어지면서 최선을 찾는 두 사람의 수싸움이 흥미진진했지만... 한편으로는 이창호 9단이 조금 더 시간 안배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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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파# |
｜ 2011-12-08 오전 1: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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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사범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오래오래 그모습 보여쥬세요.
이창호 사범님 건강 잘 챙기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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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로벤 |
｜ 2011-12-07 오후 11: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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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모두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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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오디 |
｜ 2011-12-07 오후 6: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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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이세돌 모두 우리의 영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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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1-12-07 오후 5: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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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모두 응원해야지요.
저는 이창호 사범 팬이라서 이창호 사범 응원합니다만...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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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잇템플러 |
｜ 2011-12-07 오후 5: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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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응원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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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libus |
｜ 2011-12-07 오후 4: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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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중간에 기전후원을 중단한 적은 있지만 오래 전부터 꾸준히 바둑계를 후원해주는 케이티에 모든 바둑계와 팬이 감사해야 합니다. 박치문 전문의원은 전부터 응씨배 후원한 응창기씨를 한국바둑계 은인이라고 언급했는데, 바둑언론이 한국기전 후원하는 한국기업들에게 100배 감사를 표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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