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창호, 불가사의한 역전, 1-0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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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창호, 불가사의한 역전, 1-0 앞서
'이창호-이세돌' 8번째 정상대결 시작!! 제1국 목진석 해설
| 최병준 2011-12-06 오후 01:40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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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호 9단이 첫 수를 놓고 있다 |
○● 이세돌, 이창호를 신수(新手)의 시험대로! - 오후 1시 40분
이창호-이세돌의 '8번째 정상대결'이 시작되었다. 무대는 2011 olleh배 결승5번기다.
12월 6일 '2011 olleh배' 결승5번기 제1국이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오후 1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다. 두 대국자 모두 대국 시작 몇 분전부터 자리에 앉았다. 돌을 가린 결과 이창호 9단의 흑번.
 최근 유행하는 정석이 평범하게 진행되나 했는데 이세돌 9단이 살짝 수를 비틀어 이창호 9단을 시험하고 있다. 결승1국 해설을 맡은 목진석 9단은 "이세돌 9단이 한국바둑리그에서 최철한 9단과 대국할 당시 최철한 9단이 백으로 사용했던 신수다. 이 진행은 이세돌이 이미 한 번 가본 길이고, 이창호는 모르는 길이다."라고 해설.
목진석 9단은 "이창호 9단의 경우 요즘 젊은 기사들의 공동연구나 신수는 거의 모른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세돌 9단도 공동연구는 하지 않고 혼자 공부하지만 개인적으로 도장도 나오고, 복기도 열심히해서 이를 보충한다"라고 말했다.
1시 36분 현재, 좌하귀의 신수에서 파생된 몸싸움이 진행중이다. 28수 진행중. 이세돌 9단은 이창호 9단의 응수타진 의도를 계속해서 거스르고 있다. 2011 olleh배는 우승상금 1억원의 국내최대기전이다.
 ▲ 이세돌 9단, 이창호 9단은 어떻게 반응할 지 알고 싶었던 듯
 ▲ 흑 이창호, 최철한 9단이 이세돌에게 그랬듯, 이세돌 9단이 백1로 이창호 9단의 반응을 기다린다. "20까지 이전에 나온 적이 없는 새로운 형태지만 흑도 두터워서 충분히 둘만하다.(목진석)"
○● '거친 남자' 이창호, 세돌과 전투강행 - 오후 2시 20분
'거친 남자' 이창호다(목진석). 좌하의 공방이 치열했으나 형태가 마무리됐고, 이제 돌들은 좌상과 좌변에서 얽히고 있다. 이세돌 9단이 좌변을 침식해 들어가자 이창호 9단이 거칠게 반응하고 있다. 끊을 수 있는 돌을 끊어가며 '일전불사'를 외치는 모양이다.
2시 20분 현재 62수까지 진행중이다. 장고중이던 이세돌 9단은 한 술 더 떠 모두 살아버리겠다고 최강으로 버티고 있다.
 ▲ A에 둔 수는 이창호 9단의 실리 취향, 이세돌이 1로 좌변을 삭감하며 상변을 키우려 하자, 이창호는 2로 붙이고 6으로 끊고 10으로 또 끊었다. 좌변에서 첫 승부처를 맞았다.
○● 이창호, 이세돌, 묘한 타협 - 오후 3시 15분
한쪽이 곧 부러질 것 같이 사납게 부딪쳤으나 결과는 꽤나 묘한 타협이 이뤄졌다. 중요한 선택의 장면이 많고 수순도 복잡하다. 이창호 9단은 제한시간을 다쓰고 초읽기에 몰렸다.
우변이 새로운 전장으로 등장했다. 이창호도 격하게 두고 있고, 이세돌도 물러서는 법이 없다. 김성룡 9단은 "이창호 9단이 초읽기에 몰리니까 오히려 착수에 안정감이 생긴다. 어려운 장면에서도 실수가 없다"고 말한다. 126수 진행중.
○● 이세돌 우세, 이창호 흔들려 - 오후 3시 35분
이창호 9단의 승부수가 불발했다. 이세돌 9단이 기민하게 이창호 9단의 틈을 비집고 나왔다. 이창호 9단의 표정에도 변화가 일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곧 승부가 끝날 듯.
○● 이창호 버티기, 계가간다 - 오후 4시 00분
곧 끝날 듯 했지만 이창호의 버티기가 정말 질기다. 이세돌도 판을 끝내지 못했고, 중앙의 패싸움에 큰 바꿔치기가 일어났다. 전체적으로 이세돌이 앞서고 있지만, 이창호의 추격이 상당해서 큰 차이는 아니라는 해설자의 설명이다. 200수를 넘어가고 있다.
○● 이창호-이세돌, 결국 미세한 계가승부! - 오후 4시 10분
미세하다. 전설과 전설의 대결은 결국 미세한 계가싸움이 되어가고 있다. 이세돌의 파괴력이 작렬하면서 곧 끝나나 싶었는데, 이창호 끈질기게 버텨 끝내기까지 오니 너무 미세하다. 지금은 한집의 끝내기가 소중한 시점이다. 227수 진행중.
목진석 9단은 이창호 9단의 승리를 선언.
○● 이창호-이세돌, 결국 미세한 계가승부! - 오후 4시 25분
이창호 9단이 불가사의한 역전승을 거뒀다. 계가를 해본 결과 292수만에 흑으로 두집반을 남겨 승리했다. 어디서 역전이 일어났는가를 실전에선 알기 어려웠던 한 판. 목진석 9단은 "바꿔치기로 이창호 9단이 버티는 게 생각보다 매우 강력했다"라고 총평.
이창호 9단이 olleh배 결승5번기를 1-0으로 리드한 가운데, 2국은 7일 오후 1시부터 사이버오로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된다. 해설은 한상훈 5단. 자세한 소식은 종합으로 전한다.
 ▲ 이세돌 9단이 착수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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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위도사 |
｜ 2011-12-07 오전 11: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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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잘 싸운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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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추산 |
｜ 2011-12-06 오후 9: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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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이창호,이세돌 두분 수고하셧어요^^ 명국을 남겨 주셔서 저는 그저 고마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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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패소녀^^ |
｜ 2011-12-06 오후 5: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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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다 조아하는팬의입장으로 오늘기대많이하구 세게대회결승도 제치구 봤습니다. 정말재밌는 바둑두신 두분모두에게 감사드리며..갠적으루 세돌을쪼끔더 조아하는입장으로 내일은 세돌이가이겼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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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song |
｜ 2011-12-06 오후 5: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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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응원합니다. ^^*
멋진승부 감사하며 명국을 남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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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by56 |
｜ 2011-12-06 오후 5: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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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의 멋진 승부에 바둑이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창호사범님이 최근 승부감각을 되찾아 더욱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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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은여기 |
｜ 2011-12-06 오후 5: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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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야 고맙구나 늘 네가이기기를 기원했는데 5 세때 널 본 기억이 나 는구나 내 아이와 동갑인데 늘 네가 이기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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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1-12-06 오후 5: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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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SHIM=CHANG>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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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koma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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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야, 韓-中전에만 끼어들어라. 남의 나라 기웃거리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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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재파파 |
｜ 2011-12-06 오후 4: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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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짝 이국수 축하해요. 머- 이국수의 역전승이야 어제 오늘 새삼스런 일이 아니지만 어릴때(20대)와 비교해 후반 집중도가 떨어지는 어려운 여견속에서, 그것도 천하의 이세돌을 상대로 종반 역전승이라... 정말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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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2bong |
｜ 2011-12-06 오후 4: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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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귀를 흑이 백이 따면 대략 14집 정도 되는 곳인데..그럴경우 선수가 흑이 되어서 좌하귀 막는 수와 하변쪽 내려서고 젖혀 있는 끝내기 선수로 하고 상변 가게 되면 반면 10집 정도 차이 나는듯 하네요. 좌하막는 수가 꽤 큰 끝내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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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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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그런데 우하귀에서 그냥 아래로 뻗어두면 귀의 삭감을 남겨둘 수 있었을 텐데 왜 젖혀서 후수를 만들고 좌상귀 쪽을 당했는지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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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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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귀를 젖히지 않고 그냥 뻗으면 흑은 우변 6점을 살려둡니다. 그럼 백은 좌하귀 끝내기를 해야되는데 그때 흑은 상변을 갑니다. 그럼 백이 우하귀 비마끝내기를 하는데, 실전과 비교하면 차이가 거의 없거나 흑이 조금 더 나은 정도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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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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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여서 그런지 좌하귀보다 우상귀가 더 커보이네요. 더 공부해야겠네요.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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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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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봉님 방가!^^ 요새 오로에만 댓글 달기예욧??? 전 봉님한테 댓글 달려고 백만년만에 로긴~^^ 아 옛날이여~~~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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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iper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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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변 젖히는게 12집이상 가치가 있습니다..우변 따내는게 대략 14~5집 가치..대신 선수니까 하변이 더 클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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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k1008 |
｜ 2011-12-06 오후 4: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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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붐이 계속 앞서 나갔고..종국에는 너무 많이 양보 했는데도 불구하구.. 이겼는데..해설은 계속 불리했다구 하네..그참... 글구.. 이창호 사붐님 이제 곧 식솔이 하나 더 느는데 이번에 꼭 우승해서 새로 태어나는 아기에게 큰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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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나무8 |
｜ 2011-12-06 오후 4: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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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잘 못 두지만 제가 보기에도 이세돌의 202수가 의문입니다. 왜 우변 백6점을 따내지 않고 우하귀에 젖혔을까요? 좀 알려주세요? 안 따내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예의상 이어가도록 한 것인가요? 참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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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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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계에서 승리가 확실하다면 모를까 예의상 살려주는 것은 없다고 봐야하구염~ 의외로 우하귀 젖히는 수 역으로 당하면 크고 선수로 젖혀 있는 끝내기까지 있어 끝내기 2번 당하기 때문에 이세돌 9단이 먼저 젖혀서 둔거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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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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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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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수워너비 |
｜ 2011-12-06 오후 4: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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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리막길인 이창호가 전성기의 이세돌을 제압할 때 이창호가 왜 대단한지 너무나 강력하게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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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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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이창호사범은 내리막길이 아니란거지요..일인자의 일탈이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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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쓰리 |
｜ 2011-12-06 오후 4:4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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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저도 응원하는 입장이지만 ..마법같이 신기한 역전승이네요..
이세돌사범이 왜 6점을 안땄을까..참..저는 정녕 하수란 말입니까..ㅠㅠ
암튼 이국수님..이 여세를 몰아 꼭 우승하세요..컨디션도 좋고 운도좋고..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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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15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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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머리 쥐나네, 목진석 왈 15집 끝내기라는데 하변을 막으니... 몇급쯤 가야 이런게 보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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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토르 |
｜ 2011-12-06 오후 4: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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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의 대국은 명국이네염~ 이창호 9단 홧칭~ 워낙 전설의 대결이라 오히려 삼성배 세계기전이 묻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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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인님 |
｜ 2011-12-06 오후 4: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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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응원해야 하나 고민....명국 남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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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우2세 |
｜ 2011-12-06 오후 4: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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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둑은 이창호 사범의 명국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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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리 |
｜ 2011-12-06 오후 4: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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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사범님 오랜만에 명국을 남겼습니다.~ 이세돌사범님도 잘 하셨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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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
｜ 2011-12-06 오후 4:20: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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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창호9단이 이겼으면 합니다. 그래야, 그 여세를 몰아 LG배도 우승하고,,, 아직 이세돌은 기회가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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