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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입단에서 결승까지 '6개월반'
박준석 초단에게 1승 거둬 결승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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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기 KC&A배 신인왕전 준결승에서 이동훈 초단이 박준석 초단을 243수 끝에 흑불계로 물리치며 생애 첫 결승에 올랐다. 이동훈 초단은 본선리그 A조에서 안국현, 이태현, 김현섭, 최홍윤에게 1승씩 전승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승 3번기의 상대는 강유택 4단이다.  박준석 초단은 본선리그에서 2승2패하며 동률재대국 끝에 어렵게 결선에 올랐다.또 준결승 1국을 승리했지만 결선2위 진출자는 2승을 해야하는 대회규정에 따라 이동훈 초단에게 결승자리를 내 주었다. 한편 17일 열렸던 준결승 대국에서는 강유택 4단이 안국현 3단을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동훈 초단은 한국기원 최연소 기사(98년생)로 올해 5월 연구생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했다. 이동훈 초단은 연구생시절 '리틀 박영훈'으로 불릴 정도로 계산이 정확하고 후반이 강하다. 제9회 대한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에서도 우승한 적이 있고 입단후에는 올해 7월부터 공식대국에 출전해 19전 14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결승전은 제1국이 12월12일에 2국과 3국은 15일, 23일에 각각 열리며 바둑TV와 사이버오로에서 생중계한다. KC&A배 신인왕전은 총규모가 3,3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700만원이다. 이 기전은 입단 5년차 이하만 참가할 수 있으며 총 46명의 기사가 예선토너먼트에 참가했다. 제한시간 2시간 1분 초읽기 3회며, 결선부터는 20분 초읽기 30초 3회로 진행된다.   ▲본선리그에서 2승2패하고 동률재대국끝에 어렵게 결선에 진출했던 박준석 초단. 이동훈 초단에 막혀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입단 후 6개월 반만에 결승에 오른 이동훈 초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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