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내가 제일 잘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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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내가 제일 잘 나가!'
박지은 9단 물리치고 도전자 결정전 진출
| 박주성 2011-11-17 오후 05:38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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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 초단이 백을 잡고 3집반을 이겼다. |
17일 마포구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3기 STX배 여류명인전 승자조 결승에서 최정 초단이 박지은 9단을 상대로 백3집 반 차이로 이겨 도전자 결정전에 올랐다.
초반부터 백돌을 몰아가며 흐름을 장악하려 했던 박지은 9단이었지만 초중반 공격에는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단단하게 실리를 지킨 최정 초단의 우세가 점점 가시화되었고 완벽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중반전의 우세를 그대로 승리로 연결시켰다.
K바둑 스튜디오에서 이 대국 해설을 맡은 송태곤 9단은 "박지은 9단이 평소보다는 컨디션이 안 좋아보였다. 초반 흐름은 좋았지만 중반전투에서 평소와 다르게 조금씩 느슨하게 두면서 실리에서 밀렸다. 나이어린 후배기사라는 부담감이 작용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최정 초단도 초반이후에는 바둑을 잘 풀어나갔다. 지지옥션배의 연승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오늘 대국에서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고 말했다.
 한편 이 대국은 K바둑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K-바둑은 판도라 에브리온TV(http://everyon.pandora.tv/view/)에 자사 채널을 오픈했다. 11월 2일부터 K바둑 채널이 론칭됐고, 그 결과 K바둑이 송출하는 모든 편성프로그램들은 인터넷을 통해 언제나 시청이 가능하다.
방송을 보고 싶은 바둑애호가들은 http://everyon.pandora.tv/로 찾아가 관련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시청하면 된다. 화질 수준은 'HD'급으로 실시간 방송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스마트TV 에브리온 엡'을 통해서도 무료로 K바둑을 볼 수 있다.
 ▲k바둑 중계장면
현 여류명인은 루이나이웨이 9단이며 여류명인전은 패자조와 승자조 1위가 도전자결정전을 벌여 타이틀보유자에게 도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STX가 후원하는 여류명인전의 대회 총 규모는 4,65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 도전기는 3번기로 치러진다.
 ▲최정 초단, 박지은 꺾고 승자조 도전자 결정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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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우2세 |
｜ 2011-11-18 오전 10: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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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은 입단때부터 세계대회 우승 할 거라 믿었고. 이제 한번 우승했을 뿐이고..한 5회 이상 우승해야 초일류 기사로 남을 것이고(그런 의미에서 강동윤이 아쉽네요).
이제는 최정, 이동훈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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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이동훈,나현 모두 엄청 대단하십니다. 입단1년반차인데 불구하고 아주 잘하고 계십니다. 전국의 모든바둑도장 원생들화이팅 프로기사들 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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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초단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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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인 |
｜ 2011-11-18 오전 12: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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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래라 최정, 지은 언니를 이기다니. 근데말야, 경적필패(輕敵必敗)란 말이 있걸랑. 상대를 가볍게 보면 꼭 진다는 옛 병법서에 나오는 구절이야. 엊그제 레바논 팀에게 어이없이 져버린 우리 축구 대표팀 시합 봤지? 감독, 선수고 누구도 진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게 패인 중 젤 큰 게 아닐까 싶어. 이번 혹시 지은 언니도 그랬을지 모르지. 한 판 이겼다고 우쭐할까봐 한마디 거든 거야. 어느 할아버지 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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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최정여자프로기사는 박지은,루이,조혜연,김수진,박지연을 이겨서 아주 대단한 여류기사로 인정받았다. 정:정말로 더 유명해질것이다 내년에는 더 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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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다로 |
｜ 2011-11-17 오후 6: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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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춘기가 와서 이것 저것 마음이 흐트러지면 아무 것도 못이룬다. 제발 한때 반짝 놀라미로 끝나지말고 여자니까 어쩔수 없는 2%도 극복하고 박정환도 구리도 천아오도 이겨내는 강력한 바둑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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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다로 |
｜ 2011-11-17 오후 6: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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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이.. 장하다.. 목숨을 걸고 바둑을 두고 절대로 양보하지 말고 남녀 통틀어 최고의 기사가 되기 바란다. 지는 것이 습관되면 빤짝 스타로 끝나고 만다. 절대 지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일인자가 되기 바란다. 중국에도 어린 기사들이 대거 등장하는 때 수문장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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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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