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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이지현 '4강', 우승도 노릴 기세
박진솔에 백불계, 오는 4강전에선 최철한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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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신예 이지현 2단이 천원전 4강에 올랐다. 이 2단은 지난해 입단했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해 한국랭킹 18위다. 다승랭킹에서 원성진 9단과 더불어 8위(38승15패, 승률 72%)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바둑리그에서는, 8월 후지쯔배 우승을 차지한 차세대 선봉 박정환 9단과의 맞대결에서 2승을 거두고 있는 등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기사다. 29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6기 박카스배 천원전 8강전에서 이 2단은 박진솔 5단을 182수 만에 백불계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중원에서 29개짜리 흑 대마를 잡으며 상대의 항서를 받았다. 4강 진출은 이 2단이 지난해 7월 9일 공식 첫 대국을 시작한 이래 국내기전에서 거둔 성적 중 가장 좋다. 다가오는 4강전에선 지난 기 우승자 최철한 9단과 겨루게 된다. 16강에서 우승후보 조한승 9단을 꺾은 여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반대쪽에서는 이태현 4단이 4강에 안착했고, 이영구 8단과 윤준상 8단이 마지막 1장 남은 4강행 티켓을 두고 겨룰 예정이다. 동아제약(주)이 후원하고 스포츠조선이 주최ㆍ주관하는 제16기 박카스배 천원전은 제한시간으로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를 준다. 우승상금은 2,500만원이며 지난기까지 5번기였던 결승전은 3번기로 바뀌었다.   ▲ 이지현 2단이 신예들의 정상 등용문 천원전에서 비상을 꿈꾼다.  ▲ 초반 빠른 템포로 진행된, 이지현 2단과 박진솔 5단의 대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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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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