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스톱! 안관욱, 시니어팀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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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스톱! 안관욱, 시니어팀 구원
안관욱 8단에 패해 최정 초단 9연승 실패
| 박주성 2011-07-18 오후 09:38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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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니어팀 첫 승의 주역, 안관욱 8단 |
'나이는 어쩔 수 없구나'라고 느꼈다. 하지만 '이 정도면 버텨줘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도 있었다. 앞으로 누가 나오건 그때그때 차분하게 두며 한발한발 나아가겠다. - 안관욱 8단의 인터뷰 中
중반이 넘어가면 엄습하는 위기감. 그리고 역전!
지금까지의 스토리와는 달랐다. 안관욱 8단이 '견실무비'한 시니어의 저력을 보이며 최정의 연승을 막았다. 7월18일 열린 제5기 지지옥션배 여류대시니어 연승대항전 9국에서 안관욱 8단은 최정 초단에게 236수만에 백불계승하며 시니어팀 첫 승의 염원을 이뤘다.
안관욱의 '경험'이 빛을 발한 대국이었다. 안 8단은 초반 좌하귀에서 나온 대사정석에서 한 발 앞서나가 이후 최정의 날카로운 역습을 막아내며 비교적 순조로운 승리를 거뒀다.
해설을 맡은 오정아 초단도 " 초반 최정선수 답지 않은 느슨한 수들이 나와서 계속 흑이 괴로운 형세였다. 결과적으로 백의 완승국이다."고 이 대국을 총평했다.
 ▲오정아 초단의 '생애 첫 해설'. 이성재 9단과 박지연 2단이 끝까지 함께 했다.
바둑TV인터뷰/ 안관욱 8단
- 승리소감은?
"간신히 이겨 체면치레는 한 것 같아 안도감이 든다. 물론 기쁘다."
- 오늘 대국을 총평하면?
" 우하귀 정석에서 최정 초단이 이상하게 둬서 초반은 편했다. 하지만 곳곳에서 백이 응수타징한 것이 손해를 봐서 엷어져서 아슬아슬했다. 대마를 타개할 수 있어서 겨우 이겼다."
- 이 대국을 위한 준비가 있었나?
" 그 동안 대국을 지켜봤다. 최정 초단은 초반에 약점이 있지만 중반 수읽기가 세다. 그동안 역전패가 많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끝내기에서 실수할 곳이 없도록 초반부터 두텁게 판을 짜려고 했는데 처음에는 그럴 듯하게 가다가 위기가 있었다. 질 뻔했다."
- 앞으로 몇 연승 정도 가능하겠나?
" 뒷 사람이 부담가지 않게 3연승 정도했으면 한다. 사실 남은 네 사람이 3연승씩 하면 우승이다. "
이제 시니어팀은 4명, 여류팀은 11명의 선수가 남아있다. 여류팀 다음 출전선수는 김나현 초단이다. 19일 저녁 8시에 대국개시하는 본선 10국도 사이버오로, 야후바둑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아이폰, 아이패드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인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재)한국기원과 (주)바둑TV가 공동주최하는 지지옥션배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200만원(기도산업 후원)이다. 3연승부터 200만원,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 양 팀 대표(총 24명) ▒
[시니어 조훈현, 유창혁, 김수장, 안관욱 /서능욱, 김종수, 장수영, 차민수, 김동면, 김동엽, 서봉수, 오규철 /
[여류팀] 루이나이웨이, 박지은, 조혜연, 박지연, 문도원, 이슬아, 이다혜, 김미리, 오정아, 김나현, 권효진/최정
 ▲9번째 대국에서 막힌 '연승소녀' 최정
 ▲숨막히는 중반. 결국 서봉수의 전설적인 9연승 기록은 깨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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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골저격수 |
｜ 2011-07-19 오후 7: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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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선수 수고하셨습니다~ 시니어들 혼내줬으니 내년엔 공부 좀 하고 댐비겠지~안관욱 선수 승리 감축드리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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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절수6 |
｜ 2011-07-19 오후 5:14: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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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8단도 9단이었으면 최정 초단에게 젔을 지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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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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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일리 있고 겅감이 됩니다.물 9단들은 이 역설을 뼈에 새겨서 분발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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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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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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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초끈 |
｜ 2011-07-19 오후 4: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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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씨가 이겼다고 하니 수긍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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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捨小取大人 |
｜ 2011-07-19 오전 9:4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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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최정선수 답지 않은 느슨한 수들이 나와서 계속 흑이 괴로운 형세였다. 결과적으로 백의 완승국이다.
최정초단이 이기려는 의지가 안보이더구만. 이런저런 눈치도 많이 보였겠지. 여튼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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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1205 |
｜ 2011-07-19 오전 7:3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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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초단 고생 많으셨습니다. 눈이 따가워 뜨지 못할 정도로 아픈 몸을 이끌고 좋은 모습을 보여 주다니 어린나이에 정신력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어제 대국은 최정초단의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 건강 잘 챙기셔서 승승장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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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벨린 |
｜ 2011-07-19 오전 2: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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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관욱사범님, 차분하게 소방수 역할을 해내셨군요. 연승 기대합니다. 그리고 최정초단,
한국바둑을 이끌어나갈 큰 기둥이 될것같습니다. 두분다 수고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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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ximus |
｜ 2011-07-19 오전 2: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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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장 이름값 높고 실력도 제일 쎄다고 여지껏 알려진 서능욱 차민수 서봉수가 둔 세판은 정말 그이름들이 의심스러울만큼 졸국이었고 진짜 완패 대패였다 . 아무리 나이좀 먹었다 해도 왕년의 세계챔프 초일류급 세 고수를 상대로 거둔 그것만으로도 최정의 8연승은 실로 대단한 것이며 서봉수9연승 못잖은 기록적 가치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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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ximus |
｜ 2011-07-19 오전 1: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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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판의 패배에 영향을 받아 진다면 이론적으로 1패후엔 계속 전패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어불성설..전판의 패배로 낙심말고 꺼꾸로 전판의 패배를 이판의 대국으로 기세회복 설욕반전 시키겠단 강력한 열망을 더 발휘하자는 그런 멘탈 파워가 더 강해지길 바랍니다 그동안 멋진연승으로 수고하셨어요 최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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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ximus |
｜ 2011-07-19 오전 1:4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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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바둑의 가장큰 특징은 중반부터의 슬슬 조여오는 압박감과 살기 그리고 전혀 흔들림없고 오차없는 냉혹함인데,,어젠 전혀 그런게 안보이더군요 뭔가 독기도 살기도 기운이 쑥빠진듯한 ,, 패배감을 추스릴 여유없이 저녁에 바로 임한게 불운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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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ximus |
｜ 2011-07-19 오전 1:3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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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빅3대국에서 박지은에 1.5집 석패하고 오늘 경기당일 바로 낮에 있었던 스승과 하께 출전한 페어대국에서 진것이 어린 여중생의 마음에 크게 작용한듯..두번의 중요한 직전 패배가 오를 바둑의 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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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th311 |
｜ 2011-07-19 오전 1: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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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사범님 감사합니다. 한 5승만 해주이소 두분 보두 감사합니다(ps 남 5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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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th311 |
｜ 2011-07-19 오전 1: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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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모두감사합니다. 최정양 다짐으로지금처럼 해 주세요. 솔직하게 승률을 1/3으로봐도 될까요(실례) 그렇다면 1/6561입니다. 서봉수 명인의 9연승은 1/2로본다면 1/512입니다. 저~엉말 대단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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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1-07-19 오전 1: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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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으로는 완승국 같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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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인 |
｜ 2011-07-19 오전 12: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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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투수 역할 잘 하신 안관욱님, 내친 김에 연승 일곱 번 정도 하시고 내려 오세요. 어린 최정 초단이 세운 팔연승 기록이 너무 단기간에 깨질까봐 노파심에서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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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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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관욱사범 다음판들도 이겨서 시니어팀과 여류팀의 균형을 잡아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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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2258 |
｜ 2011-07-19 오전 12: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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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이 대단 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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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sn |
｜ 2011-07-18 오후 11: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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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최정 선수 수고했고 안사범 축하! 기회만 있으면 집요하게 시니어 욕하면서 입단제도 들먹이는 바둑관련종사자들 속좀 쓰리겠네 ㅎㅎ 당신들 이해관계만 있는게 아니고 수십년간 바둑을 사랑해온 올드팬들이 수면아래 빙산처럼 있다는 사실을 돌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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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46 |
｜ 2011-07-18 오후 11: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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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이기지 말구 루이까지 가서 전에 패한 보답을 하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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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아리랑 |
｜ 2011-07-18 오후 10: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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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안관욱이해냈군요 작년누구하고대국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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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b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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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안관욱8단이 시니어팀의 구세주네요... 정말 축하하며, 그동안 사실 너무 쪽팔렸습니다. 이제 예전과 같이 쭉~ 연승합니다. 안관욱사범... 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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