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엔진, 한국바둑 보급 탄력받나
10억 엔진, 한국바둑 보급 탄력받나
총 예산 10억, 2011 한국바둑 보급사업 시작
[화제] 사이버오로  2011-06-01 오전 11:43   [프린트]
▲ 명지대 김익한 교수(우)와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 한국바둑 보급, 탄력 받았다
- 총 예산 10억, 2011 한국바둑 보급사업 시작
- 한국기원, 대한바둑협회, 명지대학교 공동 추진

재단법인 한국기원의 바둑보급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까? 일단 10억원의 연료를 확보했다.

5월 31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한국기원과 명지대학교 간에 “한국바둑 보급 사업에 대한 연구 계약 체결식”이 열렸다. 내용은 '지금보다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연구와 학문적인 보완을 통해 한국바둑이 보급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한국기원 보도자료는 전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과 명지대학교 김익한 교수를 비롯한 명지대학교 연구진이 참석했다. 한국 바둑계는 이번 체결이 관계부처(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고지원을 받아 시행하게 되는 본격적인 국가지원 사업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력에 있어 최고를 달리는 한국바둑은 대부분 공공지원없이 독자적으로 성장해 왔다.

총 예산 10억 원의 규모로 확정된 “2011 한국바둑 보급사업”은 한국근현대사 바둑문화 복원 사업, 국제적 기력 표준화 사업, 다문화 가정 바둑보급 사업, 초등학교 바둑교실 운영 사업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으며, 한국기원과 명지대학교가 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사)대한바둑협회와 공동 추진한다.

(재)한국기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2011 한국바둑 보급사업은 '한국바둑의 정체성 확립, 문화자원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 표준화된 과학적 기력관리 시스템 구축, 바둑꿈나무의 저변 확대' 등의 목적을 가진다. 본 사업이 본격적인 국가지원을 받아 추진됨으로써 한국기원이 바둑보급에 있어서도 첨병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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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령산 ｜  2011-06-02 오전 11:54:00  [동감0]    
명지대는 빠지는 것이 ㅠㅠ 산학협력이니 뭐니해서 아까운 돈이나 축내는 건 아닌지 10억 큰 돈이지만 무슨 사업을 하려면 작은 돈 초등학교지원이면 지원 꿈나누지원이면 지원이지 멀 저리 찟어 발리시는지요.
충령산 명지대는 글로벌강좌개설 바둑지도사 강조개설로 돈 벌잖아?  
대자리 ｜  2011-06-01 오후 9:43:00  [동감0]    
연구계약은 뭐고 보급사업은 뭐라는 건지.이걸 기사라고 쓰나?ㅉㅉ.10억 지원받아 바둑계 주변 건달들 빠짐없이 초대하는 게 주목적인 사업같네.
태극초끈 ｜  2011-06-01 오후 9:34:00  [동감0]    
정부사업이라면 루트가 양분되는 게 계속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문화체육관광부-한국기원,
문화체육관광부-대바협,게다가 프로쪽도 아닌 분야까지 바둑보급사업이라고 포함된 걸로봐서 대바협의 분발이 어디까지 가고 있는지 궁금하네.
하이디77 ｜  2011-06-01 오후 5:43:00  [동감0]    
날카롭지만 불편한 지적이시네요. 일하는 사람에게는 ㅎㅎㅎ
아이콘이 클릭 대상이 되려면 문화적인 요소가 강력해야 합니다.
지금은 대국실 기능 위주라서 대국결과를 다루는 기사 정도고...
문화공간이라는 것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라서 쉽지 않습니다.
뭐 제가 한국기원 편을 드는 것은 아닙니다만, 일하는 입장에서는 그렇다는 겁니다. ^^*
집시야 ｜  2011-06-01 오후 12:31:00  [동감2]    
바둑보급 사업과 학문은 조금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골치가 아프다고 하는 바둑입니다. 딱딱한 학문보다는 신나는 놀이문화로 접근해야 될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자세가 중요하겠죠... 자신이 전혀 바둑을 모르는 문외한이라는 가정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집시야 글쓴이 삭제
집시야 이곳 '사이버오로'도 조금 변화가 필요합니다. 딱딱한 바둑공간이 아닌... 재미있는 문화공간이 되어야 하겠죠... 물론, 이곳 오로가 한국기원과 관련이 있어서 정통성을 중시하는지는 모르겠지만,재미부분에서는 경쟁력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집시야 하지만, 오로의 경쟁자는 다른 바둑사이트들이 아닙니다. 모든 인터넷매체가 오로의 경쟁자라고 생각해야 합니다.사람들이 컴퓨터를 켯을때,사이버오로의 아이콘을 클릭할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 되겠죠...  
blueshot 글쓴이 삭제
blueshot 이 글을 보고 매우 공감이 가서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맞습니다.사이버오로의 경쟁자는 다른 문화 컨텐츠들입니다.타스포츠나 게임 등과 같은 문화컨텐츠를 넘어서는 바둑이 되어야합니다. 그 방법마련이 어려운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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