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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독(毒), 중국리그 벌써 4패
5회전까지 1승 4패, 안풀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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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독(崔毒)의 영웅적인 풍모가 보이지 않았다. 혹시 여자친구와 심란한 일이라도 있나?" - 중국 바둑팬 人心不古 중국 갑조리리그에 진출한 최철한 9단이 벌써 4패를 당했다. 5회전이 진행된 중국리그니까 1회전 승리를 빼놓고 5회전까지 내리 4연속 패배를 당한 것이다.  중국 시나체육은 "5월 28일 거행된 진리휴대폰배 중국갑조리그 5회전에서 한국의 용병 최철한이 구리에게 졌고, 구리가 소속된 충칭팀이 3-1로 시안팀을 이겼다"고 전했다. 특히 시나체육은 "최철한이 이번 패배로 벌써 4연속 배패를 당하게 됐다."고 전했다. 중국리그에 이른바 '7빵'계약(이기면 7만위안, 지면 대국료 없음)으로 진출한 최 9단은 그동안 '중국리그 진출로 중국 상위기사들과 겨루면서 중국기사들에 대한 적응력도 강해지고 자신감도 키웠다'고 말해왔다. 중국리그에 진출했던 다른 해에 그만큼 좋은 성적을 올려왔던 것. 한 중국 바둑팬은 4연패 뉴스에 '영웅적 풍모가 없었다. 여자친구와 무슨 문제라도?'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최철한의 올해 국내 성적은 26일까지 '26전 18승 8패'이며 3,4,5월에 4패를 당했지만 뚜렷한 슬럼프라 말하기는 어렵다. 더구나 26일의 한국리그에선 이세돌 9단을 이기기도 했다. 한편 28일 5회전에서 주장전을 뛰었던 조한승과 이영구는 마오루이롱과 창하오를 각각 물리쳐 팀승리에 기여했다. 조한승이 소속된 랴오닝팀은 3-1로 승리했고, 이영구가 소속된 다롄팀은 2-2로 동률을 이뤘지만 이영구의 주장전 승리로 짜릿한 팀승리를 낚았다. 중국리그는 동률일 경우 주장전을 이긴 팀이 승리한다. 중국갑조리그 6회전은 6월 9일 예정이며, 시나바둑, 오로바둑, 야후바둑을 통해 인터넷 관전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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