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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강에 들었습니까
77명 예선 통과…아마 8명 중 6명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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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했던 예선에서 살아 남은 기사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20일 한국기원 예선대국장, 본선대국실, 5층 연구생실 등에서 2011 olleh배 오픈챔피언십 예선결승전이 벌어져 77명의 본선진출자가 나왔다(홍성지-백홍석, 이상훈-서무상 전 2판은 연기). 이 중 여자기사로는 조혜연 9단, 김혜민 6단, 김수진 3단, 최정 초단, 이영주 초단이 각각 배준희 4단, 정대상 9단, 강만우 8단, 김채영 초단, 서봉수 9단을 꺾고 예선을 헤쳐 나왔다. 아마추어 돌풍의 위력도 대단했다. 예선에 참가한 8명 중 6명(이동훈, 위태웅, 송홍석, 홍무진, 김용완, 박민규)이 본선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아마국수 최우수는 김동호 초단에게(1회전), 김정선은 김환수 3단에게 패해 떨어졌다.  예선통과자들은 랭킹시드 20명(랭킹20위까지)과 주최측시드 1명(이슬아 3단)과 더불어 100강이 펼치는 본선라운드로 초대받는다. 랭킹시드 20명은 이세돌 9단,최철한 9단, 박정환 9단 허영호 8단, 원성진 9단, 강동윤 9단, 김지석 7단,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 이영구 8단, 조한승 9단, 윤준상 8단, 강유택 4단, 목진석 9단, 안조영 9단, 한상훈 5단, 안국현 2단, 김승재 4단, 박정상 9단, 한웅규 3단이다. 대회명을 olleh KT배에서 olleh배로 바꾸며 새 모습을 선보인 olleh배는 2011년을 맞아 본선 시드자를 52명에서 21명으로 대폭 줄이는 변화를 주었다. 이에 따라 신인들의 돌풍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기전 사상 처음으로 ‘랭킹에 의한 차등 시드제’와 ‘매회전별 대진시스템’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olleh배의 총규모는 7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다. 개막식부터 11월 결승 5번기까지는 8개월간의 대장정이다. 지난 대회에는 이세돌 9단이 우승했다. 이 대회는 KT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 주관하는며 제한시간으로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씩을 준다. 사이버오로ㆍ야후바둑 대국실에서는 olleh배 대국을 수순중계한다. 아이폰ㆍ아이패드 <오로바둑>을 통해서도 실시간 감상할 수 있다. ○● 2011 olleh배 오픈챔피언십통합예선 대진표[클릭]  ▲ 한태희 초단(오른쪽)이 착수하고 있다. 상대는 진시영 3단.  ▲ 생각에 잠긴 김성룡 9단.  ▲ 명지대 정수현 바둑학과 교수(왼쪽)가 본선에 진입했다.  ▲ 화제의 최연소 기사(13세 3개월) 이동훈 초단(오른쪽)이 아마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무난히 본선에 진입했다. ▲ 본선에 진입한 김용완 아마. ▲ 오픈전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위태웅 아마.  ▲ 비씨카드배 본선에서 활약한 홍무진 아마가 본선에 진출했다.  ▲ 조혜연 9단(오른쪽)이 배준희 4단을 꺾고 본선에 진입했다.  ▲ 당찬 소녀 최정 초단(왼쪽)이 서봉수 9단의 관록을 넘어서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취재 | 박주성ㆍ김수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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