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강유택도 짐쌌지만…
|
박정환·강유택도 짐쌌지만…
본선진출자 '속속' 가려져… 4판은 바둑TV스튜디오에서 4월 5, 6일 펼쳐질 예정
| 김수광 2011-03-29 오후 07:27 [프린트] |
|
|
|
|
 |
| ▲ 한국물가정보배 예선 결승전이 치러지고 있는 한국기원 2층 대회장. |
결국 본선에는 어느 정도 예상되던 기사들이 진출하고 있다. 윤준상 8단, 홍기표 4단, 김형우 4단, 이영구 8단, 강동윤 9단, 이태현 3단이 본선행 기차를 탔다.
이들은 29일 한국기원 2층 예선대국장과 4층 본선대국실에서 나뉘어 열린 제7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예선결승(5회전)에서 각각 안성준 2단, 허진 초단, 김수용 3단, 홍민표 7단, 안국현 2단, 김승준 9단을 꺾었다.
예선 결승 중 29일 치러지지 않은 4판 김지석-목진석, 김승재-박승화, 안조영-이호범, 한상훈-허영호 대국은 오는 4월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쳐져 남은 본선 티켓의 주인공을 가릴 예정이다.
지난 25일 1회전을 시작된 7기 한국물가정보배 예선전은 적지 않은 이변을 낳았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박정환 9단이 3회전에서 박승화 4단에게 일격을 맞아 떨어지는가 하면 원익배 십단전에서 이세돌 9단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강유택 3단이 3회전에서 서무상 7단에게 꺾여 본선행 좌절을 맛봤다.
 ▲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예선 결승 두 판에선 왼쪽에 앉은 강동윤 9단(앞)과 윤준상 8단이 신예들의 기세를 제압했다.
예선 결승엔 30대 이상 기사로 유일하게 김승준 9단이 올랐지만 본선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었던 이태현 3단을 넘지 못했다.
여자기사 중엔 한 명의 본선 진출자도 나오지 않았다. 여자기전 2관왕(여류명인, 여류국수)인 루이나이웨이 9단조차 김효곤 4단과 맞붙은 1회전에서 져 탈락했다. 박지은 9단도 김현섭 2단과의 대국에서 패해 1회전 탈락했다.
이슬아 3단이 임순택 5단과 남자신예 박시열 3단을 꺾으며 3회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지만, 박영훈 9단을 물리치고 기세 있게 올라온 김형우 4단에게 막혔고, 김혜민 6단은 백성호 9단과 김성룡 9단을 꺾었지만 3회전에서 조한승 9단을 만나 패했다.
218명의 기사들이 참가한 이번 예선전에서는 1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고 전기 4강 시드자 4명(이세돌‧이창호‧최철한‧원성진), 후원사 추천시드 2명(박정상 9단‧홍성지 8단) 등 16명이 4개조로 나뉘어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본선을 치러 결선 진출자를 가린다. 최종 결승은 3번기로 치러진다.
총규모 2억 3,200만원, 우승상금 3,000만원인 제7기 한국물가정보배는 (사)한국물가정보가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주최한다.
전기 대회에서는 이세돌 9단이 이창호 9단을 종합전적 2-0으로 물리치고 대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 본선진출자 명단(3월 29일까지)
윤준상 8단, 홍기표 4단, 김형우 4단, 이영구 8단, 강동윤 9단, 이태현 3단
 ▲ 2005년 연구생 내신1위로 입단한 김형우 4단. 입단 후 이듬해 세계기전인 삼성화재배 본선에 진출했고, 이때부터 꾸준히 한국바둑리그 멤버로 활약했다.
 ▲ 홍기표 4단. 무명이었다가 지지난기 국수전 결승에 올라 이창호 9단에게 도전해 주목을 받았다.
 ▲ 중견기사들에게 꿈을 불어넣는 '흑기사' 김승준 9단. 얼마 전 비씨카드배 16강전에서도 그랬듯 이번 한국물가정보배 예선 결승에서도 최고령으로 맹위를 떨쳤으나 아쉽게 본선진출에는 실패했다.
 ▲ 이태현 3단. 역시 무명이었지만 올 초 천원전 결승까지 오르며 바둑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 이태현 3단과 김승준 9단의 대국 초반. 이 3단이 백으로 승리했다.
 ▲ 이영구 8단(오른쪽)과 홍민표 7단의 눈빛에 바둑판이 뚫릴 것 같다.
 ▲ 김형우 4단(오른쪽)과 김수용 3단이 본선으로 가는 외나무다리에서 혈투를 벌였다.
|
|
|
|
|
|
|
|
|
|
|
|
 테헤란 |
｜ 2011-03-30 오후 5:13:00 [동감0] 
|
|
|
실력도 안되는 프로들땜에 프로급의 실력을 갖추고서도 빛을 못보는 많은 젊은 아마추어들에게 입단의 문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해봅니다
|
|
|
 AKARI |
｜ 2011-03-30 오전 10:31:00 [동감1]
|
|
국가대표금메달코치에서...세계대회와 국내 본선무대에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김승준사범님이시네요...카메라님을 잡아 드실듯한 포스에 입담 좋기로 소문난
강동윤사범님보다 먼저 생생한 멘트..생계를 위해서라는..ㅎㅎ생계라는 말을
최초(?)로 공식적으로 먼저하시고..(웃음속에 씁쓸함이..ㅎㅎ)짐승(?)같은
운동(족구)실력에...검은 망사티를 입고 공식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실력에
바둑계꽃중년(?)의 선두주자로..
|
 AKARI
|
글쓴이 삭제
|
|
AKARI
|
프로기사로서의 모습은 당연하면서도..연예인을 능가(?)할 끼를 두루두루 보여주시는 김승준사범님의 앞으로의 맹활약과 좋은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요 ^^..그리고 혹시나..강동윤9단의 인터뷰승부욕을 자극(?)하는 댓글일지..은근소심해지네여..ㅎㅎ;;;
|
|
|
| AKARI |
｜ 2011-03-30 오전 10:12:00 [동감0]
|
|
|
글쓴이 삭제
|
|
AKARI
|
글쓴이 삭제
|
|
AKARI
|
글쓴이 삭제
|
|
AKARI
|
글쓴이 삭제
|
|
|
| AKARI |
｜ 2011-03-30 오전 10:08:00 [동감1]
|
|
스타기사님은 물론..앞으로 더욱 주목을 받아야할 기사님들의 짧은 소개글이 반갑네요..
이렇게 자꾸..공식적인 자리에서..자신을 알릴 기회가 있어야 하고...관심과 응원은..
또 다른 좋은 모습으로 만날 기회가 되겠지요...김수광기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사진..저 멀리..푸른 옷을 입은 분은 허진초단인감유? ㅎㅎ
|
|
착실남
|
그렇게 말하는 AKARI 님은 누구신가유?
|
|
AKARI
|
재미있게 바둑팬질하는~평범한 바둑팬입니다^^*
|
|
|
| luciole |
｜ 2011-03-30 오전 6:34:00 [동감1]
|
|
|
강한 프로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내가(아마5단) 둬도 비슷할거 같은 이름만 프로인 사람들이 감히 프로라고 목에 힘주는 것이 문제겠지요...... 예전에는 프로=고수 였지만 지금의 수 많은 승부포기한 연로프로 들은 고수가 절대 아니거든요...... 프로라는 전반적인 개념을 바꿔야 한다고 보아요...
|
|
봄가을동화
|
정말 잘나가는 아마가 강하다는 것은 알지만 일반 아마는 프로와 대국을 해보면 격이 다르다는 것을 알것입니다. 그 분들은 그 시대에 나름의 경지에 올랐던 분들입니다. 너무 쉽게 입에 담을 분들이 아니더군요..지도바둑을 받아보면 알 수 있으실 겁니다..
|
|
|
| 서민생활 |
｜ 2011-03-29 오후 10:37:00 [동감2]
|
|
|
위에서 참으로 한심한 소리 하는구먼. 신과 목숨을 걸고 둔다면 3점 놓고 두겠다라고 오래전 일본 9단이 말했다고 기억이 된다. 지금 아마추어 최고수와 푸로 기사들과 차이가 상당히 좁혀져서 아마추어가 푸로를 이기는 경우가 많이 생기지만, 푸로를 이긴적이 있는 아마추어와 현역 푸로와의 격차가 없다라고 말하는 것은 정말 햇소리이다.
|
|
서민생활
|
푸로 입단 관문을 더 넓혀서 시합을 위주로 하는 푸로와는 별도로, 바둑보급을 주로하는 보급푸로 기사를 보다 많이 양성화 하고 키워나갈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입단 했다고 바둑으로 생활해야 한다고생각하지는 않는다. 입단해도 시합선수로 생활이 안되면, 다른 직업을 가지든지, 혹은 유치원 초등학교등 두뇌훈련을 위한 취미생활 바둑 보급기사로 활동범위를 개척하면, 아이들 두뇌발달 정서안정에 바둑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
|
|
|
| GangneungP |
｜ 2011-03-29 오후 9:23:00 [동감0]
|
|
|
글쓴이 삭제
|
|
아마전설
|
아마추어?? 어쩌다가 한두판 이기고 간신히 본선에 올라오자마자 떨어지는 아마추어는 같은 아마추어도 무서워 안 할걸??...그거 누구야 박영롱이?? 그 따위가 한 두판 이겼다구 뭐 제도를바꾸자는둥 햇지만,,, 오늘날 그는어디 있는데?? 그 대단한 아마추어 하수 들 중에 고르고 뽑은 사람이 바로 프로 사범들이야,,, 알고 입을 놀려,,,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