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철한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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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철한 시대 '활짝'!
국수 타이틀 추가하며 4관왕
| 김수광 2011-02-14 오후 09:36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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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철한 9단 |
천상의 세계에 있던 이창호 9단을 인간의 세계로 오게 했던 최철한 9단이 이젠 이창호 9단을 무관으로 만들며 ‘최철한 시대’를 활짝 열어 젖혔다. 5년 만에 국수에 올라 응씨배, 맥심커피배, 천원까지 4관왕이다.
14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54기 기아자동차배 국수전 4국에서 도전자 최철한 9단이 이창호 9단에게 백으로 98수 만에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3-1로 국수에 올랐다.
솔직하고 쾌활한 독사 최철한은 국 후 밝게 웃었다. 무관이 된 이창호 9단은 전처럼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하진 않았지만 얼굴빛은 붉었다.
이창호 9단이 22년만에 무관이 되던 현장에는 이세돌 9단이 찾아왔다. 이세돌 9단은 예의 열정으로 승자와 패자 둘과 함께 2시간 30분이 넘도록 복기를 했다.
복기는 한동안 엄숙했다. 하지만 이내 웃음소리가 들렸다. 최철한 9단도 웃었고 이세돌 9단도 웃었고 그리고 이창호 9단도 간간이 소리 없이 웃었다.
‘막을 자가 없다’ 돌아온 국수 최철한
- 5년 만에 국수를 찾았다 소감은?
"국수전 하면 이창호 9단이 상징적인 기전인데 되찾게 되어 기쁘다. 국수전은 개인적으로 고마운 기전이다(국수전은 최철한 9단이 신예 시절 이창호 9단을 상대로 처음으로 번기 승부에서 승리한 기전이다. 최 9단은 이 시점을 계기로 정상급 기사로 발돋움했다.)
- 오늘 4국 총평을 해 보면?
“내가 줄곧 유리했다. 마지막 나의 백 대마가 무난히 살면서 이겼다. 백 대마는 잡기는 힘들고 공격은 더 해볼 수 있었겠다. 이 국수님은 괴로운 상황이어서 돌을 거둔 것 같다. 하지만 나 같으면 괴로워도 좀 더 두다가 돌을 거두었을 것이다.”
- 농심신라면배 한국 우승을 이끌었고 천원전에 이어 국수전을 우승했다.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변화라도 있는 것인가?
“사실 나에게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최근에 집중이 잘 되는 걸 느낀다. 또 왠지 바둑이 잘 풀린다. 전에는 좋은 판도 마무리 단계에서 갑자기 무너지기도 했는데, 그런 게 많이 줄었다. 나름, 연구회에 나가 공부를 꾸준히 하는 것도 이유일 것이다.”
- 복기를 길게 하던데…
“하하, (이)세돌이 형이 같이 복기를 했기 때문이다. 본디 나도 복기를 자세히 하는 편인데, 오늘은 세돌이 형이 끼어서 더 길어졌다. “
- 한때 슬럼프가 있었다.
"그동안 많은 걸 겪었고 많은 걸 느꼈다. (슬럼프에 다시 빠지지 않도록) 방심하지 않으려 한다. 언제든지 슬럼프는 올 수 있다."
- 근래 기억에 남는 대국은?
"농심신라면배 최종국이다. 한국이 우승해 기뻤다. 그때 정말 뿌듯했다. "
- 세계일인자는 누구라고 생각하나?
“이세돌 9단이다. 당연한 대답이겠다. 콩지에 9단도 강하지만 최근엔 조금 주춤하는 것 같다.”
- 가장 까다로운 상대는 ?
"이세돌 9단이다. 이 역시 당연한 대답이다. 최근 속기전에서 연패를 기록했는데(KBS바둑왕전, 한국바둑리그)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천야오예나 씨에허 등 중국 기사들은 어떤가?) 같이 둔 지가 하도 오래되어서 느낌을 다 잊어버렸다."
- 기대되는(유망한) 후배는?
"랭킹 3위(박정환)를 유망하다고 해도 될지 모르겠다. 밥 먹으러 갈때도 사활책을 들고 간다. 지독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 체력 관리를 위해 하는 운동이 있다면?
"꾸준히 하는 것은 없지만 야구를 즐겨한다. 겨울이다 보니 못 하고 ‘은둔생활’을 한다(웃음). 요즘은 시간도 잘 안 난다."
- 중국리그 경험은 많이 도움이 됐나?
"2년간 뛰었는데, 접하지 못했던 상대들과 대국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 중국 기사들의 바둑 스타일도 파악하게 됐다. 중국리그 경험이 생겨서 중국기사들을 상대할 때 필요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중국리그에서 뛰기를 잘 한 것 같다."
- 예전에 ‘최철한 포석’이란 게 있었다. 요즘은?
"그땐 사골처럼 우려먹었는데, 이젠 그런 거 나오면 (연구가 많이 되어)하루면 사라진다. 일회용이다(웃음)."
- 이창호 9단이 22년 만에 무관이 됐다. 이 9단에게서 난조가 감지됐나?
“실력으로 말하면 ‘이창호 시대’가 저물었다고 말할 수 없다. 기술적인 부분으론 문제가 없다. 다만, 자신감을 좀 잃으신 것 같다. 자신감만 찾으면, 전성기 때 만큼은 힘들겠지만 금세 회복하리라 본다. 지금이 중요한 시기다.
(이 9단이 최근 초반 연구를 많이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럴지도 모른다. 내가 연구해서 새로운 수단을 들고 나올 때 이 국수님의 대응이 곧잘 예상이 되곤 한다. 간단한 결말만 찾으려 하시기 때문이다.”
- 이창호 9단도 공동연구회에 나오는 것은 어떨까?
“지금까지 해 온 공부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다. 박정상 9단이 제의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이야기가 오고 가다 흐지부지 됐다고 한 걸 들은 적이 있다.”
- 목표는?
"세계 타이틀을 추가하고 싶다. 단체전 성적이 괜찮았으니 이젠 개인전으로 눈을 돌리고 싶다. 세계기전 결승무대에 가는 게 일단 목표다. 상승세도 타고 있긴 하지만 기복이 조금은 있는 듯하다. 자기 관리를 잘 해나가면서 준비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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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점깔아 |
｜ 2011-02-20 오후 6: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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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밥먹으러갈때 사활풀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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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捨小取大人 |
｜ 2011-02-18 오후 6: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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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발랄한 인터뷰가 보기 좋네요
세계 일인자 이세돌9단과의 승부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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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esj |
｜ 2011-02-17 오전 8: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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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할자가 없는데,,,,,, 세계1위도 멀지않은듯 ㅋㅋㅋㅋㅋ
우리영구사범은 언제 국수타이틀 거머지려나 ㅠ
올해우승은 영구사범과 반반씩 양분해 가졌음 좋겠네 ㅋㅋㅋㅋㅋ
영구사범도 처란사범처럼 내면이 더 독해져야 할꺼같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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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esj |
｜ 2011-02-17 오전 8: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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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란국수는 어째 적응이 안되네 ㅋㅋㅋㅋ
츄카츄카 드립니다 ㅋㅋㅋ
이9단이야 본인관리가 철저하니 금세 회복하실거라 믿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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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toma |
｜ 2011-02-16 오전 9: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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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최철한 9단 축하드립니다~~
이창호 9단의 침체기가 동시대에 살아온 41살의 저로선 많이 아쉽군요..너무나 강했기에 결승에서 져도 이렇게 아쉬울수가.....요새 저희세대의 강자들이 많이 물러나기 시작하기에 마음이 씁쓸합니다....우울하기도 하구요..ㅋ 이창호 사범님 힘내시고 항상 응원합니다
최철한 9단도 올해 세계대회 우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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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ch! |
｜ 2011-02-15 오후 11: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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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9단 솔직하네요. 이창호9단 팬인 저까지 씁쓸할 정도로. 후배의 말이지만 이창호9단으로서는 되새겨 봐야할 이야기라 여겨집니다.. 최철한 9단 축하하고, 이창호9단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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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떡수 |
｜ 2011-02-15 오후 10: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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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창호 전성기 후반기쯤 최철한 구단이 이창호를 잡으면 열받는 바둑팬들 많았었다..세계대회 나가면 힘못쓰는 최 철한이가 이창호 발목잡는다고...그러다..몇 년만에 이루어진 최-이 대국에서 최구단이 승리했는데도 토를 다는 이가 하나없네...장강이 흘러가듯 세월도 흘러가고 이창호도 흘러가는가.....쩝 ...박찬호와 더불어 IMF때 국민의 희망이없던 이청호도 이제는 세월의 흐름속에 흘러가고...나도 흘러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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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monkey |
｜ 2011-02-15 오후 9: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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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바둑둘때 표정 및 모습에서 이창호가 질줄알았다 바둑이전에 무엇인지 문제가 있은듯 하디 이창호 휴식 기간이 필요합니다.
마음의 안정 및 휴식후 옛날 기량을 회복하십시요 충분히 가능 합니다
이창호 당신은 이나라 아니 세계에서 처음인 천제입니다.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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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chi |
｜ 2011-02-15 오후 8: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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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 그려... 치아가 가지런해지면 마음도 가지런해지고 마음이 가지런해지면 바둑돌도 가지런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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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싶은뚱 |
｜ 2011-02-15 오후 5: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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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도 가고...이창호도 가고...쓸쓸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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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75 |
｜ 2011-02-15 오후 5: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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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 왜 자신감응 잃었는가? 결혼이 그 자신감을 되 찿아 줄걸로 알았는데, 그러나 이창호는 죽지 않았다. 반드시 돌아 올 것이다. 향후 10년은 세계바둑을 호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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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極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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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가끔만 호령해도 괞찬혀요...20여년간 절대권력자였는디...무바라크보담 훨 낫잖여요...아직도 많은 기회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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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75 |
｜ 2011-02-15 오후 5: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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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 왜 자신감응 잃었는가? 결혼이 그 자신감을 되 찿아 줄걸로 알았는데, 그러나 이창호는 죽지 않았다. 반드시 돌아 올 것이다. 향후 10년은 세계바둑을 호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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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nvnf |
｜ 2011-02-15 오후 1: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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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엔 장사 없는겨 모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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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끈을까말까 |
｜ 2011-02-15 오후 12: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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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최철한, 축구는 차두리, 이 둘의 공통점은 잘 웃는다는 것이다. 사람이 정겹다는 뜻인데 나, 두 사람 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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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한판 |
｜ 2011-02-15 오후 12: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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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유창혁九단을 요즘은 최철한九단의 기풍을 좋아합니다. 우승 축하합니다. 그와 더불어 이창호九단의 무관도 가슴이 아프네요. 몸, 정신 추스려서 다시 좋은 기보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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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사부 |
｜ 2011-02-15 오전 11: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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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국수 많이 발전했네요 예전에는 아니면 말고식으로 무조건 잡으려는 떡수를 많이두던데
이제는 한수한수가 정교해졌네요 대단합니다
이제 쎈돌 9단만 넘어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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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점바둑 |
｜ 2011-02-15 오전 10: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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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연구해서 새로운 수단을 들고 나올 때 이 국수님의 대응이 곧잘 예상이 되곤 한다. 간단한 결말만 찾으려 하시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이창호가 뻔한 수만 둔다는 이야기네.철한이도 중국기사하고 둘때 보면 초반의 연구가 부족하지 않나 생각한적이 있었는데 이창호도 초반연구를 덜 한 듯...
아직 나이가 있으니 좀 더 증진하여 권토중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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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1-02-15 오전 10: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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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에게 훈수를 굳이 하나 한다면,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하고 싶군요.
자신의 전성기 때 썼던, 남들이 연구를 많이 했다는 그런 내용으로 ...
새로운 수법에, 새로운 연구에 너무 집착해서는 원래 자신의 모습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진정한 고수는 기풍이 없다지만, 이창호 사범에게는 두터운 실리가 본 모습입니다.
예전 시절로 돌아가세요. ^^* 주제 넘게 한마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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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b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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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주제 넘었네요... 예전의 이창호 스타일은 체력이 바탕이 된 젊은 시절에나 가능한 스타일입니다. 지금의 이창호는 돌아갈수 없는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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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1-02-15 오전 8: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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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국수님의 무서운(?)점은...결국..터널을 벗어 나왔다는것...
바둑인에게 전부(으응?)일수 있을 바둑세계와...바둑팬님들의
사랑과 그만큼의 악플과 비난을 묵묵히 견디고...결국..이겨냈다는것...
금동이와...순둥이와..독사(?)를...오가면서...자신만의 바둑을 두었다는것..
이렇게 영광(?!)이 올것이 확실하다면,확실했다면...지난 바둑역정(歷程) 은...
미래를 대비(?)하는 축복(????)이였을지도 모르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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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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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로서 롤러코스트를 확실히 겪은 만큼..그것이 앞으로 엄청난 경쟁력(?!)이 되리라 믿습니...사랑만 받은 아이보다..사랑도 구박도 받은 아이가...자생력이나 생명력에 있어 더욱 강함을 보일거라고 생각을....최철한국수님....국수님 되셨으니..이제 국수도 먹게 해주시남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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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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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국수님..독사라는 별명(?)이 별로인가여? ㅎㅎ;;물론 그럴수도 있지만...ㅋㅋ승부사로서 확실한 별명,확실한 캐릭터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여...그때(?) 스치듯이 인사드리고 사인도 받고..그러면서...왜 이분을 독사라고 하나? 넘 의아했는데...금동이처럼..순둥이처럼 생긴...자연인 최철한에...승부사최철한의 확실한 바둑캐릭......나름..꽤 멋있다고 생각을 했는데....부조화의 어울림이라고나 할까여? ㅎㅎ(개인적인 의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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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1-02-15 오전 5: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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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도 세계 일인자를 쎈돌로 평가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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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ri94 |
｜ 2011-02-15 오전 1: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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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을 하고 있으시네.^^ 애인이 생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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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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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있는 거 많이 알려져 있는데... 같은 프로기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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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익는향기 |
｜ 2011-02-15 오전 12: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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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국수님 우선 축하드립니다...
솔직 담백한 인터뷰 내용도 매우 마음에 드네요...
아름다운 마음씨가 그대로 배여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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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초끈 |
｜ 2011-02-14 오후 11: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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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최철한기보전집 언제 나오나요? 소장용으로 1권 가지고 싶네여.그냥 오청원기보전집처럼 간단 총보로요.대국날짜와 대국자와의 당시 분위기와 대국의 중요성에 관한 이야기등을 기보앞에 1페이지 정도 넣고 1페이지는 기보 이런 식으로요.관련 사진은 기보마다 많이 넣어주고요. 비하인드스토리라든가 중간중간 도장시절 에피소드,등등....정말 알고 싶은 거 많은데 세월지나면 기억나지 않을 수 있으니 빨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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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블아 |
｜ 2011-02-14 오후 10: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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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이름 자체로 최고의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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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마승 |
｜ 2011-02-14 오후 10:48: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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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오랜 세월 혼자 공부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다. 현재 톱 클라스 중에서 혼자 바둑 공부하는 건 이창호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기사들은 거의 모두 연구회나 도장에서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이세돌도 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 때문에 혼자 공부한다고 볼 수 없다. 혼자 공부하면 정보도 부족하고 게으름과 타성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그리고 일정 수준의 노력을 꾸준히 지속시키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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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kim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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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일리있는 말씀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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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b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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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습니다. 개인의 스타일입니다. 범인은 알수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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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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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 원래부터 혼자 공부하는 스타일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이창호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공동연구 방식을 주도했던 인물이기 때문이죠. 잘 알려져 있다시피 충암연구회에서 유창혁 등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형 정석을 정립시킨 장본인이 바로 이창호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세계 일인자의 자리에 확고히 올라서면서부터는 더 이상 공동연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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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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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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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hero |
｜ 2011-02-14 오후 10: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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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님이 바둑계에 남겨놓으신 업적은 위대하지만, 그것이 오늘로써 끝이 아니라 좀 더 이어져가기를 바라는 것이 욕심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이창호 사범님과 동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뿌듯한 기보를 다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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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hero |
｜ 2011-02-14 오후 10: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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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시면 좋아지실 줄 알았는데 그 반대라 더욱 안타깝다. 결혼과 성적을 연관지을 순 없지만, 아무튼간에 바둑에 대한 열정과 공부 없이 정상에 자리에 있을 순 없다. 너무 현실에 안주하고 계신건 아닌지 팬으로서 안타까울 뿐이다. 박정환처럼은 아닐 지라도 좀 더 적극적으로 최근 바둑에 대해 깊이 공부하셔서 다시 타이틀을 획득하셨으면 좋겠다. 나이가 많아서라는건 정말 어느 분야든지 핑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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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hero |
｜ 2011-02-14 오후 10: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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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연구해서 새로운 수단을 들고 나올 때 이 국수님의 대응이 곧잘 예상이 되곤 한다. 간단한 결말만 찾으려 하시기 때문이다...이 부분이 가슴아프다. 이창호 구단에 대해 함부로 얘기할 순 없지만, 바둑에 대한 열정이 지금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다. 소년시절 그렇게 지기 싫어하던 자존심이 아직까지 있으신걸까. 프로기사에게 다음 수가 이렇게 쉽게 읽힌다는데 당연히 이길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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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ont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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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기는 장사 없죠 조금 늦출 수는 있지만 ... 그러다 살아지죠 꿀 꿀하지만 그게 인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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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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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말씀 저도 동감입니다. 한 판의 바둑엔 유불리가 수없이 교차되고 천변만화의수가 존재하는데 너무 쉽게 포기하시지는 않는지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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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ik |
｜ 2011-02-14 오후 10: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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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국수 축하합니다 이제는 이세돌 9단과 함께 재밌는 전투바둑으로 세계를 제패해 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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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한짱드삼 |
｜ 2011-02-14 오후 9: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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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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