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독사 5년 만에 국수…이창호 무관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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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독사 5년 만에 국수…이창호 무관 전락
불과 98수 만에 승부 결정, 李 22년만의 무관
| 김수광 2011-02-14 오후 05:45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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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활한 독사’ 최철한 9단이 국수에 올랐다. 이창호 9단은 국수를 내주는 동시에 22년만에 무관 신세로 전락했다.
14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54기 기아자동차배 국수전 5번기 4국에서 도전자 최철한 9단이 타이틀 보유자 이창호 9단을 상대로 불과 98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3-1로 국수에 올랐다.
47기와 48기 국수를 제패했던 최 9단으로선 5년 만의 국수 복귀다. 이 대회 통산 3번째 우승. 이번 도전기에서 1국을 패한 최 9단은 2국부터 4국까지 연거푸 승리하며 이번 도전기를 매듭지었다.
컨디션 호조였던 최 9단은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여유 있게 4국을 소화했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이 9단은 비장한 표정으로 대국에 임했었다.
이 9단이 들고 나온 포석은 중국의 콩지에 9단이 지난달 농심신라면배 최종국에서 펼친 것과 같은 것이었다. 최 9단은 연구가 되어 있다는 듯 일찌감치 하변에 쳐들어 간 뒤 이후 두텁게 반면을 운영해 우세를 잡았다.
비세를 느낀 이 9단이, 하변에서 중앙으로 빠져나온 최 9단의 대마를 일직선으로 잡으러 갔으나 오히려 모양이 엷어 공격에 실패했고 백을 잡을 수 없다는 걸 확인한 후 돌을 거두었다. 이 9단의 무관이 결정되는 데는 100수가 걸리지 않았다.
세계기전 응씨배, 맥심커피배, 천원전에 이어 국수 타이틀을 추가한 최 9단은 4관왕에 올랐다. 이외에도 단체전에서는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 금메달을 따는 데 공헌했고 올해 농심신라면배에서 4연승으로 자신의 손으로 한국 우승을 이끌었다.
2월 현재 한국 랭킹 2위, 13승 3패(다승 1위)에 10연승을 구가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어 타이틀 추가도 기대된다. 가깝게는 세계대회인 비씨카드배와 후지쯔배 등을 노릴 수 있다. 이 기전들은 상반기에 우승자까지 가린다.
동아일보가 주최하는 국수전의 우승상금은 4500만원. 제한시간은 각 3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 제54기 기아자동차배 국수전 도전5번기 (최철한 3-1로 우승!)
 ▲ 4국의 초반이 진행되고 있다.
 ▲ 이창호 9단이 돌을 거둔 걸 확인한 이세돌 9단이 즉시 특별대국실을 찾아 복기에 참여했다.
 ▲ '이창호 무관'이라는 역사의 한 전환점이 된 54기 국수전.
 ▲ 최철한 이세돌 이창호 세 사람이 먼저 집중적으로 검토한 것은 하변 백에 대한 공격과 사활 여부.
 ▲ 이창호 9단이 긴 복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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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捨小取大人 |
｜ 2011-02-18 오후 6: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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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년 푹 쉬세요~ 그마저도 주위 사람땜시 맘대로 안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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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ch! |
｜ 2011-02-15 오후 10: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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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창호9단... 정말 마음이 짠하네요. 이창호라는 불세출의 기사의 전성기를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은 바둑팬으로서 더할 나위 없을 만큼 커다란 기쁨이었습니다. 이제 마음을 추스리시고 새롭게 도약하시길 기원하고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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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k.Q |
｜ 2011-02-15 오전 11: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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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추렸다 뛰는 개구리가 더 멀리 뛸수 있드시 잠시 쉬었다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 주리라 믿습니다.이창호 9단 힘내세요!!!~~~화이팅
최철한9단 축하하구요 우리의 기억에 오래 남는 기사로 승승장구 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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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수워너비 |
｜ 2011-02-15 오전 10:3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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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는 앞으로의 성과에 관계 없이 위대한 기사이다. 오청원 사카다 조훈현 조치훈의 반열에 올랐다. 이 세명에 가장 근접한게이세돌 그리고 최철한인 것 같다. 이창호는 최연소 국내 및 국제 최연소타이틀최다세계 타이틀 기록 세계기전본격후 최초 독보적 지배자와 상대방을 배려한 대국매너와 많은 팬들을 자산으로하는 어느 누구도 무시못할 기사인 것 같다. 이창호의 현실적 업적중의 하나는스승의 최다타이틀 극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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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15급 |
｜ 2011-02-15 오전 8: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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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 넘는 세월을 정상에 있었는데, 하지만 이창호 아직 죽지 않았다. 절대강자가 없는 지금 반드시 올해안에 다시 타이틀 하나 정도는 획득하겠지. 농심배도 타이틀로 쳐주삼, 창호 & 철한 공동 타이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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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1-02-15 오전 8: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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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14일..
세상에서 가장(?) 달콤할 초코렛,씁쓸(?)할 초코렛데이,발렌타인데이네여...;
이창호국수님 수고하셨습니다^^
최철한국수님 축하드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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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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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국수님의 새로운 바둑시대를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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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지화랑 |
｜ 2011-02-15 오전 12: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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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들하시네요 제기력으로는 기보보고 ,,,,응?? 여기서던졌어??했는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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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익는향기 |
｜ 2011-02-15 오전 12: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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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월의 무상함이여....
앞으로 10년간은 싸움을 잘하는 쌈꾼 들의 세상이 될것 같습니다...
전투에 능한 모사가 삼국을 지배 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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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활 |
｜ 2011-02-14 오후 11: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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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느냐? 최9단 같은 국가를 대표하는 대기사를 당신같은 하찮은 기자가 혐오스런 별명으로 비하할 수 있느냐?이 x,x,x 인간아! 얍삽한 인성! 이제 그만해라! 지금까지 지껄인 것만 해도 천벌을 받을 것이다. 당신은 기분 좋으냐? 이 독사기자! 김수광기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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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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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심하시네요. 최9단을 '독사'라고 부르는 것은 김수광 기자만 그러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 바둑기자 모두가 하는 표현이잖아요. 또 최9단 스스로가 자신이 '독사'로 불리는 것을 싫어하지 않고요. 이 글을 쓰신 '뇌활'님이 독사바둑팬처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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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활 |
｜ 2011-02-14 오후 11:3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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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광기자, 이 독사새끼 기자야! 당신은 기분 좋으냐? 1류 기사치고 독하게 안 두는 기사가 누가 있나? 사실인즉, 독사 이미지에 맞는 기사는 따로 놔 두고.....착하고, 어질고,순한 최9단을 독사라고? 이 심뽀 나쁜 바둑기자야! 사회에서는 너같은 악랄한 기자를 독시기자라 한다.왜 집념의 화신같은 좋은 별명은 놔 두고 그 혐오스런 말을 입에 달고 사느냐? 수 많은 최9단 팬은 당신 같은 하찮은 인간 때문에 기분 잡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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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초끈 |
｜ 2011-02-14 오후 10: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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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국수의 바둑을 보면 무섭다는 느낌이 든다. 보통 바둑에 빠진 사람들이 말하길 무궁무진수라 하는데 최국수의 바둑은 바둑의 한차원 높은 곳에 들어선 것 같다. 한류바둑의 결산이라 볼 수 있고,다른 프로들이 위험해 가지 않는 길의 비밀을 눈치챈 듯한 느낌이 온다. 근간에 최국수와 둔 중국최고,일본최고 프로들의 황당한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나의 기억에서 스쳐지나간다. 나는 이런 느낌을 갖는 것 만으로도 매우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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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nix |
｜ 2011-02-14 오후 10: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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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흐름은 어느 누구도 거스리기 어려운 가 봅니다. 안타깝지만...
神策究天文 그대의 신기한 책략은 하늘의 이치(理致)를 다했고,
妙算窮地理 오묘(奧妙)한 계획은 땅의 이치를 다했노라.
戰勝功旣高 전쟁에 이겨서 그 공 이미 높으니,
知足願云止 만족함을 알고 싸움 그만두기를 바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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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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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삼국지에서 제갈량이 사마의를 놀리려고 보낸 시 아닌가요.. 이창호 9단에게 보내는 글로서는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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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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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장우중문시, 을지문덕 장군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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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ashy |
｜ 2011-02-14 오후 10: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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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KBS바둑왕 이 있으니 무관은 아니지 않습니까?
중도탈락했어도 결승 끝나기 전까진 일단 타이틀보유자니까..
바둑왕전 결승 일정이 아직 미정이라는데 지지부진 연기되고
혹시 그 전에 맥심배 진행되서 우승하면 무관은 아닌거 아닌가요?
아, 제한기전이라 포함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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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사람 |
｜ 2011-02-14 오후 9:1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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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 승부는 잊어 먹고, 일상적 삶의 재미와 여유를 한껏 누리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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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ojuryu |
｜ 2011-02-14 오후 6:35: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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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전에 이세돌 9단의 휴직과 복귀 후 행마를 보고 이국수가 뭔가 느낌이 온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결혼과 더불어 바둑밖에 모르던 이국수도 보다 멀리 보고 준비한 두터운 한 수가 나오지 않을까요? 이참에 잠시 숨을 고르고 이런저런 짐도 좀 내려놓은 후 천천히 다시 일어서시길 바랍니다. 일련의 대국들을 보면 이국수가 뭔가 준비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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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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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좀 쉬려고 하는 느낌을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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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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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가 새로운시작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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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없음 |
｜ 2011-02-14 오후 6: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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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마음이 아프다. 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구나.
심기일전으로 3월부터는 10연승 정도는 하길...
왕위도 부활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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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이쫌둬 |
｜ 2011-02-14 오후 6:0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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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국수가 되었네요..ㅎㅎㅎ대한민국 바둑의 자존심, 국보 이창호 九단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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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xina5 |
｜ 2011-02-14 오후 5: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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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이 너무 가파른 것 같아 가슴이 찡 합니다. 20년 철옹성도 세월을 못 비껴 가네요. 토끼해연초에 액땜으로 생각하고 심기일전 하여 바둑 그 자체를 즐기기를...승부사들의 쇠락의 뒷 모습은 처연 그 자체 이겠지만 좀 떠나보면 익숙해 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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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박박멸 |
｜ 2011-02-14 오후 5: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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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님 이제 막 결혼도 하셨고 아직은 창창한 연배이시니 훌훌 털어버리고 심기일전해서 다시 출발하셨으면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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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녀 |
｜ 2011-02-14 오후 5: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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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나오네
그토록 1인자가 되는줄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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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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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세계에서 세대교체는 당연지사이지만 이창호국수의 퇴조가 너무 빨라서 안타깝습니다. 하루속히 예전의 그 기력을 회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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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새™ |
｜ 2011-02-14 오후 5: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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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합니다. 이제 최철한시대가 열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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