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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스밍 '인터넷 댓글 감당 안돼'
류스밍, 최근 연이은 단체전 패배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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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댓글(평론)은 중국체육총국주임이자 중국기원장인 류스밍도 버겁다. 중국이 아시안게임에 이어, 단체전인 농심 신라면배에서 한국에 무너지자 류스밍이 무거운 심정을 에둘러 말했다. 농심신라면배는 주장인 콩지에가 최철한에게 진 것이라 기분이 더 무거웠을 것이다. 갑조리그 폐막식과 겹친 20일, 중국 언론에 실린 류스밍 원장의 이야기를 옮긴다. ----------------- "나도 전국의 바둑팬들이 모두 불만족인 것을 알고 있다. 인터넷 상의 모든 댓글(평론)은 나도 모두 볼 엄두가 안난다. 무슨 말이라도 거기에 다 있다." 중국기원장 류스밍은 오늘(20일)의 농심배 결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했다. 오늘 상하이서 제12회 농심배에서 중국 주장인 콩지에가 돌을 던졌다. 이로써 한국의 부장 최철한이 4연승에 성공했고, 주장인 이창호는 무대에 나올 필요조차 없게 됐다. 콩지에는 한국의 열차례 우승에 일정 부분 책임을 지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은 아시안게임, 정관장배 패배에서도 그랬고, 이번에 또 다시, 중국은 무겁고 큰 타격을 입게 된 것이다. 국가체육총국의 '기패운동관리중심주임'이자 중국기원장인 류스밍은 오늘(1월 20일) '2010 중국 갑조리그 폐막식에서 농심배 상황에 대해 솔직히 말했다. "올해 우리의 단체전 성적은 별로 이상적이진 못했다. 전국의 바둑팬들 모두 만족스럽지 못하다. 인터넷상의 모든 댓글(평론)들을 내가 볼 감당이 되지 않지만, 무슨 말이든 다 거기에 있다."  ▲ 제12회 농심신라면배에서 최철한 9단이 콩지에를 이긴 후의 승리팀 인터뷰 석, 최철한 9단이 이창호 9단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최철한은 4연승, 이창호는 무대에 오를 필요조차 없었다. 농심배가 끝난 후, 류스밍은 이런 질문의 전화를 받았다. - 이번의 패배에서 보듯 중국바둑대표는 이미 한국과 거리가 벌어진 것이 아닌가? 이미 낙후된 것이 아닌가? 이런 질문에 류스밍은 정면으로 반박하진 않았다 . 단 그의 화법은 이런 류의 (직설적인) 질문에 찬성하지 않는 듯하다. 류스밍의 말이다. "그다지 좋지 않은 결론이 내려진 상황이다. 우리에겐 우리의 시각이 있다. 사회에는 그 사회의 견해가 있는 법이다. 단 몇차례 시합에서의 패배를 이토록 중요하게(비관적으로) 바라봐야만 하는 것인가?" 류스밍은 "한국의 투지는 억세다. 우리가 이미 LG배 4강의 4명을 모두 독점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투지에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우리의 선수들은 자기 자리를 잡을 필요가 있다. 매판 진지하게 대국에 임하고, 수련을 받아들여야 한다. 많은 애호가와 지지자들은 우리 선수들이 큰 대회에서 보통을 뛰어넘는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길 늘 바라고 있다. 새해에는 우리 선수들이 경기와 사상, 각 방면에서 모두 발전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사출처 : 중국 화아오싱콩,시나바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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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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