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세리b-조혜연을 사로잡은 한 조각의 달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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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세리b-조혜연을 사로잡은 한 조각의 달콤함
2010 월간바둑 맛의 발견-9월호
| 데일리오로 2010-12-31 오전 09:40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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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커피는 에스프레소다. 그들에게는 에스프레소와 버터를 바른 바게트 한 조각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는 게 예사다.
하지만 진하다 못해 쓰기까지 한 에스프레소와 가장 찰떡궁합을 이루는 것이 파티세리(patisserie)다. 파티세리는 케이크처럼 ‘무척 단 빵’을 뜻하거나 그런 것들을 파는 집을 가리킨다.
예부터 프랑스의 케이크와 빵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왔다. 양질의 밀가루와 버터 등을 사용하고 아프리카를 식민지배하면서 발달한 좋은 초콜릿 덕분이다. 서울에서 그런 프랑스 전통의 파티세리를 맛보기는 쉽지 않다. 그 맛을 내기 위해서는 양질의 재료를 써야 하는데, 수지타산이 맞추기가 어려워 덤벼드는 사람이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 종로구 내수동 서울지방경찰청 맞은편에 있는 ‘파티세리b’(02-739－5532)에서는 ‘진짜’ 파티세리의 맛을 만끽할 수 있다. 이 집을 조혜연 八단과 찾았다. ‘만년 소녀’ 조八단의 분위기와 딱 맞을 것 같은 느낌 때문이었다. 예상대로 이 집의 파티세리는 조八단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서울에서 맛보는 프랑스 전통의 파티세리
아무 생각 없이 가게에 들어서면 “애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매장이 그다지 크지 않고, 인테리어 역시 빼어나지 않다. 진열된 파티세리도 많지 않다.
하지만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고 첫 키스의 입맞춤보다도 달콤한 파티세리(하나에 4000~5000원)의 포로가 돼 버린 사람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끊이지 않는다.이 집은 일반 밀가루가 아닌 유기농 밀가루에 초콜릿은 프랑스산만 쓴다.
특히 버터는 네덜란드산 천연버터를 고집한다. 천연 버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줄 거래처를 찾기 위해, 수년 전 가게를 오픈할 때 일정을 늦췄을 정도로 재료에 대한 주인의 정성이 지극하다. 파티세리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바닐라빈도 ‘천연’ 제품만을 사용한다.
주인장이 이렇듯 재료에 집착하는 것은 가게의 이익보다 손님들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파티세리의 맛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다.이처럼 프랑스 정통의 맛과 손님들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주인장의 고집에 반한 재료상들이 입과 입으로 이 집을 홍보해 주기도 한단다.
손님을 생각하는 주인장의 마음은 케이크를 담는 포장에서도 드러난다. 상자를 끈으로 장식할 뿐만 아니라 다시 한 번 예쁜 종이백에 담아 ‘선물’로서도 손색이 없도록 한다.프랑스 최고의 파티세리 학교인 ‘에콜 르노트르’에서 프로페셔널 과정을 마친 주인장이 손님들에게 일일이 자신의 ‘작품’을 설명해 주는 것도 이 집만의 자랑이다.
이 집에서는 파티세리뿐 아니라 아주 특별한 맛의 ‘마카롱’(밀가루 없이 아몬드파우더와 계란흰자로 만든 과자)도 싼 값(1000원)에 맛볼 수 있다. 또 주변의 직장인들을 위해 준비한 샌드위치(5000원) 역시 양으로나 맛으로나 ‘맛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월간바둑 9월호
[글 : 스포츠칸 엄민용 기자]
엄민용 기자는?
 일간지 교열기자와 아나운서들의 모임인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 부회장이며, 한국 바둑기자단의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어문상 대상(문화관광부 장관상)을 2차례 수상, 스포츠 칸 재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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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운오리♨ |
｜ 2011-01-03 오전 10: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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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제 블로그에 가 보면...솔직히 돌아가고픈 생각도 들고, 제가 바둑으로 인해 받아 누려온 게 많아서 돌려줘야 할 것도 많은 것을 알기에 책임감도 느끼지만......약간은 끔찍한 기억들이 저를 가로 막아서 자제하게 됩니다. 앞으로는 홀로 조용히 지내게 될 것 같습니다.외국바둑팬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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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익는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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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respect your decision... Have a nice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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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운오리♨ |
｜ 2011-01-03 오전 10: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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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 삶이 망가지려는 신호음이 감지됐고 더 이상 버틸 수 없어서 떠났습니다.이제는 프로들이 외국에 보급을 나가는 일이 흔해져서 바둑 기술적인 면이나 문화적인 면들이 그리 부족하지 않다는 게 제 나름의 위로와 변명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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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운오리♨ |
｜ 2011-01-03 오전 10: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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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향님. 항상 격려해주시는 거 감사드립니다.잊지 않고 지냅니다. 블로그에 관한 충고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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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익는향기 |
｜ 2011-01-03 오전 8: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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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OU are in control of your life and your blog !
(Dont let those maggots control your life or your blog ^^ )
Just spending few hours a month would be enough to maintain your blog...which I think is one of a kind in the world... Very unique and very important English baduk blog.
Thats just my 2 cents...
You are a wise lady, I am sure you know what is the best for you...
with love,
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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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익는향기 |
｜ 2011-01-03 오전 8: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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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 무서워서 장못담그나? 란 멋진 말이 있지 않습니까?
2. Just IGNORE those who ask for private meeting or private messages.
Remember, you dont HAVE to reply to those who bothers you.
We dont have to go extreme all the time...
We dont have to answer to all emails or messages
then again, we dont have to close the blog just because we cant answer all the mess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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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익는향기 |
｜ 2011-01-03 오전 8: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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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님, 그런 어려움이 있으셨군요... 많이 힘들었겠습니다..
1. But you know... thats life...
Where ever you go, you will meet one or two touble makers.
But then again, you dont have to give up what you love just because of them.
Your baduk blog has been very meaningful to many foreign baduk paly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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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운오리♨ |
｜ 2011-01-02 오전 6: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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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저도 블로그에 미련이 많은 사람입니다.제가 계속 한다면 바둑계로서도 참 좋은 일일텐데 이미 제 범위를 넘어선 것 같습니다.남자 기사가 블로그를 운영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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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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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지 않아도 아는, 외국인들도 아는 정석.. 작업의 정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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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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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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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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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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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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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충만한 새해되시고.. 여류 명인에도 꼭 오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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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운오리♨ |
｜ 2011-01-02 오전 6: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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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인적인 관계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공개 댓글에는 나타나지 않으면서 메일 주소만 계속 요구하면서 저랑 만나기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그래서 결정적으로 블로그를 떠난 것입니다.더 이상 돌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저는 외국 바둑팬들과 교류한거지 개인적인 관계를 가질 생각이 추호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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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운오리♨ |
｜ 2011-01-02 오전 6: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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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저를 만나자고 합니다.그래서 제가 기준을 정하고 학교로 오는 사람에게만 시간을 내줬는데 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서 그것도 감당이 안되었습니다.한번 만나면 하루가 가버리니까요.물론 좋은 시간이었지만 앞으로도 계속 올텐데 공부와 시합을 병행하는 저로서는 너무 벅찬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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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운오리♨ |
｜ 2011-01-02 오전 6: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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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향님.저도 블로그로 돌아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사연이 있습니다.
1.아직 답을 주지 못한 private message 가 1000개가 넘어가서 어찌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 답하려면 다른 일은 모두 손을 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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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니리 |
｜ 2010-12-31 오전 11: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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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연9단을 사로잡은 맛이라면,이유 불문하고 나도 좋아할 것 같네요.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나도 한번...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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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는맹호 |
｜ 2010-12-31 오전 10: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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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자는 파티세리 사준다는 미운오리와의 약속을 지켜랏!!!!
안지키면 내가 사줄끼닷- ㅎ1ㅎ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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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운오리♨ |
｜ 2010-12-31 오전 9: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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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을 따면 엄기자님께서 저 케잌을 다시 사주신다고 하셨는데 아직 기별이 없어영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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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익는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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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제가 대신 사드리면 안될까요? 금메달은 구경 시켜 주실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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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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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조혜연 9단이 막 뜨네요. 이세돌에게 이겨서 뉴스가 나오고, 박지은에게 이겨서 뉴스에 나오고, 또 이 기사까지! 뜰 때에 확 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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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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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세요.. 배가 터지도록 제가 파티세리 실컷 사드릴게요.. 기별 갈 때까지만 기다려 주세여.. 아셨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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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익는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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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라마승 님이 엄마왕? (미운오리님, 이세돌 프로와 둔 대국 설명 좀 영어 블로그에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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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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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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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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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라마승)의 기별이 갈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거죠.. 언제?? 그건 저도 모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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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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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 댓글은 몇 개 달면 순서가 엉망이 되네.. 이거 어케 고칠 방법 없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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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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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만 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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