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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만으로 넘기 힘든 최철한의 노련함!
이태현의 첫 결승무대 진출, 1국은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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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의 패기는 넘쳤지만 독사의 노련함은 철벽과 같았다. 12월27일 스카이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5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5번기 제1국에서 최철한 9단이 이태현 3단을 상대로 184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생애 첫 결승에 오른 이태현 3단의 태클은 과격했다. 평소 침착한 기풍으로 알려진 이태현 3단이었지만 결승 1국에서는 필승의 의지를 보여주는 듯 중요한 순간마다 최강의 수를 들고 나오며 최철한 9단의 뒤꿈치를 노렸다. 하지만 백의 노련한 반면운영으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후반 덤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패배를 인정하고 말았다.  ▲제15회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1국 박카스배 천원전은 이창호 9단이 출전을 보류한 이래로 10년간 이세돌, 박영훈, 송태곤, 최철한, 고근태, 조한승, 원성진, 강동윤, 박정환이 차례로 우승하며 새로운 스타가 발돋움하는 신예들의 등용문과 같은 기전이다. 2010년도 예외는 없었다. 무명의 신예 이태현 3단이 생애 최초로 결승에 오른 것이다. 90년생 이태현 3단은 2007년 입단해 올해 초 3단으로 승단했다. 최근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며 바둑리그에서 이세돌 9단을 꺾어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결승2국은 해를 넘겨 2011년 1월 7일 2시부터 스카이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스포츠조선이 주최,주관하고 동아제약(주)이 후원하는 제15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은 5번기로 치러지며 제한시간은 1시간 40초 초읽기 3개가 주어진다. 기전규모는 2억 5천만원 우승 상금은 2,000만원으로 전기 우승자는 박정환 9단이다.
 ▲결승 1국 첫 착점 ▲두 대국자의 역대 전적은 2승1패로 최철한 9단이 1승을 앞서게 되었다. ▲복기 장면- 이태현 3단은 초반 우하귀에서 과감하게 패를 걸며 국면전환을 모색했다. ▲생애 첫 결승무대에 선 이태현 3단 ▲대회 3번째 우승을 노리는 최철한 9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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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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