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 이세돌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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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가 이세돌 살렸다?
승리 부른 이세돌 흡연? 창하오의 저주?
| 데일리오로 2010-12-15 오후 00:13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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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이세돌(왼쪽)-왕시 대국 복기, 조치훈, 구링이, 구리가 같이 보고 있다 |
중국 시나바둑의 이세돌 흡연 관찰기
흡연 때마다 불리했던 형세 크게 요동쳐, 결국 역전
창하오의 저주(?)에 따르면 8회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는 허영호!
이세돌의 흡연이 역전의 비결이었나?
14일 열린 제8회 춘란배 8강전에서 이세돌의 흡연 모습이 중국 시나바둑 기자의 눈길을 몹시도 끈 모양이다. 시나바둑에 따르면 이세돌은 8강전이 열린 푸저우 오청원 회관에서 담배를 피기 위해 건물을 몇 번인가 들락거렸고, 매우 광폭하게 담배 연기를 들이 마셨던 모양이다. 또 공교롭게도 그 순간마다 형세가 요동쳐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는 내용이다.
창하오의 저주와 함께 이세돌의 흡연 이야기를 소개한다.
○●... 이세돌 '흡연'에 기대 역전?
이세돌은 8강전서 왕시 9단을 상대했다. 이세돌은 최근 농심배에서 왕시를 이긴 바 있는데 이 대회서 다시 겨루게 됐다. 이세돌은 처음부터 중요한 판이라는 징후를 그대로 드러냈다. 대국실에 들어서자마자 몸소 철관음차를 농도짙게 타 저은 후, 자리에 앉아 빈 바둑판을 뚫어지게 바라봤다.
돌을 가려 왕시가 흑을 잡았다. 대국 초반 이세돌의 백대마는 흑의 맹공을 받았다. 중대한 기로에 서서 이세돌은 홀로 톡톡 튀는 니코틴 중독 증상을 나타냈다. 대국 도중 담배를 피우기 위해선 건물 아래 흡연 지역으로 바삐 뛰어 갈 수밖에 없었다.
이세돌은 자신이 애호하는 특정 담배를 꺼내 맹렬히 몇 번인가 강하게 빨아들여 니코틴 갈증을 채운 후, 황급히 대국장으로 되돌아갔다. 7시간의 대결 도중 이세돌의 맹렬한 흡연은 총 4차례였다. 공교롭게도 그때마다 바둑의 형세는 크게 요동쳤다.
○●... 창하오의 저주? 예언은 실현될 것인가?
7회 대회까지 이면에 흐르는 현상은 창하오의 저주(?)다. 창하오를 이긴 사람은 모두 최후에 우승을 차지했다. 그렇다면 저주가 아니라 은총인 셈인데 현지언론은 저주라는 표현을 썼다. 고난도의 반어법인가? 아니면 창하오를 이긴 프로를 상대하는 기사에 대한 저주라는 말인가. 알쏭달쏭하다.
1회 대회 준결승서 창하오를 이겼던 조훈현, 2회 대회 8강전서 창하오를 이겼던 왕리청, 3회 대회 2회전서 창하오를 이겼던 유창혁, 4회 대회 준결승서 창하오를 이겼던 이창호, 5회 대회 8강에서 창하오를 꺾었던 이창호까지 모두 우승했고, 6회 대회는 구리가 결승전서 창하오를 2-0으로 이겼다. 마침내 7회에서 저주가 깨졌다. 창하오가 결승에서 이창호를 2-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창하오가 자기 자신을 이긴 것이므로 창하오의 저주는 아직 이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번 8회 대회 16강전에서 한국의 허영호는 창하오를 이겼다. 그러나 8강전서 만난 상대가 1인자인 '콩지에'였기에 이 '저주의 예언'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 같았다. 그러나 허영호는 콩지에를 이겨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예언(?)은 실현될 것인가?
[사진 : 시나바둑 / 글 : 저우요우(周游) 인용]
4강전은 12월 16일, 한국시각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리며 이세돌 9단의 입단동기인 조한승 9단이 인터넷 중계의 해설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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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洞察(통찰) |
｜ 2010-12-16 오후 2: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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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하오의 저주?라니 무개념의 글입니다. 저주란 나쁜 것인데, 창하오를 이긴 상대가 우승하는 것은 나쁜게 아닌 오히려 매우 좋게 되는 것인데, 어떻게 저주라고 할 수 있는지 한심한 표현입니다. 창하오의 마법, 마술, 법칙 정도로 해야지, 저주라는 표현은 언어도단의 무개념입니다. 게다가 담배가 이세돌을 살렸다?고 해로운 담배를 공공연하고 대수롭지 않게 미화하는 듯이 표현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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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12-16 오전 9:1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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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다른 중국바둑기자님은 창하오의 법칙이란 표현을 썼던데...
이번 경우는 저주라기보다 법칙이 맞는것 같아여...
저주(?)라면..펠레의 저주같은..그런 쪽에 써야 하는데...ㅎㅎ;
창하오의 저주이든,창하오의 법칙이든..이세돌사범님,허영호사범님 두분 결승에
진출하셔서.....그...결승대국은..진인사대천명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이세돌사범님,허영호사범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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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산맥 |
｜ 2010-12-16 오전 1: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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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않은 장래에 공공장소에서 담배피면 구속이랍니다. 법이 허용할때 많이 피우세요.손가락 노래지는건 비누로 씻고 이빨안쪽 검어지는건 스켈링 하면되고 담뱃값오르는거야 우승많이하면 해결되고 미각둔해지는건 어차피 술먹는데는 큰 작용안하고 안색 나빠지는거야 이미 장가갔으니 상관없고 혈관쪽이 안좋아 진다는데....그거야 안보이니 사실인지 알수없고...뭐 별로 잃을게 없으니 죽자사자 피우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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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출기행 |
｜ 2010-12-16 오전 1: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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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학생회관이나 기원에가도 담배피우면서 대국을 했고 TV기전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바둑두는 장면을 방송할 정도로 담배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는데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고 담배 피우는 사람이 엄청 불리하게 되었습니다. 당장 끊기 어렵다면 전자 담배라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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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카닭 |
｜ 2010-12-15 오후 9:5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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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바둑은 흡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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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왁캔아두 |
｜ 2010-12-15 오후 7: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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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에 총 4차례 흡연이면 할 때마다 상당한 현기증등 부작용을 겪었을텐데
이세돌9당 정말 몸관리 걱정되네요
건강은 말할 나위 없고 대국환경에 여러모로 불리한 담배를 하루빨리 퐈이아~~
했어면 좋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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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왁캔아두 |
｜ 2010-12-15 오후 7: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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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50위권내 흡연기사는 얼마나 될까 갑자기 궁금해 지네요
옛날엔 비흡연 기사가 별로 없었더랬죠? 세상 정말 많이 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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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hae |
｜ 2010-12-15 오후 6: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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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담배는 백해무익 하다그러나요 스트레스와 힘들고 고독할땐 담배만한 친구가 어디잇나요? 담배 피운지 오십년에 이몸은 폐기종에 수술도 두번햇서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50분정도 체조 걷기 등 준비운동 하시고 가슴과온몸을 가볍게 때려주어서 몸위 세포를 일깨워 놓으시고 밥묵고 담배 피면 담배 위험성 은 많이 줄어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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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싶은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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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공복에 빨아줘야 그 맛이 죽여주잖아요...전 이제 끊은지 한달 남짓인데, 아직도 아침에 피우던 담배 한 대의 맛은 잊을 수가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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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아리랑 |
｜ 2010-12-15 오후 5: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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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왕시는안되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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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류검객 |
｜ 2010-12-15 오후 5: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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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 현상이곗죠^^*
담배는 99해 1익인데 , 그1익이 마음에 안정감을 준다고...
불안한 마음에 주변에 신경질을 내거나, 하는일에 집중이 안될대는 차라리
가장 약소한 선택을 하라고...
더 확대하면 고기두 끊고, 산에 올라가서 좋은 공기 마시면서 도를 딱아야죠...
세돌씨는 아직 어리죠...
나의 그나이때는 그에 스트레스를 ... 어림두 없죠
세돌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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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류검객 |
｜ 2010-12-15 오후 4: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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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예찬론자는 아니구여, 50이 넘었는데 아직두 담배를 못 끊은 00 입니다.
저두 종목은 다르지만, 신경을 써야 하는 직업인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중에 그 사람ㄹ이 선택한 것에대해서는 존중을 해야한다 생각 합니다.
결국 본인에 인생이고, 본인의 선택이니까....
단 법에서 금지된것은 아니구여( 김 00^^*같은거)
중국의 근세 수필가 채근담이 쓴 수필이 생각 나네여.
50년 피우던담배를끊고, 몇칠후 다시피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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所貴乎人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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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나라때 홍모가 쓴 책이름이 채근담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그와 같은 이름을 가진 수필가도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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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iole |
｜ 2010-12-15 오후 4: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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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은 뇌론의 연결을 돕는 역할도 합니다. 그래서 니코틴 성분이 치매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의학계의 정설입니다. 물론 부작용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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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바람 |
｜ 2010-12-15 오후 2: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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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 저나 이번에 허영호 8단의 바둑 정말 명국이었던 듯... 양쪽 모두 실수 하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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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바람 |
｜ 2010-12-15 오후 2:1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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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하오의 축복이라 해야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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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con |
｜ 2010-12-15 오후 2:04: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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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이야기이긴 한데 그게 왜 창하오의 저주죠? 창하오 덕분에 우승을 한다면 저주가 아니라 은총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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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k.Q |
｜ 2010-12-15 오후 2: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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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담배는 담배의 황제 조훈현 사범에게 물으면 답이 나올 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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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w3498 |
｜ 2010-12-15 오후 1: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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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하오의 저주가 계속되어 허영호사범님이 꼭 우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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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10 |
｜ 2010-12-15 오후 1:5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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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는다고 했잖아요~ BC카드배에서 끊는다고 했잖아요~ 힘드신가? 세상에 한잔의 술로 안될만큼 고통스러운일이 많을텐데.. 벌써 힘드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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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olution |
｜ 2010-12-15 오후 1:20: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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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금연하기가 진정 어려울 것이지만 금연은 단호하게 빨리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좋습니다.
금연을 했던 인생 먼저 태어난 사람으로서 이 9단의 장래가 오청원 선생 버금가게 되는 것을 보고 싶은 사람의 고언입니다. 금단현상에 의해 아무리 져도 좋을 만큼 금연은 중요합니다.사실 금단현상도 별거 아닙니다. 본인의 의지만 강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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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창혁 |
｜ 2010-12-15 오후 1:2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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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금연 찬성. 차라리 소주를 한 잔 하고 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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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不知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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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그럼 대국장에 소주병을 들고 들어가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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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산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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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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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산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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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안주는 골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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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jpat |
｜ 2010-12-15 오후 12:47:00 [동감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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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담배가 이세돌 9단을 죽이게 될 겁니다.
지금 당장은 담배가 도움이 된다 싶을지도 모르지만, 흡연기간이 길어질수록 더욱 니코틴 의존적이 되며, 중요한 대목에서 집중력 저하가 되며, 입과 몸에서 냄새가 나고 품위없게 나이먹어가며, 기력의 조로를 유발할 것입니다. 이세돌 9단을 응원하는 1인으로서 금연할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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