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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 방에 엠블란스가 엉켜있어요
김지석, 환상의 배당률 6.6배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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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 방에 엠블란스가 엉켜있어요 포인트는 중국으로? 김지석 6배 배당으로 ○●... 방송대국의 저주? 16강전 이창호 이어, 8강전 이세돌도 탈락 한국의 정상급 기사들이 스튜디오 방송 대국을 싫어하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사실 다른 누구도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굉장히 싫어했던 기사로는 유창혁 9단이 있다. 싫어한 이유는 방송 대국을 하면 '승률이 낮다'는 것이었다. 기분 탓일 것이다. 모두다 같은 대국실서 대국을 하고, 자기만 외로이 방송대국을 하게 되면 질 때의 아픈 추억이 강하게 몸에 남게 되고, 어쩐지 방송대국이어서 진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마련이다. 어찌됐든 제15기 삼성화재배는 이런 기분학상 징크스나 저주가 왠만큼 통했다. 13일 방송대국의 주인공인 이창호 9단이 콩지에에게 졌고, 14일의 주인공인 이세돌 9단은 구리에게 꺾였다. 이세돌 9단에겐 훨씬 많은 포인트가 걸려 오로팬들의 한숨이 줄을 이었다. 상대적으로 많은 한국 팬들이 이세돌 편을 들었다. 이제는 '이세돌'하면 '한국바둑' 아니던가. 이세돌 중계방에서 나온 한마디들이다. 지존푸우 [2급*]: 에고~ 포인트 중국으로 다가네 물레방아! [9급*]: 세돌이방에 엠블란스가 엉켜서 못나가네 기대치가 높은 일류기사가 질 때 이런 앰뷸런스 말놀이를 한다. 이세돌이 졌으니 너무 많은 앰뷸런스가 필요하다는 농담이다. 중국 바둑팬들은 구리에게 상대적으로 보다 많은 베팅을 했다. ○●... '꽃보다 김지석' 6배 대박! 09년 한국물가정보배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던 김지석이 무려 6배짜리 대박을 터뜨렸다. 베팅계에서 일어나기 힘든 일이다. 루이 9단과 김윤영 초단의 여류기성전 본선에서도 이런 환상적인 배당은 나오지 않았다. 더구나 김지석은 한국랭킹 10위권 밑으로 떨어지기 힘든 강자라 거의 실현 불가능한 배당률이다.  ▲ 5구간 6.6배 이 환상적인 배당률은 김지석의 상대가 현재 세계바둑 1인자인 '콩지에'이기에 가능했다. 후지쯔배, LG배, 전기 삼성화재배, TV아시아까지 우승했으니 성적만 놓고 보면 콩지에가 1인자다. 프로바둑의 배당률은 현실의 성적을 철저히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김지석의 배당률은 처음부터도 3배 밑으로 내려가지 못했다. 김지석의 기풍과도 관련이 있다. 김지석 7단은 보통의 공식 바둑에서도, 옅은 모양을 가지고도 찰싹 달라붙어 치열하게 싸우는 경향이 종종 있었다. 이날도 어김없이 찰싹 달라붙어 싸움을 했는데, 콩지에가 우세를 장악했다. 그런 '콩지에'가 무너진 것도 '콩'의 기풍과 관련이 있다. 그건 기풍이라기 보단 약점이다. 모든 기사들의 장점만을 취합한 듯한 콩지에의 유일한 약점이라고도 한다. 바로 초읽기다. 초읽기만 들어가면 두는 사람이 바뀐 것 처럼 '허둥'댄다는데 예전 도요타덴소배에서인가 '이세돌에게 호되게 당하고 나서부터 내상이 심해졌다'는 한국 프로들의 농담도 있었다. 콩은 이후 인터뷰에서도 '시간안배'에 신경을 쓴다 했는데, 실제로 어느 때 부터인가 부쩍 승률이 높아지더니 날이면 날마다 세계대회 우승 순회공연을 다닐 정도가 됐다. 김지석의 끈적거림은 고난을 자초했지만, 콩지에의 시간을 한없이 잡아먹어 콩지에를 초읽기의 늪에서 허우적대게 만들었다. 김지석이 제작한 초읽기의 늪은 '끈적'거렸고, 콩지에는 결국 빠져나오지 못했다. 김지석~ 대박! 월간바둑 해설위원 김영삼의 촌평 : "콩지에의 (작은) 약점이 드러난 한판, 치열한 기사에게 종종 약점을 보인다."  ▲ 1구간도 3.5배의 고배당이었다. ○●... 오로 랭킹최강전 gunners, yh7525, 푸른별바다 등 3회전 출격 삼성화재배의 틈바구니에서 10월 랭킹전이 밤시간마다 불을 뿜었다.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1회전과 2회전에선 중국의 강자들이 돋보였다. 중국의 우승후보 그룹인 savior817 과 hitaru가 한국의 shay와 세점깔아를 이겼다. 한국의 유력한 우승후보들인 gunners와 yh7525, 푸른별바다, 국산김치 등은 3회전부터 출전하거나 무사히 3회전에 들었다. 랭킹전 3회전은 18일과 19일 매일 오후 8시와 10시에 나눠서 열린다. 다달이 치러지는 오로랭킹최강전은 총상금 1250여만원으로 우승상금은 300만원, 32강까지 시상한다. 사이버오로에서는 대국실의 인기 '왕별'을 주요 프로대국 해설의 해설자로 기용하고 있다. 랭킹전은 30초 3회, 제한시간 20분의 대회로 충분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랭킹전 홈페이지 대진표 보기 기보, 뉴스, 대진표, 왕별분석, 역대우승자 등 랭킹전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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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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