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수, "조훈현 국수가 불 좀 끄고 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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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수, "조훈현 국수가 불 좀 끄고 오라고..."
여류팀 박지연 2단의 5연승 저지
| 박주성 2010-08-13 오후 05:55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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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바로 승부사 차민수! |
"어이쿠! 백바둑은 잘 못 두는 데 큰일났네. 하하"
돌가리기에서 차민수 4단이 백을 잡게 되자 바둑tv 대기실에서 한숨 섞인 한 마디를 했다. 또 "상대 선수가 너무 세서 힘들겠지~~"라며 포커페이스 섞인 엄살을 떨었지만 실제 차민수 4단의 바둑은 매섭기 짝이 없었다.
8월13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지지옥션배 여류대시니어 연승대항전 시니어팀 6번째 선수로 출전한 차민수 4단이 박지연 2단에게 348수 끝에 백 3집반승을 거둬 박지연의 5연승을 막아냈다.
차민수 4단은 초반 강력한 레이스로 전투를 유도한 후 중앙 요석 5점을 잡아 우세를 확립하며 박지연 2단에게 시니어파워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국후 승자인터뷰에서는 "좌하변에서 손해를 많이 봐서 반집을 다투는 미세한 바둑이 되어버렸습니다. 계가는 정확히 못했지만 나중에 양패가 났을 때는 패감이 많아서 '이겼구나' 했습니다. "며 총평했다.
또 "조훈현 국수가 가서 불 좀 끄고 오라해서 소방수로 나왔는데 소방수 역할은 했으니 이제 내려가야죠. 일단 제 몫은 했으니까 마음 편하게 두겠습니다."라며 다음 대국 임전소감을 밝혔다.
차민수 4단의 다음 대국상대는 갓 입단한 최연소 여류기사 최정 초단이다. 이 대국은 8월 14일 토요일 1시에 시작되며 사이버오로, 야후바둑을 통해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제4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은 한국기원과 바둑TV가 주최하고 지지옥션ㆍ지지자산운용이 공동후원 한다. 우승상금은 7000만원이며 3연승부터는 200만원의 보너스가 지급된다.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 지급된다.
 ▲"여기서 손해를 많이 봤지?"
 ▲승부처에 대한 박지연 2단의 의견을 묻던 차민수 4단이 잠시 얼굴을 찡그리며 대국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상대가 너무 정예들만 나와서 힘들어.."
 ▲차민수 4단은 최근 바둑 둘 시간이 없어 아주 가끔 인터넷 대국만 즐긴다고 한다.
 ▲ 대국 초반은 우상변에서 평범한 정석이 나오면서 매우 빨리 진행되었다.
 ▲"저게 잡혔네.백이 좋은 것 같은데?" -여류팀을 응원하러 나온 김윤영 초단과 김혜림 초단 ▲박지연 2단이 국후 사이버오로에 중계된 자신의 대국을 보며 복기하고 있다.
◈ 제4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최강전 출전 기사
시니어 팀
조훈현 9단, 서봉수 9단, 최규병 9단, 김수장 9단, 백성호 9단, 안관욱 8단, 차민수 4단/ 나종훈 6단, 정대상 9단, 김기헌 5단, 장수영 9단, 강훈 9단
여류 팀
루이나이웨이 9단, 박지은 9단, 조혜연 8단, 김혜민 5단, 이다혜 4단, 김수진 3단, 문도원 2단, 이슬아 초단, 김윤영 초단, 최정 초단/ 김선미 2단, 박지연 2단
 ▲제4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진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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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08-16 오후 2: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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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암나....차민수사범님..진짜 승부사는 승부사네요....
카메라님 사랑 받으시니..온갖..포즈..
한류스타 이병헌씨도 포스에서는 밀리실듯요..ㅎㅎ
박지연사범님 수고하셨고 이번에 그 소중한 에너지와 기운..
앞으로 계속 아자아자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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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소폰사랑 |
｜ 2010-08-14 오전 11: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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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수사범님 정말 대단하시네요...축하 드립니다...^^ 박지연사범님도 끝까지 멋진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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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우2세 |
｜ 2010-08-14 오전 2: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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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정 프로 바둑을 볼 수 있겠구나 생각하니 행복합니다.
향후 한국 여류 바둑뿐 아니라 한국 전체 바둑의 든든한 대들보가 될 최 정 양. 늘 응원할게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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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인 |
｜ 2010-08-14 오전 12:5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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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단자 겨우 한 명을 더 입단 시키기로 했다며 엄청난 개선책인양 생색 내던 협회와 기사회를 향해 차 한 대 더 뺀다고 막힌 도로 뚫리냐며 사자후를 토해 내시던 우리 차민수 프로님. 일단 불을 끄는데 성공하셨으니 이제는 불을 한 번 질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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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skim200 |
｜ 2010-08-14 오전 12: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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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성기자님! 8월13일을 7월13일이라 한것이 옥에 티네요. 기사 잘 읽었읍니다. 감사 감사 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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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el65 |
｜ 2010-08-13 오후 11: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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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4단...51년생이니 올해 환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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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지7 |
｜ 2010-08-13 오후 8: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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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차프로는 상습적이네??
작년에도 첫판이기고선 내책임은 다했으니 이젠 그만 내려갈 일만 남았다던가 뭔가
그랬었지...ㅋㅋㅋ
이번에도 작년 정도는 할것 같은 예감...ㅎㅎㅎ
아무튼 축하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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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0-08-13 오후 8: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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늬들이 판 맛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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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량4 |
｜ 2010-08-13 오후 8: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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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네요..
5연승은 하였으면 했는데.. 그래도 잘하셨습니다.
다음번 최정선수에게 기대를 걸어봅니다.
여류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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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쾌무비 |
｜ 2010-08-13 오후 7: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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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나이가 들어도 머리가 샤프하게 돌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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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령 |
｜ 2010-08-13 오후 7: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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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승부사 차민수 사범님, 대단하세요. 예전 국제대회 8강하시던 솜씨가 아직도 죽지 않으셨어요. 박지연 선수도 잘했어요. 앞으로 더욱더 정진하세요. 그래서 한국 여류바둑의 기둥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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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fy(S) |
｜ 2010-08-13 오후 6: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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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15년은 젊어 보이시네요..자기 관리가 철저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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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마승 |
｜ 2010-08-13 오후 6: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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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스 4단, 정말 젊게 보인다. 40대라고 해도 믿겠다. 3연승이나 4연승 정도는 할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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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와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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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프로가 40대 아닌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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