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샤오춘 독설, 억지부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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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샤오춘 독설, 억지부리지마!
김은선-루지아 분쟁대국에 관한 중국 반응
| 사이버오로 2010-08-11 오후 05:37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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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6일, 왼쪽에 루지아, 오른쪽에 김은선, 중앙에 입회인 |
8월 6일 제15회 삼성화재배에서 벌어진 김은선-루지아의 사석처리 분쟁은 재대국 끝에 김은선의 승리로 결말이 났다. 누가 승리했건 간에 뒷맛은 그리 좋지 않았을 것이다. 두 선수들을 탓할 필요는 없겠다.
중국에서도 며칠간 이 사건이 주요한 논쟁거리가 되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 한국에서 김은선에게 좀 더 기울듯이 중국에선 결말의 아쉬움에 루지아를 편드는 논조도 있었고, 바둑의 ‘도’(道)를 잃어버렸다는 한탄도 나왔다.
하나의 규정에는 다양한 배경과 스토리가 있게 마련이듯, 이러한 일로 인해, 세계대회를 많이 주관하는 (재)한국기원 세부규정집도 야구처럼 보다 많은 규정을 담게 될 것 같다. 긍적적인 방향으로 활용하면 되는 것 아닐까?. 중국 바둑계 반응의 일부를 번역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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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배 세계바둑대회 통합예선전(중국에선 삼성화재배를 삼성배로 표기한다.)이 지난 주에 전부 끝이 났다. 중국팀은 모두 12명이 본선에 진출하며 이상적인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번 예선전 여성조 제4회전에서 중국 루지아 2단(흑)과 한국 김은선 3단의 대국에서 분쟁이 일어났다.. 루지아는 "죽은 돌(사석)"을 상대방의 바둑통에 넣었다, 대국이 끝나고 계가를 한.결과 루지아의 반집패. 루지아는 복기(復棋)를 요구했지만, 한국 기사는 거절했다. (돌 뚜껑의 사석을 세어 계가를 하고 끝내기를 했기 때문.) 할 수 없이 쌍방은 재대국을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한국기사가 예선을 통과했다..
죽은 돌 하나가 천금값
분쟁이 일어나게 된 원인은 한-중 바둑기사들의 습관이 판이한 데 있다. 한국과 일본기사는 대국시에 자기가 따낸 돌은 침착하게 (보통 자기의 돌뚜껑에) 챙겨둔다. 그러나 중국기사는 사석처리에 특별히 주의를 하지 않는다. 대국중 루지아는 따낸 돌에 주의하지 않고, 김은선의 바둑통에 도로 넣었다. 한국 계가방식의 최종 승패는 자기가 따낸 돌을 대방의 공간에 채워넣은 다음, 쌍방의 최종 집수에 따라 승패를 판정한다.
루지아가 상대에게 바둑알을 준 것은 상대에게 한 집을 그냥 내준 것과도 같다. 그리하여 반집승이 될 대국이 오히려 반집 패로 돼버렸다. 루지아는 복기를 요구했지만 김은선이 거절했다. 쌍방은 한 시간이나 넘게 논쟁(실제로는 막막한 상황)을 펼쳤고 재대국을 하게 됐다. 재대국을 진행한 결과 루지아는 아쉽게 패하고 한국 여자기사는 2개의 본선진출 티켓을 모두 가져갔다.
복기를 거절한 한국기사 김은선은 비록 경기매너가 부족하지만(중국룰의 입장에서) 그렇다고 이를 뭐라고 지적할 수는 없다. 일찍이 2004년 삼성배 예선전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당시 황이중과 김강근의 대국에서 김강근이 반집승을 했지만 황이중은 결과를 승인하지 않았다. 황이중도 실수로 죽은 돌을 상대한테 돌려 주었던 것이다. 그러나 당시 김강근은 복기를 거절하고 재대국도 거절했다. 최종적으로 (재대국에 와서 기다려 기권승한) 황이중은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 근원을 따져보면 바둑규칙에서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중일 세계 바둑대회가 빈번하지만 지금까지 통일된 바둑 규칙은 없다. 누군가 주최하면 주최한 쪽의 규칙을 따른다. 지금은 승패를 계산하는 규칙이 3가지가 존재한다. 중국의 숫자법(数子法), 일본의 점목법(点目法), 그리고 응씨 규칙이다. 몇 가지 규칙은 모두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존재하고 상호간의 계가를 따르지 않는다. 때문에 통일할 수도 없다. 원로급 심판 진퉁스(金同实)는 “이 사건은 근본적으로 규칙상의 문제이다. 현재 3가지 규칙이 존재한다. 규칙상 통일되지 못하는 문제가 존재하지만 "죽은 돌을 놓는 위치"와 같은 이런 작은 문제는 응당 규칙에 분명하게 적어두어야 한다. 이래야 분쟁이 일어날수 없다”고 말했다.
화쉐밍, 규칙의 빈틈일 뿐, 매너와 억지문제로 비화할 필요 없다
물론 중국에서 많은 사람들(바둑팬들)이 루지아대신 억울함을 표시했다. 그러나 중국바둑대표팀의 여성팀 각독 화쉐밍(华学明)은 "이 대국을 '매너'와 '억지'로까지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화쉐밍은 “규칙에는 늘 빈틈이 있을 수 있다. 그 빈틈도 규칙의 일부분이다, 대국전 그것을 인정하고 대국을 진행했다. 한일 규칙에 따라 따낸 돌을 자기 옆에 두어야 되는데 그것을 상대방한테 주었다. 상대방이 어떻게 얘기하든 자신이 범한 착오이니까 (이 사건에서) 응당 교훈을 얻어야 된다 "고 말했다. (번역 주, 한국기원과 계속 교류해야 하는 중국기원의 입장으로 생각할 수 있다.)
마샤오춘: ‘억지’배?
마샤오춘은 울분을 토했다. 유명기사 마샤오춘은 자신의 블로그에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실었다. 그는 한국기사한테 불만이 상당했다.
마샤오춘은 “이 사건에 대하여 몇가지 의견을 내고자 한다. 프로기사로서 분명히 자신이 패한 대국을 대국 외의 정의롭지 못한 바둑돌로 승리한 것은 망신스러운 일이다. 규칙에 분명하게 규정했으면 응당 규칙따라 진행해야 하는 것이지만 규칙에 분명하게 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재대국을 진행하는것은 심판이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다. 규칙 자체에 큰 문제가 존재한다. 복잡한 대국 중에 무의식 중에 바둑돌을 잃어버리거나 심지어 일부러 바둑돌을 훔칠 가능성도 존재한다. 대국은 공정함을 중시한다. 어떻든간에 대국외 의외의 요소로 승패결과를 바꿀 수 없다. (따낸)바둑돌로 형세를 판단한다는것은 근거없는 말이다. 그럼 "만약 쌍방이 20개씩 따냈을 때 자신의 것을 세고 또 상대방의 바둑뚜껑 안의 것도 몇 개인지 요청할 수 있는가?"라고 적었다.
마샤오춘은 심지어 " 그 많은 대국 중에도 잘 안 일어나는 일들이다. ‘바둑돌(사석) 사건과 시간(대국일정)을 조정하는 사건이 모두 하필이면 삼성배에서 일어날 수가? 삼성배에서 이렇게 많은 억지 사건이 일어 나는데 차라리 "억지배"로 이름을 바꾸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고 비분강했다. (번역주 : 과거 대국일정에 대한 불만으로 마샤오춘은 삼성화재배 참가를 보이콧한 일이 있었다.)
씨에루이의 의견
체단주보의 씨에루이도 중국룰의 관점에서 루지아 편에 섰다. “루지아-김은선 사건에서 김은선은 아마 "중국기사가 범한 실수이니까 응당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사로서 이미 패한 대국을 대국외의 수단으로 승패 결과를 바꾼다면 그는 또 이 "더렵혀진"기보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라고 썼다.
씨에루이는 “김은선이 루지아의 잘못을 분명히 지적하고 루지아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심판에게 재대국을 요청한다. 그러나 김은선이 대국결과(반집패)를 인정하고 심판이 이를 수용했다면 얼마나 눈부신 장면이었을까?(중국의 입장에서)”라고 결말을 맺었다.
[출처 : 신문천보, 체단주보. 시나바둑]
[번역 : 이기훈 사이버오로 중국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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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덜컥수회피 |
｜ 2010-09-08 오후 8: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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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축구경기에서 심판 판정으로 들어간 골이 아닌것으로도 결과가 납니다. 복기나 기보가 증명한다지만 현재 대개의 게임은 그렇게 안하는 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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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덜컥수회피 |
｜ 2010-09-08 오후 8: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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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수담이라고 하고, 반상의 수읽기에 골몰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말을 걸거나 돌통을 건드는 것 돌을 건네주는 것 모두 다 상대의 수읽기 방해가 되니 프로세계에선 용서가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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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끙심이 |
｜ 2010-09-03 오전 12: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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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모자라면 패배를 인정해야지! 내기바둑에서도 이건 진것이요 우기는건 사기에 다름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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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끙심이 |
｜ 2010-09-03 오전 12: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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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를 거절하는것은 진줄 알면서도 그대로 밀고 나가겠다는 얘긴데 프로로서 있을수 없는 얘기다. 평소 중국의 또매너에 시달린 것도 없지않지만 이건 아니라고 본다.김강근이든 김은선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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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odkjj |
｜ 2010-08-16 오후 9: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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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 (상대방 바둑통에 사석을 넣어)을 어겨서 상대방의 대국환경이나 심리에 영향을 주어 이기는것이 정당하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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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걸 |
｜ 2010-08-16 오후 9: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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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이기자. 실력이 안되니깐 규칙으로 이기자는 발상을 보니 한국바둑도 이젠 막장으로 흘러가는 모습이다. 어쩌다가 한국바둑이 이모양이 되었는지 쯔쯧. 지고도 이겼다는 억지 ㅎㅎㅎㅎ. 왜 복기를 거부할까? 복기하면 반집 진게 드러나니깐 복기도 거부하고.... 그런다고 기보가 사랴지랴? 한판의 승리에 연연해서 지고도 이겼다는 억지라는 제목으로 그 기보는 영원히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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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odkjj |
｜ 2010-08-16 오후 7: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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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 이것은 한국룰을 충분히 알지 못하고 순간 실수한 중국기사의 잘못으로 대국에 영향을 주었으므로 반칙패로 인정하는 것이 올바른 판단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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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odkjj |
｜ 2010-08-16 오후 7: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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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수가 따낸돌을 일부는 자기 사석그릇에 그 일부는 김은선프로의 돌통에 넣었다면 그 순간 김은선프로가 알지못했으면 사석계산시 착오가 생겼을터이고 알았으면 대국심리에 영향을 주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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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7889 |
｜ 2010-08-16 오후 12: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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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너무 과민반응한거야,, 바둑에 집중하면 별일이 다생긴다. 주최측 잘못은 룰에따라 처리하지않고 상대기사에게 결정을 하게 만든것이고 중국기사 잘못은 재경기를 했으면 재경기결과에 승복을 해야지 지니까 이의를 제기하는건 정말 치졸한행위다. 김은선프로 잘못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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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ⁿ바다 |
｜ 2010-08-14 오전 12: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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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가서 귀곡사랑 덤을 6.5라고 빡빡 우겨보자...어느게임에서 그걸 당연한 룰을 공지하고 게임하노..국가룰을 또 공지하라고???웃기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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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ⁿ바다 |
｜ 2010-08-14 오전 12: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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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을 지맘대로 해석하는 중국기사도 웃긴다..공지안했다니..어처구니없는
남의 나라 대국룰을 알고와야지...
귀곡사라도 나왔으면 우얄뻔 했노....끝까지 귀곡사 다놓고 따라고 우겼을거 아이가..
룰은 룰이고 그 한계는 룰에 있는거지 다른 핑계가 없는기라..만일 김은선 선수가 인정안했더라면 자동 김은선 선수 승리야...그나마 룰을 어겨가면서 봐준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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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08-13 오후 9: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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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선사범님...억울한 점이 많이 있어도...징한 액땜(ㅠㅠㅠㅠㅠㅠㅠ)을 ,
징한 예방주사를했다 대범하게 넘기시고...다시 일어서서 고고싱하셔요...
김은선사범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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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kwon |
｜ 2010-08-13 오후 5: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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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3님의 말씀을 듣고보니 일리가 있는것같아요 그리고 실격패에대한 세심한 규칙이 있어야 될것 같아요 바둑은 끝이아니라 계속 발전 되어야 할테니까요 김은선 핫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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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맑은샘 |
｜ 2010-08-13 오후 4: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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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서 배워보자.
첫째,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너이다. 상대방이 보든 안보든 신사적인 플레이를 해야하며 매너에서 어긋나면 가차없는 처벌을 받는다.
둘째,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한 규정이 명확히 명문화되어있다.
이 두가지만 확립되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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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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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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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s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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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발단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먼곳부터 보시네요 먼곳을 보시더라도 가까운곳으로도 눈길이 오기를..매너~어찌보자면 자기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이렇게 문제를 일으킨것도 매너가 나쁜행동일수 잇건데 어찌 김은선 사범의 매너만 탓하나요 그나마 재대국이라도 햇으니 감지덕지 해야죠 그만큼 상대의심정을 배려 햇으면 됫지 먼 매너 타령이에여..웃겨서 말도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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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산3 |
｜ 2010-08-13 오후 4:37: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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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에는 치열하고 강할지 몰라도 김은선 프로는 아직 어린 소녀입니다. 김은선 프로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지만 무심코 쓴 비난글에 당사자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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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산3 |
｜ 2010-08-13 오후 4:3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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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한국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자기들 하는 식으로 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사석을 상대 돌통에 넣은 자체로 얘기는 끝난 겁니다. 완전한 실격이요 해당선수 자체의 심각한 결격사유인 것입니다. 제가 오지랖이 넓은 건지 몰라도, 이렇게 장황하게 쓰는 이유는 일부 님들이 어린 김은선 프로를 상식 이하로 비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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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산3 |
｜ 2010-08-13 오후 4: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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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알았다면? 친절하게 그 돌을 빼내어 루지아에게 돌려주어야 했을까요? 깨끗한 스포츠 맨십으로? 김은선이 돌려주었다면 그 자체가 약간 바보같이 보이지 않았을까요? 양 대국자가 거의 적개심에 가깝도록 승리를 향한 투지를 보이다가 상대방이 룰도 지키지 않고 바둑알을 돌통에 넣었는데? 어느분은 삼성화재배에 이에 관한 룰이 없어 애매한 일이었다고 하시는데, 이런 것은 기본중에 기본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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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ⁿ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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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인데요...당구치다 미스샷하면 다시 치라그러나요....아니면 미스샷이 났으니 다시 치겠다 우기는 사람보면 우리 우얍니까..상산님 말대로..한국에 게임하러 왔으면 한국룰은 알고왔어야지..중국가서 게임끝나고 6.5라고 우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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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산3 |
｜ 2010-08-13 오후 4: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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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상상이지만, 당시 대국상황을 그려볼까요? 김은선과 루지아는 서로 필승의 의지로 대국에 임했을 것입니다. 작게는 양자의 거의 목숨건 승부이지만 크게는 한중여류바둑의 자존심 싸움이었습니다. 바둑을 두면서 서로 만만치 않음을 알고 극도로 긴장하며, 상대방을 향한 투지를 키우며 두었겠지요. 그런데 도중에 루지아가 사석하나를 김은선의 돌통에 넣습니다. 김은선은 알았을수도, 몰랐을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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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7889 |
｜ 2010-08-13 오후 3:3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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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바둑통에 손대면 안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 실수로 했다해도 규정을 알고 바둑을 둬야지,,,몇개넣었는가로 서로 싸울수도 있는거고 집계산할때 사석셀때 혼란주니까 안되지,, 이번기회에 남바둑통에 알넣는 행위를 반칙패 규정으로 정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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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yun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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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해야 할것을 안한 한국기원관계자들이 멍청한거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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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
｜ 2010-08-13 오후 2: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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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승부해야할 프로가 우발적인 해프닝을 승리의 기회로 삼으려는 자세는 반성의 여지가 있다.정정당당함,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정신,이런 덕목은 어릴 때 쌓지않으면 체득되지않는다.규정 이전에 이를 깨우쳐주는 선배가 이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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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s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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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완전 역으로 대응해볼까요? (편생 승부해야할 프로가 자신의 행동에도 책임을 지지 못하고 끝난 승부를 되돌려 승리의 기회로 삼으려는 자세는 루지아에게 반성의 여지가 더 크다. 글이 이렇게 되면 님에게는 어떻게 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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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
｜ 2010-08-13 오후 2: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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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선의 패배를 알고서 복기를 거부한 태도,이를 지지하는 편협한 애국주의에 공감이 가지않는다.이건 최소한의 스포츠맨 쉽이고,동업자 정신이다.축구에서 상대선수가 쓰러지면 가진 볼도 라인 밖으로 차내 회복의 기회를 주는 건 강제 규정이 있어서가 아니다.그것이 스포츠정신이고,동업자 정신이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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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s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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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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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s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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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그게 패배를 알고 복기를 거부한것으로 보일까요 참으로 의아하네요.일이 생겨난 과정도 루지아가 발단이 되엇고 일단 계가까지 끝난 대국입니다 김은선은 대국 결과를 중시한것이고 또 그 결과를 서로 받아들이는게 프로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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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s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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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끝난 대국에 이의를 받아들여 재대국을 하엿으면 루지아도 재대국을 승인한것인데 어찌 김 사범이 이토록 모질게 질책을 받아야 할까요 상대의 심경을 해아려서 재대국도 이루어졋을것인데 너무 사람을 몰아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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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급간다 |
｜ 2010-08-13 오후 1:5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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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선이 한국인 인 것이 부끄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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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s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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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많은 생각을 해보시고 김은선 사범이 부끄러우신건가요? 아니면 주관없이 앞의 댓글들만 주욱 읽어보시고 하시는 말씀이신가요 ? 왜 부끄러운지 사족이 없어서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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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ght |
｜ 2010-08-13 오전 10: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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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지아의 자살골 실수도 자신의 손끝에서 나오는 기량이다.. 항상 반상의 앞에서는 조심스러워야 하며 지나간 시간을 되돌려 실수를 만회하지 말아야 한다.. 억지라는 표현은 재대국이 끝난시점에서는 졸렬한 표현이다.. 차라리 재대국거부하고 말하던가..스포츠맨쉽은 깨끗해야 하지만 승부가 끝난 시점에서의 실수번복도 있을 수 없다..헌데 재대국까지 서로 용인했다면 다른스포츠에서보다 많은 배려가 있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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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니엉 |
｜ 2010-08-12 오후 11: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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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경우이긴 하지만 현대프로바둑에서 규정상 마찰로 인해 가장 손가락질 받을만한 대국으로 2002년 일본기성전 도전7번기 5국 왕리청:류시훈 대국을 들수가 있다. 류시훈이 승리를 눈앞에 둔, 더 이상 집이 될만한 유효착수가 없는 상황에서 왕리청이 6점을 단수쳤는데 류시훈은 종국합의를 했다고 여기고 다른곳에 돌을 메꾸었다. 왕리청은 입회인에게 6점 돌을 따내도 되냐고 물었고 놀란 류시훈은 종국합의를 하지 않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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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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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항의했다. 입회인은 고심한 후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다. 비디오 분석을 했으나 왕리청이 종국합의를 했다는 장면은 발견하지 못했다. 결국 6점을 따낸 왕리청이 승리를 거뒀다. 이 대국을 기점으로 쌍방간의 암묵적인 종국합의는 폐지되고 마지막 공배메꿈으로 종국이 인정되었다. 당시 프로기사들은 본인들이 왕리청 입장이었을때 6점을 따낼것인가 종국을 인정할것인가에 대해 대체적으로 종국을 인정하는 쪽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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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렵war |
｜ 2010-08-12 오후 10: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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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며 셀수는 없지않나 물론 추잡해보여도 상대방 사석통에 사석을 들척이며 세는것이 반칙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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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렵war |
｜ 2010-08-12 오후 10:0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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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형세판단도 현재로서는 마샤오춘 말이 맞는듯 상대방 돌통에 돌을 세어 형세판단을 하는것은 옳은 방법이 아닌듯. 사석이많으면 불가능한경우도 있는데 그런경우 상대방 사석통을 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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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렵war |
｜ 2010-08-12 오후 10: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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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로 할수잇는 규칙을 정해놔야할듯. 마샤오춘 말대로 돌맹이 숨기고 있다가 사석으로 쓰면 어찌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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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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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어찌합니까? 돌숨겼다 내놓으면 반칙패지. 그리고 형세판단을 어떤 방식으로 하던 지금은 모양새를 어떠냐를 따지는게 아니라 규정을 얘기하고 있는겁니다. 보기에 어떻다는 문제는 차후문제. 핵심을 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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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포시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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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는 반드시 지켜야하는 룰이 있습니다. 날렵님의 말씀대로라면 예전에 재미교포 위성미양이 골프대회에서 아주 좋은 성적을 내고있다가 라운드끝에 대회본부측에 스코어북을 제줄하지 않아서 실격패한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TV로 생중계된 그 경기에서 위성미양은 아주 좋은 플레이를 했습니다.. 하지만 실격패하고 아무 이의없이 분루를 삼키면서도 결과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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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포시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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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바둑두는 사람치고 아무리 기력이 낮다하여도 자기가 따낸 돌을 상대방 돌통에 넣어주지 않습니다. 돌 하나가 바로 집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스포츠를 지향하고 나선 바둑이 그 규칙하나 적용하지 못하고 재대국을 벌였다는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날렵님말씀은 도리상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이미 승부를 가리는 스포츠로 나선 바둑이고보면 이제 도리 예의를 따질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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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렵war |
｜ 2010-08-12 오후 10: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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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기로는 계가 결과가 실제결과와 다른경우 이의를 제기할수있고 그런경우 기록원의 작성등으로 기보가 남아있으면 굳이 복기를 하지않아도 승패를 알수잇는데 앞으로는 이런경우 루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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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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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국의 기보는 없는 것으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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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렵war |
｜ 2010-08-12 오후 10: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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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그렇다고 그런행위를 재제하지 않으면 일부러 깽판을 놓는경우도 있을거니 그런경우를 막는 규칙을 또 세워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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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렵war |
｜ 2010-08-12 오후 10: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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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지 아니면 본래 기보의 결과가 승부의결과로 인정되는지 정확한 규칙이 필요하다. 만약 후자라면 내가 잡은돌을 상대 통에 넣어도 승패는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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