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바둑오누이’를 사로잡은 메밀막국수의 참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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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바둑오누이’를 사로잡은 메밀막국수의 참맛
월간바둑 7월호 '맛의발견'
| 사이버오로 2010-08-02 오전 09:37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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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전체가 마치 가마솥이 된 듯한 요즘. 쨍쨍 내리쬐는 햇볕 속으로 한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숨이 턱턱 막힌다. 당최 일손이 잡히지 않고, 작은 불편함에도 짜증이 울컥 솟구친다.
이럴 때 문득 떠오르는 음식이 있다. 살얼음이 동동 뜬 시원한 막국수다. 조금 거친 메밀의 깔끄러운 느낌이 더위에 풀죽어 있던 혀의 미뢰(맛봉오리)들을 곧추세우고, 새콤하면서 달콤한 육수는 잠자는 식도를 흔들어 깨운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그야말로 보약 같은 먹거리다.
실제로 한방에서 ‘교맥(蕎麥)’으로 불리는 메밀은 체내의 열을 내려 주고 무더위로 인한 내장기관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의보감>에도 “메밀은 비장과 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 주고 소화가 잘 되게 하는 효능이 있어 묵은 체기를 내려준다”는 구절이 나온다. 몸에 쌓인 열기와 노폐물을 없애 몸을 가볍게 하고 기운이 돋게 한다는 얘기다. 연일 이어지는 승부로 긴장과 스트레스가 쌓인 프로기사들에게는 아주 좋은 음식인 것.
그 메밀을 찾아 메밀꽃을 닮은 박지은 9段과 맛여행을 떠났다. 5호선 서대문역과 충정로역 중간쯤 피어리스빌딩 건너편 골목에 있는 ‘봉평메밀막국수 푸른초장’(02-362-1172)으로….
기막힌 맛에 즐겁고, 싼값에 놀라고
이 집의 대표 먹거리는 흔하디흔한 막국수다. 하지만 이름이 흔하다고 해서 맛도 ‘거기서 거길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 입 베어 물었다가는 자칫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할 수도 있다.
이 집 막국수는 육수부터 다르다. 멸치와 양지 등으로 육수를 만드는 춘천 막국수나 닭발로 깊은 맛을 내는 여주 천서리 막국수와 달리, 이 집은 황태 머리와 다시마, 동치미, 양파, 대파 등으로 담백한 육수를 우려낸다. 그 국물 맛이 모 CF의 멘트처럼 정말 끝내준다. 또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뽑는 면발은 자신이 메밀임을 잊은 양 탱글탱글함을 뽐낸다.
주인장이 ‘가문의 비법’이라고 자랑하는 양념장에 몸을 적신 비빔막국수나 푸짐한 양이 맘에 쏙 드는 쟁반막국수도 오감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한 끼 끼니를 때우는 것이 아니라 맛여행을 온 사람이라면 메밀막국수를 먹기 전에 꼭 맛봐야 할 것이 있다. 메밀전, 메밀전병, 메밀묵무침 등 메밀요리다.
불판에 밀가루 빈대떡처럼 얇게 깔린 메밀전이나 엉성하게 만 김밥같이 생긴 메밀전병은 눈길을 사로잡기에는 ‘영 아니올시다’이다. 하지만 담백한 맛의 메밀전이나 당면과 야채의 싱싱함이 그대로 씹히는 메밀전병은 패스트푸드 따위와는 비교 자체를 거부하는 그윽한 자연의 맛을 전한다. 새콤달콤한 묵무침은 10년 전 몸을 떠나 입맛도 돌아오게 할 만큼 입 안을 행복하게 만든다.
사실 박9段 이전에 이 집을 다녀간 프로기사가 있다. ‘돌부처’ 이창호 9段이다. 수개월 전 이9段과 그의 피앙세 이도윤 양이 이미 이 집의 ‘맛거리’에 반한 적이 있다.
그런 까닭에 뒤늦게 초대한 박9段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어 이 집의 또 다른 ‘맛거리’ 하나를 주문했다. 바로 ‘훈제유황오리찜’이다. 메밀도 그렇지만, 오리고기 역시 몸의 열을 낮추고 몸에 쌓인 독성을 풀어내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오리고기만 놓고 보면 이 집이 다른 집에 비해 특별한 것은 없다. 하지만 메밀요리와 어우러진 오리고기는 ‘환상 궁합’을 뽐낸다.
평소 입이 짧은 것으로 생각해온 박9段도 이날은 젓가락을 움직이기에 바빴다. 연방 ‘맛있다’는 탄성을 터뜨리면서…. 물이 찰랑거리는 소주잔을 환한 얼굴로 부딪쳐 주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박9段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문득 <메밀꽃 필 무렵>의 한 구절이 떠올랐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국민 바둑 오누이’로부터 합격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이 집은 가격까지 착하다. 서너 명이 메밀전, 메밀전병, 메밀묵무침, 후식으로 곁들이는 메밀막국수, 그리고 훈제유황오리찜(작은 것) 등으로 배를 두드려도 5만 원 정도면 족하다.여기에 주인장 내외의 친절한 서비스는 달아난 입맛뿐 아니라 눅눅해진 기분까지 돋우는 ‘양념’이다.
월간바둑 7월호
[글 : 스포츠칸 엄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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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희오빠 |
｜ 2010-08-04 오전 12: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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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민용아저씨의 맛의 발견은, 특별하게 드러나진 않지만 알찬 정보를 주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음식을 보니까 침이 용솟음 칩니다. 근데 음식값은 지원이 되는 겁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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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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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자 개인 돈으로 낸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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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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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님 방가워요. 엄아저씨 돈 많이 들텐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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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白眉 |
｜ 2010-08-03 오후 7: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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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지적을 하여도 먹거리라는 출처불명의 용어를 줄창 사용하는 것은 뭐 그렇다 치고 단위의 단(段)은 왜 한자로 적어놨는지 당최 이해가 안되네요. 정작 한자로 적어야 할 것은 단이 아니고 9인데도....
단위를 표기함에 있어 아마추어의 단위는 아라비아 숫자로 쓰고 프로기사의 단위는 한자로 적게 되어 있는 것 정도는 알아야 바둑관련 기자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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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최강 |
｜ 2010-08-03 오후 1: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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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어이 콩지에라고 읽어줘야 한다고 우기는 사람들이 안타깝다는 뜻입니다. 그냥 혼자 읽겠다면 누가 뭐라나요 기어이 그것이 옳다고 빡빡우기지만 말아달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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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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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를 영어권에서는 "패리스"라고 읽고, 프랑스에서는 "파리"라고 읽습니다. 어느 발음이 옳다고 봅니까? 영어권에서도 "파리"라고 읽어야 옳응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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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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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무식이 지나치다. 프랑스에서 무슨 '파리'라 하나? '빠리'라 하지. '파리'는 한국이 된소리를 못 적게 하는 외래어표기법으로 적는 웃기는 소리다. '파리'는 벌레지 무슨 프랑스 수도인가? 그리고 언어는 주권사항이다. 누가 뭐라 하는가? 정말 무식하다. 어쩌면 저리도 무식할 수 있나? 기가 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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靈山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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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파리는 프랑스말로 머라하나요? 혹시 짭새라고 ㅎㅎ 음식소개 다 좋은디 기자 얼굴보면 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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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최강 |
｜ 2010-08-03 오후 1: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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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야 한다는 논리가 되잖아요...제발 제발 제발..하이고 이거 참...북경이라고 하면 우리말인데 왜들 그러는지 이상한 풍조가...휩쓸고 있는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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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최강 |
｜ 2010-08-03 오후 1: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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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구도님 그런 식이라면 미국도 유에스에이 또는 아메리카, 일본도 니혼 또는 닛뽄, 심지어는 철학도 일본인이 만든 조어이므로 필로소피, 또는 일본어 원어로 잘 모르지만 쵸우카쿠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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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구돈 |
｜ 2010-08-03 오전 11: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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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콩지에라 쓰고 콩지에라 읽으면 되는 것 아닐까요? 한자를 붙일 필요도 없구요. 우리에겐 그게 표준아닌가요? 굳이 孔杰이라고쓰고 공걸은 우리말이고 콩지에는 무식이다, 이럴필요도 없고. 한자는 아무리 우겨도 중국글자입니다. 우리가 차용해서 오랜세월 썼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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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최강 |
｜ 2010-08-03 오전 11: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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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지에라고 불러줘야 한다는 무식쟁이들이 판치는 세상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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所貴乎人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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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콩지에 비슷하게 써가지고 오면 그대로 읽어 주자고요. 그러나 '孔杰' 로 써서 보여 주는 한에는 공걸로 읽어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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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최강 |
｜ 2010-08-03 오전 11:0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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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지에니, 후야오웨니 하는 암호를 쓰면 안된다는 박타령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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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08-03 오전 9: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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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사범님 넘 아름다우시네요..ㅎㅎ
엄민용기자님 좋은 기사 감사드립니다...
이 시리즈 기사 잘 챙겨서..
훗날 시간이 될때..
몇군데는 꼭 가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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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상엎기 |
｜ 2010-08-02 오후 3: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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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싸이트에서 논외의 문제로 왈가왈부하는 군요. 인터넷에서는 짜장이 맛있다,짬뽕이 맛있다고 서로 싸우기도합니다. 88때는 축구보다 야구가 재미있다는 등으로 서로 언쟁을 하기도..ㅋㅋ 내글엔 답글 달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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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록선생 |
｜ 2010-08-02 오후 2: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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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님이 타이젬의 흥부의행복님이랑 같은 분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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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맹ol |
｜ 2010-08-02 오후 12: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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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사랑하자는 박타령님의 말씀에...한표..꾸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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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사부 |
｜ 2010-08-02 오후 12: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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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더니만 또 나왔어?? 윤실수님
댓글판이 재미있어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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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령 |
｜ 2010-08-02 오전 11: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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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노파심에서 딱 한 마디 덧붙입니다. 국민은 한국어고 고꾸민은 일본어입니다. 이걸 구별하지 못하면 안 됩니다. 한국은 한국어고 강꼬꾸는 일본어고 한구어는 중국어입니다. 모택동은 한국어고, 마오쩌둥은 중국어고 모오타구도오는 일본어입니다.
제발 이 정도는 구별합시다. 국민을 일본어라고 말하는 무식한 인간이 되지 맙시다. 그런 식으로 말하자면 우리 한자어 중에 중국어 엄청나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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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령 |
｜ 2010-08-02 오전 11: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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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한국인들의 국어나 언어에 대한 지식은 수준이 너무 낮습니다. 도대체 왜 중국과 일본의 고유명사라고 한자어를 중국어 발음과 일본어 발음으로 적고 말해야 합니까? 지난 2천년간 우리 조상 대대로 그냥 한자로 적고 한국어 발음으로 말했는데, 왜 이제 와서 그걸 외국어 발음으로 바꿔야 합니까?
이런 문제를 고민해야지 엉뚱하게 국민같은 한자어나 가지고 시비거는 한심한 한국 국민들 수준이 저를 슬프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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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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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모두 맞는 말씀이십니다만 한국인 전체를 싸잡는 듯한 표현은 좀 심하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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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령 |
｜ 2010-08-02 오전 11: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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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어는 국민이 아니죠. 뭐가 우리말 속에서 일본어냐 하면 도쿄, 이토 히로부미, 니혼 게이자지 요따위가 바로 일본어죠. 바로 요런 일본어는 정말로 몰아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일본어를 내가 몰아내자고 여러 곳에서 말하지만 귀 기울여 듣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어가 아닌 한국어, 곧 국민 같은 낱말을 일본어라고 거짓말하면서 몰아내야 한다고 떠드는 어리석은 인간들이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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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령 |
｜ 2010-08-02 오전 11:3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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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그저 어설프게 한두 마디 어디서 주워듣고 아는 체하는 사람들 참 많습니다. 일본인이 만든 한자어 절대로 나쁜 거 아닙니다. 그 한자어 없었으면 우리가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서양어 그대로 받아들여야 했을 겁니다. 그게 더 낫나요, 한자어로 번역해서 받아들인 게 낫나요?
당연히 한자어로 번역해서 받아들인 게 낫지요. 고마워해야 할 걸 오히려 비판하는 한국인들 참 어리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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所貴乎人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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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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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령 |
｜ 2010-08-02 오전 11: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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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님, 그건 지나친 비판이죠. 국민 등 일본인이 만든 한자어를 비판하는 건 기분은 좋지만 그럼 대안이 뭐요? 백성이요? 백성은 또 다른 쪽에선 뭐라 비판하는지 아세요? 봉건시대, 신분제 시대의 유물, 잔재라고 비판하죠.
심지어는 국민이나 백성이나 둘 다 한자어니 안 된다는 사람들까지 있죠. 이렇게 되면 도대체 어떻게 글을 쓰고 말을 할 수 있죠? 끝으로 한마디. 국민이 일본어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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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0-08-02 오전 11: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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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팬이 몇이나 된다고 국민인가? 그리고 국민은 일제가 만들어낸 신조어이다. 세종은 백성이라 하였다. 하긴 순장바둑을 두다 일본식 바둑으로 전환했으니 일본어를 쓰는것도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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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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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색을 지우자는 생각에서 나오신 말씀 같습니다. 지금 범람하고 있는 어설픈 영어 콩글리쉬는 어떻습니까? 각종 유행가수들이 노래속에 섞여 부르는 잡다한 영어들을 어떻습니까? 우리말 우리글을 순화하자는 말씀은 참으로 옳습니다. 이런 운동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모든 사회가 참여하는 운동이 되어야만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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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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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예로 "동무"라는 우리말이 너무 좋은 말입니다 그러나 북한 공산당이 쓰는 말이라구 "동무"라는 말은 우리들은 못쓰고 "친구"라는 한자어를 씁니다 . 이런 좋은 우리 말들은 우리들 모두가복원 할려구 하는 운동도 필요 하다고 봅니다. 관공서 공문에서 우선 우리말들을 복원해야 모든 사람들이 보통 쓰는 말들로 복원 될 것입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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