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준, 국수전 재시동!
안형준, 국수전 재시동!
박진솔 4단에 승리하며 8강전 안착
[제54기 국수전] 사이버오로  2010-07-29 오전 01:52   [프린트]


저번기 국수전 준결승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안형준 2단이 국수전 재수에 첫 발을 내디뎠다.

7월28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54기 국수전 16강 제2국에서 안형준 2단이 박진솔 4단에게 94수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넓고 유연한 포석으로 두터움을 마련하고 부딪침에 물러나지 않는 '쌈꾼' 안형준다운 치열한 스타트였다.

안형준 2단은 이전 53기 국수전에서는 유창혁 9단과 조한승 9단을 물리치고 4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3월 열린 국수전 준결승에서 홍기표 4단에게 패한 후 한국물가정보배 본선리그 탈락, olleh kt배 5라운드 탈락, 바둑리그에서 3연패 등 정상으로 가는 중요길목에서 모두 패점을 기록하며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었다.

제54기 국수전은 기아자동차가 후원하고 동아일보가 주최한다. 우승 상금은 4500만원. 제한시간은 각 3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전기 우승자는 이창호 9단이다.



박진솔 4단이 심각한 표정으로 반상을 내려다 보고 있다.


장고하는 안형준 2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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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  2010-07-29 오전 7:11:00  [동감0]    
박진솔사범님....진짜 반갑네요...
이제 앞으로 자주 뵙기를..
진짜진짜 바랍니다.
박진솔사범님 화이팅~




안형준사범님 축하드립니다~~
박타령 ｜  2010-07-29 오전 6:55:00  [동감0]    
프로 기사들의 고뇌가 잘 느껴지는 사진이군요. 승부사의 운명은 괴로운 거지만 어쩔 수 없는 운명. 그래도 그 운명을 느낄 기회를 얻기 위해 얼마나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나? 그러니 자기 운명에 철저해야죠. 뭐 할 수 없습니다. 열심히 죽어라 두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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