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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반란시도 또 무위로
윤준상, 이원도 꺾고 6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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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라운드에서도 랭킹의 권위는 말을 하고 있다. 랭킹 하위자가 랭킹 상위자를 꺾는 이른 바 '반란'은 한상훈 5단과 김승재 4단의 케이스뿐이었다. 윤준상-이원도 대국도 예외를 벗어나지 못했다. 단, 대국 내용은 만만치 않았다 7월 6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0 olleh kt배 오픈 챔피언십 5라운드에서 윤준상 8단이 이원도 3단을 212수 만에 백불계로 꺾고 6라운드에 진출했다. 오후 2시부터 광저우 아시안게임 선발전을 치르고 오후 7시의 olleh kt배까지 윤 8단으로선 강행군임엔 틀림 없었지만 백의 발걸음은 힘찼다. 유유하게 짜나간 포석은 성공적이어서 제공권을 갖게 됐다. 중원은 두터웠다. 그에 비해 흑이 얻은 것은 그다지 없었다. 그러나 위기도 있었다. 이원도 3단이 끈질기게 백을 공략해 하변에서 패가 났다. 백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패였지만 윤 8단은 이를 슬기롭게 처리했다. 또 한 번'반란' 시도가 무위로 돌아가는 장면이었다.  5라운드는 다음 주에도 계속 이어진다. 오는 12일에는 허영호 7단 대 진동규 5단의 대국이다. 5라운드는 4라운드 통과자 12명과 한국랭킹 5~16위 12명이 합친 24명이 출전해 대결을 벌인다. 랭킹 1위~4위가 6라운드에 3차 시드로 출전한다. 마지막 시드가 참가하는 본선 6라운드는 총 16명이 남아 토너먼트 대결을 벌이게 된다. 2010 olleh KT배는 총 규모 7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40초 3회가 주어진다. 본선의 모든 경기는 사이버오로, 파란바둑, 야후바둑 대국실에서 인터넷 생중계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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