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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강력한 원투펀치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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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1, 2지명 박영훈·백홍석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6월 2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0 한국바둑리그 4라운드 3경기 둘째 날 대결에서 포스코켐텍이 든든한 1, 2지명 박영훈·백홍석의 활약으로 티브로드에 3-2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포스코켐택은 2승2패, 티브로드는 3연패. 포스코켐텍은 1라운드에서 한국바둑리그 3연속 우승의 영남일보를 격파하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었다. 그러나 2지명 백홍석이 2, 3라운드에서 안국현, 조훈현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팀도 패배를 하였다. 4라운드에서는 백홍석이 살아나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3국 박영훈(포스코켐텍) : 안조영(티브로드) 박영훈은 안조영에 상대전적 10승 3패로 앞서 있었다. 그러나 안조영은 최근 LG배에서 구리를 잡으며 기세가 좋기 때문에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흑을 든 안조영은 미니중국식을 들고 나왔다. 이에 박영훈은 바로 침투를 하여 접전을 유도했다. 흑은 침투한 백을 공격하며 판을 이끌어 나갔다. 백은 좌하귀와 우하귀 실리를 차지하였다. 실리에서 밀린 안조영은 뒷맛이 있는 우하귀 백진에서 수를 결행 하였다. 하지만 실패로 돌아가 우변이 다 잡히며 일찍 승부가 결정 나버렸다.(118수끝, 백불계승) 이로써 박영훈은 한국바둑리그에서 신안천일염 이세돌, 영남일보 강유택과 함께 4승으로 다승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안조영은 한국바둑리그에서 3연패를 당했다.  ▲ 3국 박영훈-안조영 대국. 박영훈 승.  ▲ 3국 복기 중인 두 기사. 4국 백홍석(포스코켐텍) : 김기용(티브로드) 5국 이희성(포스코켐텍) : 홍민표(티브로드) 86년생 동갑내기 백홍석·김기용의 대결은 무난하게 진행되었다. 흑을 든 백홍석은 초반 실리를 챙겨놓고 상변을 수습하는 작전을 펼쳤다. 실리가 부족한 김기용은 상변 흑을 공격하며 이득을 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백은 중앙으로 몰고 나오며 공격을 하였으나 큰 이득을 보지 못했다. 중반 흑의 실수로 백은 우하귀에서 수를 냈지만 역전에는 못 미쳤다. 포스코켐텍 2지명 백홍석이 바둑리그에서 2연패 뒤 승리를 거두며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197수끝, 흑불계승)  ▲ 4국 백홍석-김기용 대국. 백홍석 승.  ▲ 4국 복기중인 두 기사. 상대전적 3패로 홍민표는 이희성에게 이겨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전적은 전적일 뿐. 오늘 승리는 홍민표가 가져갔다. 백을 든 홍민표는 초반부터 철저하게 실리를 챙겨나갔다. 백 실리에 맞서 흑은 하변에 큰 모양을 만들어 갔다. 백이 확정가가 많이 기분 좋은 상황이었지만 아직 승부는 알 수 없었다. 백은 중반 들어 우변에서 사석을 이용해 상변 흑을 끊어 승기를 잡았다. 중앙 패에서 팻감으로 상변을 살려왔지만 하변이 파괴되어서는 승부가 기울었다. 흑은 마지막으로 좌상귀에서 수를 내보려고 했지만 3수 늘어진 패가 되어서는 뒤집을 수 없었다. (192수끝, 백불계승)  ▲ 5국 홍민표-이희성 대국. 홍민표 승.  ▲ 포스코켐텍 2지명 백홍석(왼쪽), 1지명 박영훈. 3국 승자 박영훈 인터뷰 낮에 대국(박정환과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을 하고 바둑리그를 두어서 더블헤더인데…. 바둑리그는 속기라 부담이 없다. 낮에 진 것이 마음에 걸렸다. 저녁식사를 안했는데 낮에 진 것 때문인가? 그냥 입맛이 없어서 안 먹었다. 초반 진행이 빨랐는데. 원래 속기로 두는 편이고 어려운 장면이 아니라서 빨리 두었다. 앞으로의 각오 한마디.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4국 승자 백홍석 인터뷰 바둑내용이 어땠나? 초반에 실리가 많아서 편했다. 중반에 착각을 했는데 승부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최근 4연패를 하고 있는데. 아시아게임 대표선발전 대국이 포함 안 되서 4연패라고 생각 안한다. 공부를 많이 하고 있는데 착각을 많이 했다. 속기와 1시간짜리와 어떤 것이 편한가? 요즘 1시간짜리를 많이 두어서 1시간짜리에 적응이 됐다. 속기도 싫어하는 편은 아니다. 여자 친구가 외국에 나갔는데, 바둑공부에 영향이 있나? (질문에 난감해 하며)바둑만 생각하고 있다.  ▲ 검토 중인 포스코켐텍 선수단.  ▲ 검토 중인 티브로드 선수단. [바둑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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