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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명인전 기분좋은 첫승!
하이원리조트배 본선리그 첫 대국에서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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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재 3단이 팻감 한개 차이로 반집의 눈물을 흘렸다. 5월 11일 오전 10시 반에 시작된 명인전 본선리그에서 강동윤 9단이 김승재 3단을 상대로 반집차로 불계승을 얻어냈다. 김승재 3단은 미세한 바둑 종반에서 팻감 한개 차이로 반집이 부족한 것을 확인하고 불계선언 했다. 258수 백 불계승! 승리 인터뷰에서 강동윤 9단은 "끝난지 얼마 안돼서 얼떨떨하다. 마지막까지 형세를 알 수 없었다. 김승재 3단이 반집 이기는 길도 있었을 것 같은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대국소감을 말했다. 또 " 처음에는 조 편성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살펴보니 옆 조도 강자가 많아서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두겠다" 며 본선리그 임전각오도 밝혔다. 한편 김승재 3단은 3월 말부터의 공식대국에서 5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제38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은 하이원리조트와 한국일보가 후원하고 (주)바둑TV가 주최, (재)한국기원이 주관한다. 본선은 6명씩 2개조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 조 1,2위가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결선 토너먼트 진출자에게는 차기대회 본선시드가 주어진다. 결승은 5번기이며 우승상금은 1억원, 준우승상금은 3천만원. 대국규정은 덤 6집반, 제한시간 각자 2시간, 초읽기 1분 3회다.  ▲제38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본선리그A조 2국 ▲시드: 이창호 9단, 원성진 9단, 홍성지 7단, 김승재 3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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