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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텅위, 일본 명인잡고 중일 아함동산배 우승!
중국, 역대전적에서 7승 4패로 여전히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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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예 쑨텅위 4단은 매서웠다. 12월 9일, 중국저장성 우전(烏鎭)에서 벌어진 제11회 중일아함동산배에서 쑨텅위 4단이 하네나오키 9단(본인방)을 297수만에 흑2집반승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쑨4단은 7단으로 승단하게 됐으며, 중국은 역대전적에서도 7승 4패로 여전히 앞서 나갔다. 아함동산배는 중국과 일본 간에 한 차례씩 장소를 바꿔가며 진행되는이번 대회는 올해로 벌써 11년을 맞았다. 8일 열린 개막식에서 하네나오키 9단은 “이번 시합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중일 우호와 문화교류라는 점이다. 최근 국제시합의 성적은 좋지않았는데 이번 대국에서 좋은 시합을 하고 싶다. 아름다운 곳에 와서 이렇게 좋은 대접을 받았으니 좋은 시합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 최근 일본기사 성적이 좋지않은데 반해 중국기사는 성적이 아주 좋은데 이번 시합에서 최선을 다해 이런 상황을 조금이라도 만회해 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쑨텅위 4단은 “처음 아름다운 우전에 와서 처음 중일아함동산배에 출전하게 됐는데 우전의 아름다움과 같은 좋은 바둑을 두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하네나오키 9단은 일본 아함동산배 결승전에서 장쉬 9단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통산 두 번째 아함동산배를 품고 이번 대회 출전했다. 쑨텅위 4단은 중국 아함동산배 결승전에서 박문요 5단을 꺾고 생애 두 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쑨4단은 녜웨이핑도장 출신으로 2005년 입단하여 2008년 전국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금년 아함동산배에서 구리 9단, 박문요 5단 등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금년 최고의 신예로 부상했다. 우승을 차지한 쑨4단은 "이겨서 아주 기쁘다. 아함동산배는 시작부터 내게 운이 따라 준 기전이다. 이번 대국도 형세가 좋지않았는데 후반 끝내기 단계에서 상대가 실수를 하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패한 하네9단은 "본래 형세가 괜찮았는데 후반에 잘못둬서 진 것같다."라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각자 제한시간 10분에 30초 1회로 진행되는 중일아함동산배는 지난 10회 동안은 제1~4회는 일본이 제5~10회는 중국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6:4로 중국이 앞서 있다. 주최사와 후원사는 이번 대회부터 중일아함동산배 우승, 준우승 상금이 500만엔, 200만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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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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