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한-이영구, 기분좋은 승리!
최철한-이영구, 기분좋은 승리!
최철한의 시안 4위, 이영구의 쓰촨 3위
[2009중국갑조리그 19라운드] 김경동  2009-11-29 오후 00:11   [프린트]


중국갑조리그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최철한 9단, 이영구 7단이 힘을 내고 있다. 11월 28일, 중국 각지에서 벌어진 2009중국갑조리그 19라운드에서 최철한 9단, 이영구 7단이 각각 왕야오 6단(윈난), 펑첸 7단(신싱)을 꺾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시안팀의 최철한 9단은 이날 대국에서 왕야오 6단에게 승리를 거두었으나 팀이 2:2가 되면서 승점 2점을 확보했다. 이영구 7단를 주장으로 한 쓰촨팀은 이영구 7단이 펑첸 7단을 제압하는 등 신싱팀에 3:1로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3위 자리를 지켰다.

이기면 5만위안, 지면 아무것도 없다는 일명 '5빵'으로 갑조리그에 출전하고 있는 최철한 9단과 이영구 7단은 이날 승리를 거두면서 동시에 팀 승점확보에 공헌하면서 금년 각각 8승1패, 4승 5패를 기록하게 됐다.

류싱 7단, 왕레이 6단, 왕타오 3단 등이 주축이 된 항저우팀은 산동팀을 3:1로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38점, 승국수 42국로 2위와의 격차를 4점 차이로 벌리면서 단독 선두를 달렸다. 2위를 달리고 있던 중신베이징팀은 콩지에 9단이 창하오 9단에게 승리를 거두었으나 팀원 전원이 패하면서 승점추가에 실패했다.

이세돌 9단이 소속되어 있는 꾸이저우팀은 이날 충칭팀과 대국을 벌이기로되어 있었으나 농심배로 인해서 대국이 연기됐다.

총22라운드의 대국중 19라운드가 끝나면서 상위권과 하위권의 윤곽이 거의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20,21,22라운드에서 최종 우승팀과 갑조리그 퇴출팀이 가려질 전망이다. 20라운드는 오는 12월 5일 벌어질 예정.

◇2009중국갑조리그 중간 순위(2009.11.28현재)
01 항저우 38점-42국
02 중신베이징 34점-44국
03 쓰촨 34점-40국(이영구 7단)
04 시안 32점-43점(최철한 9단)
05 충칭 32점-40국
06 꾸이저우 31점-39국(이세돌 9단)
07 상하이 28점-39국
08 광시 26점-39국
09 산동 25점-37국
10 우한 23점-31국
11 신싱부동산-22점-32국
12 윈난 14점-26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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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hero ｜  2009-11-29 오후 2:56:00  [동감0]    
이영구 7단은 잘 둔다 싶으면 꼭 패배하고. 그러다 또 이기고...분명 실력은 있는 듯 한데 뭔가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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