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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와 한게임 제대로 붙었다!
바투 VS 한게임 플레이오프. 2-1로 바투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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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전적은 필요없다. 지금의 한판,한판이 중요하다. 바투와 한게임이 제대로 붙었다. 11월 14일 2009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바투 VS 한게임'의 플레이오프 5국중 1,2,3국이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차례대로 오후5시, 7시, 9시에 차례대로 열렸다. 1,2,3국 모두 누가 이겨도 이상이 없을 만큼 막상막하의 대결, 어느팀이 3:0으로 승리를 확정지어도 전혀 무리가 없을 만큼 누가 이길지 예상이 힘든 대국들이었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한게임팀이 2-1로 앞섰다. 원성진 9단이 제1국을 승리하며 내심 3-0승리, 적어도 2-1스코어 를 바라보던 바투팀(김영환 감독)으로선 입맛이 썼고, 선봉 한웅규가 아쉽게 패한 한게임팀(차민수 감독)은 2국과 3국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둬, 챔피온 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2-1로 한게임이 앞선 가운데, 15일에 남은 4국(각자 1시간 장고대국)과 5국이 열린다. 챔피온 결정전에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영남일보팀(최규병 감독)이 기다리고 있다. 플레이오프 바투VS 한게임의 대결은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됐다.  ▲오른쪽이 윤준상 7단제3국 : ○허영호 VS ●윤준상 - 오후 9시 제3국은 바투의 허영호 7단과 한게임의 윤준상 7단의 대국. 윤준상 선수의 컨디션이 그닥 좋아보이지 않는다. 뭔가 피곤한 듯한 표정. 허영호 선수는 그에 비해 표정이 맑다. 두선수 모두 두텁게 대국을 진행중이다. 1:1의 상황에서 이 대국의 결과가 15일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므로 두 대국자의 어깨가 무겁다. 피곤해 보였지만 윤준상 7단의 공격바둑이 통했다. 윤 7단은 241수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팀에 귀중한 1승을 봉헌했다.  ▲홍성지 7단. 몸이 안좋은 듯 약간씩 코를 훌쩍거렸지만 수읽기 판단이 정확했다제2국 : ●백홍석 VS ○홍성지 - 홍성지 승리, 1:1 승부 원점 홍성지, 슬럼프는 빨리 잊어야, 승부에 몰두 제2국은 백홍석 7단(바투)과 홍성지 7단(한게임)의 대결이다. 바둑TV 해설을 맡은 양재호 9단은 "홍성지 7단은 권투로 치면 치고빠지는 잽이 능수능란하다. 반면 백홍석은 한방 '훅'이 강하다."며 두 선수의 기풍을 설명했다. 양 9단은 이어 "홍성지 7단이 어제 명인전 준결승에서 1-2로 패해 마음이 아직 정리가 안돼 있을 수 있다. 이를 잘 극복해야 한다"고 정리. 백홍석 7단이 유리한 것 같았으나, 홍성지 7단의 형세판단이 초읽기 와중에도 정확했다. 홍 7단은 "집을 크게 내서 유리하다고 느꼈다. 13일 큰 대국(명인전 준결승)을 져서 가라앉았으나 푹자면 다시 잊어버릴 수 있다. 이 대국부터 이겨서 이런 슬럼프를 이겨나가야 겠다고 생각해 승부에 몰두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7단은 약간 감기기운이 있는 듯 했다. 홍7단의 승리로 승부는 1:1 원점이 됐다. 제1국 : ○원성진 VS ●한웅규 - 원성진 승리, "나때문에 팀 부진했는데. 플레이오프 1국 승리해 기쁘다."  ▲복기중인 대국자 왼쪽이 원성진 9단. 제1국 : 오후 5:42 - 원성진 앞서고 있다. 11월 14일, 2009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바투 VS 한게임'의 플레이 오프 제1국이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오후 5시부터 시작됐다. 바투의 첫 선수는 원성진 9단이며 한게임의 첫 선수는 한웅규 2단이다. 대기실에는 대국 전부터 바투팀의 감독 김영환 9단, 한게임팀의 감독 차민수 5단이 나와 선수들을 응원하고 검토를 주도하고 있다.바둑TV 해설을 맡은 유창혁 9단은 '초반 전투에서 백을 잡은 원성진 9단이 앞선다. 한웅규가 힘을 내지 않으면 힘들다'고 해설. 제1국 : 오후 6:00 - 한웅규의 중반전 한웅규가 화를 내고 있다. 100수 넘어 전투가 격렬해 지면서 형세는 오리무중. 하변전투를 잘 견딘, 원성진 9단이 승리했다. 1-0으로 바투가 앞서게 됐다. 제1국을 승리한 원성진 9단은 대국후 짧은 복기시간에도 약간 상기된 모습이었다. 원 9단은 "우리팀이 정규리그에서 1위를 할 수 있었다. 나 때문에 팀이 2위밖에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었다. 오늘 승리를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남은 2국과 3국에서도 우리팀이 이겼으면 좋겠다'며 기쁜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제1국을 승리하자 바투팀의 김영환 감독과 팀관계자들, 허영호,박승화,윤성현 등의 선수들은 모두 몰려와 원성진 선수의 등을 두드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제2국은 오후 7시부터 곧바로 열린다.  ▲검토실의 김감독님, 형세가 어떤가요? ▲주호와 지석, 오늘은 친구, 내일은? 한게임팀과 영남일보팀의 두 선수가 사이좋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바투(감독 김영환) VS 한게임(감독 차민수) 플레이오프 (11월 14일) 제1국 : 원성진 - 한웅규 17시 제2국 : 백홍석 - 홍성지 19시 제3국 : 허영호 - 윤준상 21시 바투 VS 한게임 플레이오프 (11월 15일) 제4국 : 김승재 - 이영구 17시, 장고바둑 제5국 : 박승화 - 김주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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