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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우, 승승장구란 이런 것!
금년 8승 1패, 사실상 승률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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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랭커들은 나에게 맡겨! 9월 1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7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A조 본선리그에서 서건우 4단이 강동윤 9단을 맞아 222수 끝에 백으로 불계승하며 리그 3승 1패를 기록했다. 최근 서건우 4단의 기세가 매섭다. 금년 8승 1패, 명인전에서 김승재 3단에게 패했긴 했지만 무려 90%를 육박하는 승률이다. 이날 패배한 강동윤 9단을 비롯해 2009년 최고의 다크호스인 김지석 5단도 서건우 4단의 희생양이 됐다. 판수부족으로 승률베스트 순위권에서 제외되긴 했어도 현재 명백한 승률1위다. A조는 김승재 3단이 3연승으로 결선진출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며 홍성지 7단이 2승, 서건우 4단이 3승 1패로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변수는 홍성지 7단의 남은 대국 결과 여부. 아직 서건우 4단, 김승재 3단과의 대결을 남겨놓고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선 3자동률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편 3패를 기록한 강동윤 9단은 나머지 대국과 관계없이 결선 진출이 불가해졌다. 본선리그는 9월 22일 오전 10시 30분 홍성지 7단과 김승재 3단의 대국으로 이어진다. 이 대국의 결과에 따라 본선진출의 명암이 갈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고 우승상금 1억원을 자랑하는 제37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은 바둑TV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하이원 리조트와 한국일보가 후원한다. 본선리그전은 사이버오로와 바둑TV(오후 1시부터), 하이원 리조트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제한시간은 각 2시간 6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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