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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베팅- 앰뷸런스 불러!
이세돌이 착각하면 앰뷸런스가 수십대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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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뽀,삐뽀~" 이세돌 9단, 혹은 이창호 9단이 대국을 하는 날, 오로 인터넷 대국실에는 수십차례 구급차(앰뷸런스)가 출동한다. 5월 18일 LG배 32강전, 이세돌 9단에게 베팅포인트를 올인한 회원들도 대국상황에 따라 급하게 앰뷸런스를 호출하는 것이다. 당연히 진짜 출동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런 상황을 앨뷸런스 출동할만큼의 긴박함으로 표현해 웃고 즐기는 것이다. 물론 인지도 높고 통산 승률도 높은 이세돌 9단이나 이창호 9단이 패배해야 배당은 '대박'이 된다. 회원들과 열성팬들도 그점은 모두 잘 알고 있으나, 보통 더 많은 베팅을 이세돌 9단에게 한다. ○... 여유있는 오전 베팅 대국시작후 오전까지는 대체로 대화가 다소 평범(?)하고 느긋하다. 대국자인 초고수들이 초반부터 아주 큰 실수를 하는 일은 드물다. 하물며 이세돌 같은 대어(大魚)급 기사들은 베팅에 미치는 중량감이 아주 크다. 오전에는 콩지에 7단이 시간을 특히 많이 썼다. 이세돌의 대국은 물론 32강전 전부를 한눈에 보는 회원들에게선, 긴박감보다는 여유로움 더 크게 느껴진다. Rmsajsld [14급*]: 폰트따려는 욕심이 있으면 안보입니다...무소유일때 잘 보임...ㅎ 지지리궁상 [16급*]: 세돌이가 콩지에에게 2패를 당하는 날이 대박의 날인데... 지지리궁상 [16급*]: 마자요 일권진 사범..콩지에가 장고하는 이유는 점심메뉴 생각하느라 그래요 Rmsajsld [14급*]: 일단 엠블런스 기사들헌테 전화해보자...오늘 출동 잡힌거 있는지...ㅎ 하나바 [7단*]: 한눈에 세계랭킹을 다 보니 감개무량하네요 ㅎㅎ  - 제14회 LG배 32강전 - 2009년 5월 18일 ●콩지에 7단(中) ○이세돌 9단 5월 18일, LG배 세계기왕전 이세돌 VS 콩지에(中)의 해설은 사이버오로 대국실의 스타 "왕별", '일권진천하'님이 맡아 주셨다. '일권진천하'님은 초,중급자도 '맥락'을 이해하기 쉽게 자상한 해설을 펼쳐 인기를 끌었다. 이세돌의 멋진 수순을 감탄하며 해설을 진행하던 중, 110수 넘어가며 중앙접전이 진행되던 끝에 이상한 점을 느끼기 시작한다. 서로 손해보지 않고 선수를 잡으려 애쓴 접전인데, 이세돌 9단에게 좋지 않은 결과가 드러난 것, 해설자의 톤이 비관적으로 바뀌기 시작하자 베팅에 참여한 관전자들도 크게 술렁인다. 앰뷸런스!- 형세요약 이세돌 9단은 이 대국 118수 부근의 접전에서 갑작스레 무너졌다. 이세돌 9단이 이 부근의 접전에서 소정의 이익을 얻으려다, 중앙 백대마등에 영향을 미쳤고, 이를 콩7단이 놓치지 않고 잡아 쳐 승부가 역전됐다. 짜릿하고 통쾌한 맛은 좀 없더라도, 좀 더 간편한 방법을 찾아 큰 끝내기를 먼저 해치웠으면 이세돌에게 유리했을 것이다. 127수가 놓이자, 백은 B의 약점때문에, A의 가장 큰 끝내기 자리로 가기 힘들어 졌다. 오후 중반전, 이세돌 9단이 크게 흔들리자 베팅판도 술렁이고 회원들도 요동친다. 이런 때 본격적으로 등장하는게 일명 '앰뷸런스 놀이'다. 너무 많은 포인트를 이세돌에게 베팅했는데, 이세돌이 지게 됐으니 '숨 넘어 간다'는 의미다. 오로 회원들의 재치있는 대화들을 소개한다. ●... 앰뷸런스가 수십대 출동한 오후 베팅 푸른별받아 [3단*] : 식사는 하셨습니까? 해.달.별 [12급*]: 진석이가 이기면 앰블런스 몇대가 와야하나 해.달.별 [12급*]: 앰블런스 왔다 검다니악동 [1급*]: 앰블런스필요엄고 가까운강에띠들면데요 산죽 [1급*]: 한대루 되나요? 고동소라 [7급*]: 앰블런스 드뎌 시동거네. 맞간어물 [2급*]: 앰브란스말고 장의사차 대기 Rmsajsld [14급*]: 엠블런스는 고액순으로 탑승합니다...소액인분들은 나눠드리는 알약드세요...ㅎ 바람마음 [4단*]: 배당 5배넘으면 124수에 콱 흑에 쏴버려야징. em&jh~♡ [6단*]: 해설자믿고벳하다 여러번망혀서 ㅎㅎ 해.달.별 [12급*]: 앰블런스 다 돌려보내요 아프로뒷태 [3단*]: 해설보다 심장약한사람은 쓰러지겟네 샥스파미라 [1단*]: 음 해설반대로 벳하길잘했넹 영구형 [7단*]: 낚였넹 설꽃사슴 [3급*]: 엠블란스취소햇는데 왜왓어 드리대바 [5급*]: 콩쥐님이 이세돌님에게 맨날 깨지더니 Rmsajsld [14급*]: 해설자는 물위에뜬배와 같습니다...파도치는대로 바람부는대로 갈수밖에... 바람마음 [4단*]: 해설자 욕멕이려구 세도리가 일부러 져주나베 해.달.별 [12급*]: 앰블런스가 더 없네 이삿갓 [6급*]: 애공 리필받은거박에웁네 대룡산1 [5단*]: 세돌이판은 먹어야 조금 먹고 지면 타격크고 해서 잘 안합니다.. 대룡산1 [5단*]: 이창호판도 마찬가지.. 대룡산1 [5단*]: 반대로는 못하겟고 18일 LG배 32강전에서 한국선수들은 6명이 16강에 진출했다. 이세돌 9단이 떨어져 아쉽기는 하지만, 20일 16강전에서도 응원할 선수는 많다.! 사이버오로는 이창호 9단과 일본의 이야마유타 8단(日)의 대국을 'shay' 님이 해설하며, 모든 판을 수순중계한다. ○ Bonus- 이세돌,이창호 대국 해설자들의 특징 ● 이창호, 이세돌, 등 특급 기사들의 대국해설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타날 수 있다. 꼭 그렇다는 건 아니고 경험칙상 이러한 세가지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베팅팬들은 참고하시길.. 첫째, 이들 특급 고수들의 바둑에선 착수할 때마다 형세의 유리함이 바뀌는 경향이 있다. 즉 마지막 착수를 한사람이 유리해 보이는 현상이다. 관전자들에겐 이것이 해설자가 오락가락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둘째, 해설자는 이들기사가 타국기사와 대국을 하게 될 시, 당연하게도 일정 부분 '애국'해설을 한다. 애국해설이란 같은 국적의 프로기사를 심적으로 응원하는 것이고, 같은 편 기사에게 유리한 참고도를 좀 더 많이 연구하게 된다. 음, 물론 '애국'해설이 들어간다고 해서 객관적 승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이는 관전자와 해설자가 정서적인 공통점을 지니게 되는 것이기에 자연스러운 것이기도 하다. 셋째, 평소에 워낙 승리하는 것을 많이 보다 보니, 결정적인 실수가 확연히 드러나기 전에는 좀처럼 이세돌, 이창호의 불리를 선언하지 못하는 경향도 일부 있다. 어떤 경우는 이창호 9단이 던지기 직전까지 이창호의 우세를 부르짖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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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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